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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마켓

짜증나서 전화번호 하나 차단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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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17 15:55:50

이번 이지 발표일에 점심먹고 삼실로 가는 시각에 문자 하나가 와 있었습니다.


문자를 보낸 이는 저번 이지 검빨 검핑 발매때 실패여파로 리셀로 구입했던 한 대학생이었습니다.

그때 참 직거래 역사상 근래들어 가장 불쾌하게 거래했었지요. 

첫인사도 없었고 , 돈만 받고 인사도 없이 가더군여. ㅎㅎ

암튼 그 학생이 대뜸 연락와서 저번에 검빨 거래한 사람인데, 이번에 이지 거래하시겠냐고 문자가 와 있더군여.

그 순간 그때 불쾌했던 직거래가 생각이 나는 동시에, 아 또 당첨되어서 내가 물주나 호구로 보이구나 싶어서

차단 완료했네여. 벨루가 직거래 했던 학생은 참 매너도 좋고 해서 아직도 벨루가 신을땐 그때 기억이

나는데, 검빨 검핑 이쁘다 해도 벨루가처럼 정은 안가는게 사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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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17-02-17 15:56:25

확실히 거래때 매너가 좋으셨던 분으로부터 구매한 신발은 애정이 더 가더란 말입니다 ㅎㅎ

OP
1
Updated at 2017-02-17 16:00:28

아무래도 그런것 같습니다. 

리셀로 구입을 해도 꼼꼼하게 포장을 해주시던지, 직거래때 매너에 감동해서 제가 커피한잔
사드린 경우도 있어여 ㅎㅎ; 저한테 직거래로 구입하실땐 작은거지만 커피한잔 꼭 사드리곤 합니다 ;) 
3
2017-02-17 16:01:29

거래가 물건, 돈 오가면 끝인건 맞지만, 사람 사이에 일인데 말이죠...
말 한 마디가 별거 아닌거 같아도 큰건데,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듯 합니다.

OP
1
2017-02-17 16:07:21

확실히 그런것 같습니다. 

말 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는 옛말이 떠오르곤 합니다 ㅎㅎ 
3
2017-02-17 16:02:14

강남이나, 청담 쪽

캠핑이나 보다보면, 매번 보이는 집단이 있어요.
그 아이들이 80~100개씩 넣고 대량 매도하지요. 이야기하는 것 들어봤는데, 지난번 사간 아저씨 이번에도 연락할까? 이번에 그  XX(중국인비하표현)한테 얼마에 팔까? 이런 이야기하는 것 몇번 들었네요.

리셀 안하는 사람 없는게 요즘 스니커신이긴 한데 정말 보기흉한 것 많이보는 요즘입니다.

그냥 맘편히 P 얼마 안붙는 조던이나 모으려고요. 마음 푸세요! 즐거운 금요일인데 ㅎ

OP
2017-02-17 16:09:44

엄청나네요. ;;

시간이 다들 남아도는건지 흠... ㅎㄷㄷ 
리셀이야 시대의 흐름이라 생각하지만 정말 매너없는걸 많이 봅니다. 
국내 캠핑 초창기땐 자기 사이즈 아니면 뒷사람에게 양보하는 미덕이라도 있었지요 ㅎㅎ 

추첨당일 얘기였어여 이미 그날 다 차단하고 풀렸죠 ㅋ 불금되세여 !! 
1
2017-02-17 16:07:00

뭐 그런 사소한 행동에서 평소 인격이 드러나니까요..저는 그런 분들은 아 개념이 부족하구나!하고 무시합니다ㅎ

OP
2017-02-17 16:10:55

나중에는 다 본인에게 돌아오게 되어있지요. 

차단하니 맘 편합니다 ㅋ
1
2017-02-17 16:18:23

옛날에는 10대20대가 사고 팔고했지만
지금은 10대 20대가 사고
30대40대가 추억에 젖어
리셀을 산다는 느낌을 가끔합니다

요번에도 구매하실래요? 라는 문자라니...
니들 어려서 용돈벌이 하는건 알겠지만
누굴 물주로보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OP
1
Updated at 2017-02-17 16:41:37

아무래도 그렇죠. 

그 당시 10,20대가 이젠 3,40대가 되었고
조던키즈가 아닌 지금의 10,20대가 연예인들이 신는걸 이용한다는 느낌도 받습니다.
뭐 어디까지나 진짜 신발 좋아하는 친구들도 많지만요. 
최근에 리셀로 사본 대상은 10대는 없었고, 주로 20대랑 30대초반인 사람들에게 많이 샀네여. 

매너만 좋았어도 정중히 답장 해줬을터인데, 그게 아닌지라 괘씸한 생각이 들더랍니다 ㅋㅋ 
1
2017-02-17 16:22:09

여러모로 감정적으로 수고많으십니다.

OP
2017-02-17 16:42:21

이번에 악재가 동시에 터지는것 같습니다.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다음엔 좋을일이 있겠지요 ㅎㅎ 
2
2017-02-17 16:58:49

제브라가 되시려나봅니다.

OP
2017-02-17 19:07:41

감사합니다 ! ㅋ

1
2017-02-17 18:30:56

저두 리셀로거래하는 편입니다
저는 다행이 좋은분들만 만난것같습니다
한번은 아기를픽업해서가느라 시간이유동적이란얘기를했는데 아기간식까지 챙겨주신분이 기억에남네요.
암튼
기분안좋으셨겠네요
그려려니하세요~^^

OP
2017-02-17 19:08:18

이야 아기간식까지 챙겨주신 분도 계시군여 ㅎㅎ

네 그러려니 해야죠 
1
2017-02-17 19:16:28

제가 하는 일이 주로 민원처리다 보니... 

감정소모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압니다..;; 이건 뭐 어디서 회복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하기에.. 위로드립니다... 

OP
2017-02-17 23:55:07

두두아범님은 많은 유형의 사람들을 접하시겠군여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
1
2017-02-17 20:35:58

요새 젊은 친구들..뭐 저도 올해 갓 30이지만 근래 대학생친구들이랑 같이 일해보면 딱 내일 아니면 그만..이라는 마인드가 강해요. 같은 동료가 좀 힘들면 그래도 좀 도와주면 좋은데 내 일 아닌데 뭐..이런 개인주의가 팽배해지는거 같아요. 저도 젊은 친구들이랑 거래 몇번했지만 돌아오지 않는 인사만 했던 기억이..안녕하세요. 하면 네. 물건은요. 이러고 끝..;;;그러면서 에눌은 바라고..자기만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요즘. 근데 어찌보면 이 한국사회가 그렇게 만드는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짠하기도 하고 꼴보기 싫기도 하고;;;

OP
2017-02-17 23:57:50

아닌 친구도 더럿 있는데 보통이 그렇더라구여 ; 

얌체같은건 진짜 답답합니다. 점점 세상이 각박해지니 이런가 싶기도 하더군여. 
일면식도 없으니 뭐라 말하기도 그렇지요. ㅎㅎ 
안타까운 현실이에여 . 
1
2017-02-17 21:13:13

판매는 하는데, 진짜 팔기싫은 그런사람한테 걸리셨나보내요.
판매자도, 구매자도 서로 매너 좀 있었으면....
돈과돈이아니라, 사람과사람 인데요.....

OP
2017-02-17 23:59:27

딱 눈치가 빨리 팔면 그뿐인 그런 눈치였습니다.

돈받고 세어보더니 네 맞네요. 하면서 가더군여 ;; 
안녕히 가...하던 찰나 쌩 ㅋㅋㅋㅋ
농담이 아닌 실제상황이었슴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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