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 오기까지 11년이 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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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1 22:26:29
11년 전 모델과는 좀 달라진
나이키 sb 아이스그린 덩크(?) 입니다
바야흐로 2004년
나이키sb 덩크 하이가 있었죠
전 그때 학생이여서 설날 받았던 돈 조금 모아 무x사에서 중고거래를 했었는데 사기를 당했었죠
지금은 성인이 되었고 그 돈 금방 벌텐데 그 나이 때 18만원은 굉장히 컸던 거 같습니다
사기 당하고 경찰서 들락날락 거리고 상당히 상심이 컸었는데
얼마전에 아이스그린이 재발매 된다는 소식을 듣고 냉큼 발매날 샀습니다
한 때 티파니, 제다이, 데라 소울 등 정말 슈 게임에 전성기를 이끌었었는데 이젠 추억이 됐네요
이번 아이스 그린은 티파니가 로우에서 하이탑으로 발매된 것과는 반대로 로우로 나왔네요
그땐 전부 스웨이드 재질이었는데
로우 모델은 스우시와 화이트 부분이 가죽으로 돼있네요
그래도 여전히 그 느낌 그대로입니다
요즘 가장 자주 꺼내보는 신발입니다
나이만 먹었지 발사이즈는 그대로네요
그 땐 SB박스가 핑크색이였었는데
또는 회색
민트색은 처음 봅니다
지금 보니 되게 간소한 줌에어 깔창이네요
이걸로 정가품 판별하고 그랬었는데
처음 1탄 검빨을 샀을 때와 달리
가슴 속에 있던 무언가가 이뤄낸 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올 여름 실컷 신어줘야겠네요
얼마 전에 발매한 핑크 sb도 정말 이쁘던데..
연말에 살 게 왜이리 많은지 모르겠어요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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