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AIR JORDAN XI LOW "CLOSING CEREMONY" 에어 조던 11 로우 "클로징 세레모니" 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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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8-28 04:43:17
안녕하세요. 귀뚜라미 우는 가을밤~ 오렌지킹입니다. ㅎㅎㅎ
며칠 사이에 이렇게 달라질 수 있나요?
창문 열어놓고 시원하게~ ...컴퓨터 앞에 앉아있습니다;; 
그래도 조용한 새벽 차분하게 귀뚜라미 소리 들으면서
이 시간은 저의 시간!! ㅎㅎㅎ 정말 좋습니다 :)
오늘!! 조던11 로우 "클로징 세레모니" 혹은 "골드 코인" 혹은 "메탈릭 골드" 혹은 "골드 메달" 혹은...;;
그래서 뭐라고 불러야 되나 싶기도 한데...
맨 처음 공개되었을 때는 그냥 "골드"로 불리다가 언제부턴가 "클로징 세레모니"라는 애칭이 붙었죠.
근데 또 너무 기니까...그냥..."흰/금"으로 갈까요? 
정확히 어떤 이미지였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올봄쯤이었나요? 조던11 로우 "화이트/골드"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개된 사진은
위와 같은 GS 모델이었어요.
왜...전에도 한번...
조던퓨처..."황금 잉어"..."금붕어"...라는 이름으로 이런 모델이 나왔었잖아요? ㅎㅎ
GS 한정 모델이기도 했어서, "아...이번에도 GS 모델이구나" 했는데
올림픽 준비가 한창이던 6월부터는 멘즈 사이즈 제품 이미지 또한 막 쏟아지기 시작했죠!
하지만 또...관심을 좀 가지려던 찰나에...
많은 유튜브 리뷰어들의 얼리 영상을 보니,
1. 인조가죽이 좀 싼 티 난다.
2. 가죽 표면에 살짝 광이 나는데... 싼 티 난다.
3. 에나멜가죽도 아닌 거 같다(황금 비닐)... 싼 티 난다.
4. 그냥 싼 티 난다...
...등의 의견이 있더군요;;
호불호가 크게 갈리겠구나...생각했죠.
한편으론 "에이...그래도 조던11인데..." 싶기도 했구요 ㅎㅎ
그리고 8월 27일! 대망의 발매일!! 
짜잔...
고민 따윈 왜 한 걸까요;; 살 거 면서;; ㅎㅎㅎ
집에서 가까운 분당 서현 나이키에서 구매했습니다!
큰 사이즈라 그런지, 운좋게 제 사이즈 구할 수 있었네요 :)
그리고 오늘은 좀 특별히, 새로운 시도!
디스 이즈 깜빼띠션...아니 이노베이션!!
야외 촬영을 실시했습니다 
주의: 위 이미지는 200% 미화되어 있습니다.
오...
오오오오...
이게 정녕 내가 찍은 사진이란 말인가...!!!
오늘 마침 용인의 본가에 오는 날이라,
어디서 사진을 찍지...하다가 그냥 밖에서 몇 장 찍자 했거든요 ㅎㅎ
근데 사실...찍을 곳도 딱히 없어서 아파트 앞 주차장에서 찍었는데...
이것이 자연광, 태양광의 힘이란 말입니콰!!
오오오 태양이여!! 에스테반!! 엘도라도!! 넌 나만 바라봐!! (뭐..뭐요 아저씨?)
소재에 관해서는 이따가 클로즈업 사진과 함께 이야기하려고 하는데요.
그냥 이렇게 볼 땐 어떠세요? ㅎㅎ
저는 정말 마음에 듭니다. 
어디선가 본 것만 같은 컨셉...
...네 어디서 봤는지는 몰라도 그냥 따라 해봤습니다 ㅎㅎㅎ
상냥한 와이프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사진이 잘리고 구도가 엉망인 이유는...
사진 찍는데 자꾸 옆 동 아주머니께서...분리수거 하시다 말고 쳐다보시는...
아...야외촬영이 쉬운 게 아니었군화...
아주머니 저 이상한 사람 아니에요 ;ㅂ;
그래서 일단 촬영 종료하고;;
집으로 들어왔는데...음? 이거 본가고 뭐고 비슷한데;; (그럴싸한데?)
하지만 확실히 밖에서 찍는 거랑 비교가 안되네요 ㅎㅎ
새로운 시도를 좀 해봐야겠습니다 :)
이제 소재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하죠.
위에도 잠시 말씀드렸지만,
이번 조던11 로우에서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메쉬가 아닌 가죽 어퍼가 쓰였다는 건데요.
텅과 신발 끈이 들어가는 아일릿 부분 사이에 가죽을 보시면,
보통은 가죽의 절단면이 보일 텐데, 그렇지 않고 안으로 살짝 접어서 박음질 한 느낌이죠?
네, 인조가죽이라 그렇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인데요.
