신발 사는 걸 포기하니 마음이 편합니다.
20
1490
Updated at 2017-01-19 00:11:30
2015년에 욕심내어 이런저런 신발을 많이 구매했었는데 어느날 와이프에게 미안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2016년에 혼자 결심한 것이 있는데 그건 '신발 무조건 드로우로 산다' 였습니다.
사실 전 패션에 그리 관심이 없어 옷도 많이 없고 있는 것도 대부분 편한 옷들 뿐입니다.
그럼에 런칭되는 제품이 마음에 들어도 코디가 힘들 것 같으면 드로우 응모도 잘 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2016년 추첨에 도전했던 건 모두 다 탈락되었고
결국 실착으로 신고다니는 990v4 말곤 구매한 운동화는 없습니다.
2017년이 되어 풋셀에서 회원님들이 올려주신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구매욕구가 생기다가도
규칙을 생각하면 금세 욕심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면 2015년에 욕심내어 이런저런 신발을 막 구매할 때 보다 지금이 훨씬 더 마음이 편하고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풋셀에선 제 말에 동의 못 하실분들이 더 많으실 것 같습니다. ㅎㅎ
41
Comments
#
글쓰기 |
소울파워님 생각에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