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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마켓

12탄 논쟁을 보면서 참 많은걸 생각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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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3-04 03:46:54

12탄 논쟁에 불이 붙으면서 논란의 대상에 대해 생각이 많이 달라 격하게까지 댓글이 달리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사실 저는 12탄이 전범기 모티브라는걸 몰랐던 사람으로써 이쁘다라고 생각해서 12탄 구매해야지 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그걸 접게 만들어주신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런 생각이 들고나서 디자이너인 팅커가 모티브에 대한 조사를 안해보고(팅커가 전범기의 의미를 몰랐을리 없다..) 신발을 디자인하지 않았을꺼다라는 댓글을 보니 그말도 맞는것같고 괜히 팅커가 원망스럽네요....정말 팅커가 디자인한 모든 신발을 보이콧해야하는건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조던 입문한지 1년밖이 안되었고 15켤레 정도 구매했는데...(12탄은 없지만 팅커가 디자인한 신발은 꽤 되네요) 혼란스러워요..
다른 풋셀님들은 어떤생각이신가요..저는 이제 팅커가 디자인한 신발은 꺼려지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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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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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4 02:04:51

앞으로도 12탄 발매때마다 어쩔수 없이 이런 논쟁은 계속 될거라 생각됩니다

조던시리즈를 모르고 계셨다가 조던의 세계에 입문하시게 되면

어쩔수 없이 12탄의 디자인 모티브에 대해 알게 되실테고

그러면 언제까지나 같은 논쟁이 반복 되겠지요

 

이러한것에 대한 논쟁의 답은 왠지

일본이라는 하나의 국가자체가 과거의 잘못을 깊숙히 뉘우치고나면

조금씩 나이질거라는 생각은 드네요

OP
2016-03-04 02:15:57

일본이라는 국가가 사과 할 일이 있을지 의문이고.. 사실 우리나라에서조차 친일을 청산하지 못하고 있는 사실이 슬프네요..
외국인 디자이너가 모티브를 따서 신발을 만들정도로 서방국가에는 당시 우리나라가 당한 참상이 안알려졌다는것도 참 슬픕니다..

2016-03-04 02:21:20

저또한 친일 청산하지 못한부분이 슬프네요

유럽의 몇몇나라에서는 과거에 나라를 배신한 사람에 대해 지금까지도 처벌하려하는 움직임이 있으니

더욱 더 슬픈거 같습니다

만약 친일 청산이 이루어졌다면 많은 부분이 달라졌을거라 생각됩니다

 

 

2016-03-04 02:14:13

전범기 패턴 자체가 디자인 쪽에서는 여러가지 의미로 많이 쓰이는 듯 합니다. 예전 축구 선수 아론 램지는 부러진 정강이 부위에 성모가 그려진 문신을 하고 보인적이 있는데 그 성모의 뒤로 전범기와 같은 패턴의 도안이 들어가 꽤 이슈가 된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후 종교적인 의미를 담고있다는 글이 올라와 누그러 들긴 했습니다만..

이건 앞으로도 꽤나 피할 수 없는 이슈이지 않을까 싶네요.. 아니면 외국이(특히 미국이)이런 이슈에 대해 특별한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은 것일지도 모르고요..

뭐 다른 의미로 진주만 공습을 했던 카미카제를 신발 이름으로도 사용했었으니까요..

OP
2016-03-04 02:26:36

왜 대체 서방국가들은 자신들이 당했던 하켄크로이츠에는 그렇게 강력하게 규탄을 하면서 동급의 전범기에는 디자인측면으로 이뻐서 좋아하는지 이해 못하겠네요.. 동양에서도 하켄크로이츠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데요..
제 생각으로는 서양인 미국인들도 대부분 알면서 신는사람들일 것 같은데요... 너무하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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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4 02:14:31

 많이 보셨겠지만, 전범기 디자인은 패션에 많이 적용 되는 디자인들입니다.