뭐 지금까지도 나이키 제품이 천연가죽이다, 합성피혁이다, 인조가죽이다...말이 많은데.
이 "인조가죽"도 
1. 비닐로 만든 "비닐 레더" (vinyl coated leather)
2. 나일론수지로 만든 "합성 피혁" (synthetic leather)
3. 마지막으로 스웨이드나 누벅의 느낌을 내는 "인공 피혁" (artificial leather)등이 있다고 합니다.
(저도 인터넷 검색으로 정보를 찾은 거라^^;; 틀린 점이 있으면 지적해주세요^^)
이 중에서 이번 조던11 로우에 쓰인 가죽은,
어퍼, 에나멜 모두 나일론수지를 사용한 "합성 피혁" 입니다.
대부분의 나이키 운동화에도 쓰이고 있구요,
외쿡 리뷰를 보면 자주...씐떼릑, 씐떼릭...그러는데 ㅎㅎ
네, 그 synthetic 입니다.
전에 한 리뷰를 봤을 때는 이 인조가죽 표면에 "펄" 느낌의 광이 돈다고 들었었는데.
그렇지 않네요. 그냥 살짝 유광 느낌의 코팅인 것 같습니다. (GS는 또 다르려나요?)
그리고 또 한가지 눈에 띈 점은,
에나멜가죽의 절단면이 따로 염색되어 있지 않습니다. OG 마냥 흰색이네요. ㅎㅎ
어떤 리뷰어는 이.. 에나멜가죽도 다른 11들과는 달리 그냥 완전 비닐에 가깝다...고 하는데
뭐...나이키에서 나오는 제품 모두...진짜 에나멜가죽... 대신 다..이 합성 피혁... 일걸요...?
집에 가서 조던5 골드텅과 이 금색 부분을 비교해 봤으면 좋겠는데.
이렇게 따로 보면 다른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ㅎㅎㅎ;; (하지만 분명 같을 것 같...)
아이고, 가죽 전문도 아닌데, 가죽 이야기가 너무 길었군요 ㅎ
유튜브 리뷰에서 들었던 수많은 악평, 혹평들, 잘해야 평타(mediocre at best) 라는 평에 비해
제 첫 느낌은 "오, 좋은데?" 였습니다 ㅎㅎ
전에도 몇 번 말씀드렸지만...
흰검금에는 실패가 없어요 ㅎㅎㅎㅎㅎ 
인조가죽이고 뭐고 색 조합이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낯설지가 않은 이 느낌은 아마...레이 알렌 때문이겠죠 ㅎㅎ
레이: 샼형, 내 신발 봤어? 골드야 골드
그리고 "아..저걸 어떻게 신고 다녀..." 했던, 이 황금 만수르 엘도라도 태양의 소년 에스테반 같은 이 토박스도,
막상 신어보면 그렇게 튀지 않습니다. 포인트가 될 정도.
못 믿으시겠지만 진짭니다 ㅎㅎ
패션 테러리스트인 제 감각을 믿으세요 (음?) 
사이즈 이야기도 해야겠군요,
어퍼 소재가 메쉬에서 인조가죽으로 바뀌면서 신발의 전체적인 착화감도 조금은 다른 느낌이에요.
그냥 보면 전혀 두껍지 않은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막상 신어보니
제가 지금껏 신어본 조던11 로우 콩코드, 브레드, 고무신, 흰빨, 체리, 미드나이트 네이비, 조지타운 보다도 살짝 타이트합니다.
뭐 신다 보면 늘어나기야 하겠습니다만,
지금까지 조던11 로우를 딱 맞게 신으셨던 분들은 이번만큼은 반업을,
그냥 여유 있게 신으셨던 분들은 전과 동일한 사이즈 신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평을 내자면,
조던11 로우 콩코드, 브레드 보다는 당연히 아쉽고,
올해 나온 조던11 미드나이트 네이비, 체리 보다는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
저야 워낙 조던11 로우컷을 좋아하는데요.
콩코드와 조지타운, 체리와 흰빨, 브레드와 인프라 레드/고무신 등은
서로 뭔가 비슷한..느낌이 없지 않아 있는데...
얘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고...뭔가 독보적이라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ㅎㅎㅎ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가죽이 7210...처럼 나왔었더라면, 에나멜 아래도 살짝 쭈글이 가죽이 보이는 효과를 줬다면...
...하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아이고, 오늘도 결국 횡설수설하다 급 마무리한 느낌이네요 ㅋ
오랜만에...유난히 긴 글이었는데요 -0-;;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ㅎㅎ
이상, 오렌지킹이었습니다 
PS: 아! 그리고 어제 제 인스타그램 @eStylistics 에서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https://www.instagram.com/estylistics/
제가 올렸던 그...의문의 곡...혹은 추억의 만화주제가 ㅎㅎㅎㅎㅎㅎ
만화 "몬타나존스"의 엔딩곡
배훈 - "엘도라도", 준비했습니다. (원곡은 the ALFEE가 불렀죠)
어릴 적에도 만화가 끝날 때, 그 여운을 느끼며...슬픈 멜로디와 함께 그대의 눈에 건배...(음?)
