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 in & Grab" 드디어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너무 기뻐 5분전까지 아이같이 방방뛰다가 겨우 진정시키고 사진 몇장 찍어봤습니다.

오늘은 참 행운의 날입니다. 지금 현재 부모님 뵈러 미국 Alabam주에 와있습니다.
오늘은 뭐처럼 토요일이고 해서 이불속에서 나와 드라이브를 즐기러 나왔습니다. 선물들좀 살겸해서 근처에 있는 쇼핑몰(Eastdale mall)에 들렀습니다.
이 몰안에는 은근히 스니커샾들이 많이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조던31 브래드, 백보드, 스페이스잼 모든 사이즈들이 다 남아있어서 조금 놀랐었습니다.
마지막으로 Finishline에 들러 신발을 보던중 저는 믿을수없는 관경을 목격했습니다.
바로 "스페이스잼 11"이 떡하니 디스플레이 되있는거 입니다. 저는 믿을수가 없어 바로 달려가 집어들어 확인을 했습니다.
사이즈는 8.5였고 직원을 불러 바로 결제를 하겠다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혹시나하는 마음에 제사이즈(8)이 있나 물어봤더니..역시 없었습니다.
제가 계산을 하던중 주위에 있는 흑동생들 모이기 시작하고 심지어 자기들한테 팔라고 제안을하더군요..ㅋ
저는 허겁지겁 계산을하고 너무 기뿐나머지 흑누나직원에게 free hug를 해주고 나왔습니다.

참 요즘 일어나기힘든일이 저에게 일어난거 같아 정말 놀랍고 기쁩니다. 제가 처음 조던 세계에 입문을 했을때(2003) 간혹있던일이긴 했습니다만..스페이스잼 같이 인기가 많은모델이 가게에 떡하니 디스플레이되있다니..심지어 나온지 한달이 다되가는판에...
스페이스잼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모델로서 16년말에 발매된다는 정보를 듣고 올해초부터 스페이스잼은 무슨일이 있어도 사겠다고 결심을 하고 만약 실패한다면 리셀가를주고라도 사겠다고 마음먹었던 만큼 갖고 싶었던 모델입니다. 결국 실패를 했고 리셀을 살 기회를 엿보는와중에 저에게 이런행운이 찾아왔습니다 (기다리는자에게 복이있다더니^^)
너무 들떠서 매장에 디스플레이된모습은 찍지 못했네요(너무아쉽습니다...ㅡㅡ)
사이즈는 제사이즈가 아니지만 뭐 큰사이즈 원하시는분이랑 바꾸면 되니 별문제가 안되겠죠?ㅋ
집에 부랴부랴들어와 사진몇장 찍어봤습니다. 저도 이로서 어떨결에 제로클럽 탈퇴를했네요

너무 기뿐나머지..너무 주저리주저리한거 아닌가 합니다.....끝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