왜냐하면 유럽쪽 사람들은 전쟁에서 일본에 대한 피해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죠.
일본이 전쟁으로 피해를 준 나라는 우리나라와 중국, 그리고 미국 마지막으로는 러시아에게 조금 피해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북유럽쪽에서는 전범기로 디자인 된 옷들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판매수익 또한 엄청 납니다.

 전범기 디자인을 우리나라사람이 뜻을 모르진 않겠지만, 뜻을 모르고 봤을때 엄청 좋은 디자인인건 확실합니다.
팅커가 디자이너라면 분명히 탐낼만한 디자인 모티브가 아니었을까요?
유럽쪽에서 매출이 확실하기 때문에 팅커와 나이키 입장에서는 회사 수익에 따라서 움직였다고 볼 수 밖에 없네요.
단면적으로 보게 된다면 일출이 전 세계적으로 나쁜 뜻을 가지고 있진 않으니까요.

 동북아시아쪽만 전범기에 대한 혐오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도 많은 역사학자분들과, 다른 대학교수님들, 그리고 해외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분들 중에서도
전범기의 무늬는 하켄크로이츠와 같다고 표현하고 알리고 계십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조던 12를 신는 것에 대해서 나쁘게 생각 안 합니다. 12택시도 이쁘고 12마스터도 이쁩니다.
말 그대로 신발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생각한다면 탐나는 모델이고 디자인, 색상이긴 합니다.
하지만, 전범기가 모티브로 된 디자인들의 구매가 많아 질수록 같은 디자인의 신발들이 많아 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나이키는 수익을 창출하는 회사입니다. 한 디자인이 잘 팔리게 된다면 스핀오프가 생기는건 비즈니스에 이치죠.
OP
1
Updated at 2016-03-04 02:20:17

사실 나이키와 팅커가 전범기의 의미를 모르고 모티브만 받아서 썼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정말 피클님말처럼 회사의 수익창출을 위해 사용했을것이라고 생각이 드니 갑자기 회의감과 허탈함이 몰려오네요..
저도 제자신이 한심해지구요.. 팅커것만 보이콧하면 되지않을까라고 합리화했으니까요.. 나이키 회사자체도 모르지는 않았을꺼니까요
굉장히 복잡하네요

2016-03-04 02:26:50

나이키가 세계적인 기업인 만큼 좀 더 생각하고 신발을 만드는게 중요했을텐데요.

조던12는 이미 나와버린 신발이고, 신발 자체가 소모품이기 때문에 대량 리콜은 힘들다고 생각듭니다.
보이콧 하셔도 아마 현실적으로 돌아오는 답변은 긍정적이진 못 할것 같습니다.

이제라도 그 의미를 아셨고, 많은 분들이 이만큼 과열되게 토론하는 모습이 저는 보기는 좋습니다.
물론 싸움으로 번지지 않는다면요. 다들 나라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그래도 나이키쪽에 계속해서, 이야기 한다면 더 이상 전범기를 모티브로 한 신발이나 의류가 안 나오지 않을까요!? 하다 못해, 나이키 코리아에서라도 안 받는다고 한다면 저는 그걸로 만족할 것 같습니다.
2016-03-04 10:02:01

요즘 중국 한정판 모델을 많이 만드는 것처럼 과거에는 일본이 가장 큰 시장이었기 때문에 일본 한정이나 일본을 모티브로 한 모델도 정말 많이 나왔습니다.

그런 연장선에서 디자인된 걸로 보이는데 선을 넘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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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4 03:46:54

나이키코리아에서라도 안받아야, 나이키에서 이런것들을 비중있게 생각하지않을까요?

왠지 국내내에서만 이슈되고있는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ㅜㅜ

2016-03-04 09:30:45

이쁘면 신는거죠 ㅎㅎ

2016-03-04 10:45:01

이토록 진지한 글에 너무 성의없는 댓글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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