몬타나존스 ed
배훈 - 엘도라도 (Full Ver.) (몬타나존스 ED)
슬픈 사라의 노래를
조용히 부를때
사람들은 누구나
여행자가 된다
보이지 않는 꿈을 찾아서
멀리 내가 둔 곳으로
서로 있는 마음 마음
누구에게도 지지 않아
사람은 영원한 것
꿈은 사라지지 않아
슬픔의 파도를 넘어
엘도라도를 향해서
랄라라랄라라 랄라라
너를 찾아 갈테야
랄라라랄라라 랄라라
멀고 먼 엘도라도
(30대 아재 여러분들의 인증 기다립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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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OP
2016-08-28 20:39:34
발매 전 리뷰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1
2016-08-28 21:42:53
믿고보는 오렌지킹님 글이죠 ㅎㅎ
OP
2016-08-28 22:01:26
안녕하세요 mapl님!
재밌게 봐주셨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ㅎ 다음 주에도 리뷰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후후후
1
2016-08-29 00:28:45
잘보고 갑니다.
OP
2016-08-29 02:17:49
안녕하세요 ORESAMA님,
소재가 바뀌다 보니 확실이 어퍼부분이 더 타이트한 느낌이 들어요. 지금까지 조던11 혹은 11로우를 발에 딱 맞게 신으셨던 분들께서는 반업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
Updated at 2016-08-29 01:57:06
저랑 같이 서현에서 줄서서 구매하셧군용 ㅋ전 50번대 어느분이셧지? ㅋ 어제 신고 밖에나가보니 확실히 래더재질이라
OP
2016-08-29 02:19:39
제가 워낙...흔하게 생긴 얼굴이다 보니 흐흐흐
저는 조던11도, 11로우도 반업해서 넉넉하게 신는데요, 이번 모델은, 반업했는데도 딱히 여유롭지가 않네요 ㅎㅎ 130불이면 GS 사이즈 아닐까요? :) 국내 미발매라 은근 찾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저는 토들러가 안나와서 좀 아쉽습니다 ;ㅂ;
1
2016-08-29 20:21:29
실물깡패!
OP
2016-08-30 01:55:48
확실히 이미지로 보는거랑 직접 보는거랑 차이가 있긴 있어요.
그리고 물론, 밖에서 봐야 더 이쁜 것 같아요^^
1
2016-08-29 21:19:27
잘 읽었습니다
OP
2016-08-30 01:56:11
감사합니다 늘또님^^
오! 건대 매장에서 구입하셨군요
1
2016-08-30 13:42:17
이건 언제 올리셨었나요~ 선댓글 후감상갑니다~!!!
OP
1
2016-08-30 13:48:29
노래도 함께 즐겨주세요 크크
1
Updated at 2016-08-31 11:06:03
분당사시는군요. 전 수지에 삽니다. 예전에 정자동에서 10년정도 살았구요~ 서현나이키에서 어찌 구매를 하셨군요. 경쟁이 많았을텐데 다음에 캠핑할일있으심 같이해요~
1
2016-08-31 18:42:04
오렌지킹님 이번에 리뷰 잘 봤습니다^^ 밖에서 촬영한 사진 빌려서 쓰고 싶을만큼 예쁘게 잘 나왔네요!! 저는 방금 2001년판 조던1 브레드 솔스왑 영상편집 마치고 올렸어요^^ 전과정부터 영상편집까지 어렵네요 역시~
OP
2016-08-31 18:51:22
안녕하세요 비펠라님!
1
2016-08-31 18:57:14
아이고 재밌게 봐주세요^^ 이번에 만드느라 신경을 좀 쓰긴 했는데요. 너무 신경쓰다가 다용도 칼로 손가락 힘줄을 끊어먹었네요... 혹시 오렌지킹님은 다용도 칼 쓰실 일이 있다면 정말 조심하십시오. 그냥 수술용 매쓰처럼 위험하네요ㅠㅠ 그 과정이 너무 벅차니 요즘 같이 일이 많을때는 영상 업로드 하나를 할때 한달정도 걸리네요~ 환절기 건강 유의하셔요^^ 
1
2016-09-05 22:18:57
리뷰를 이제야 봤네요^^;;;;;;;;;점점 골드컬러에 빠져 드네요...ㅠㅠ 구하고 싶지만 재정상태가...ㅠㅠ말씀대로 검정 후드티에 치노 조거팬츠로 코디 해도 좋을듯 하네요~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OP
2016-09-05 22:26:15
하루 빨리 더 선선해져서, 후드티 입을 그날만 기다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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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이미 발매는 지났지만 리뷰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