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5 검포도 정품VS가품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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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7-29 20:55:49
2주 전 금요일 모사이트(바이X쿤)에서 주문한 조던5 검포도가 1달하고도 2주가 지난 후에
도착했습니다. 개인 거래가가 비싸기로 소문난 물건이었지만 카드결제가 가능
하다는 메리트 때문에 시세보다도 2,3만 원 가량 비싼 가격이었지만 구매를 했고
판매사이트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배송일이 늦어져도 그려려니하고 기다린
저에게 도착한 상자의 내용은 조던5 검포도 가품 이었습니다.
질문게시판의 문의 사례에서도 조던5 검포도의 가품 감정 의뢰 건은 많이 다뤄지지
않은 느낌이 들어서 어차피 반품환불을 받기전 나름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 들어,
비교리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보유하고 있던 신품 나코텝 조던5 검포도도
있고해서 큰 어려움 없이 비교 글을 작성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비교 사진과 설명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박스샷 입니다. 사실 긴 설명 필요없이 이사진만 보더라도 가품과 정품의 차이가
명확합니다.
같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박스의 크기가 다르네요.
상단이 가품 아래가 나코텝 정품의 상자입니다.
전 사이즈들 중 특정 사이즈를 기점으로 이후 사이즈들의 박스 크기가 조금 더 커집니다
그럼에도 사진처럼 같은 270사이즈에서 박스의 크기차이가 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알 수 있습니다.
왼쪽이 나코텝정품 오른쪽이 가품입니다.
다음은 사이즈 탭 비교 사진입니다.
(리테일탭이 그대로 붙어있는 사이즈탭은 오직 미국판매용 제품의 특징입니다. 만약 판매자가
리테일탭이 달려있는 제품을 중국,홍콩및 미국 외 국가 매장판이라고 설명한다면 100프로
가품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 외에도 바코드의 숫자 9가 가품은 살짝 약(?)하며 사이즈표기 숫자 9안의 폰트
차이가 있지만 이것은 270 이외 사이즈에서는 구분이 힘들어서 바코드의
숫자 9로 판단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박스를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가품을 구분하실 때 찾으시는 박스 내부에 찍힌 정체불명의 숫자입니다.
가품 업자들도 구매자들이 이 부분을 확인 한다는 것을 알고 만든다는 것이겠지요.
다음은 제가 나름으로 중요시 생각하는 내부의 검정비닐입니다.
밝은 곳에서 비춰보았을 때 정품은 탁한 검정 비닐인 것인 반면 가품의 비닐은 마치 김(?)을 빛에
비춰보는 것 처럼 복잡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비로서 선수 입장입니다.
뭔가 가품은 토박스 부분이 엄청(?)나다는 것이 대충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상당히 저질 퀄리티에 보자마자 의심을 안할수 없는 퀄리티를 하고있습니다.
너무나도 차이 나는 디테일입니다. 토박스의 크기와 스티치들의 간격, 스웨이드
상태, 발목 부분 디테일등 전체적으로 상당히 조잡하며 같은 사이즈 임에도
토박스의 폭 과 슈레이스 경계의 스티치 간격의 틀린점은 가장 큰 오류라 할 수 있습니다.
측면 디테일입니다.
굳이 표시를 하지 않아도 모든 부분에서 디테일이 떨어지지만 가장 심한 부분은
발목 부분의 가죽세공 요철의 튀어나온 정도와 바디 그물망과 미드솔 사이의 간격
입니다. 발목부분의 요철 경우는 조던6 가품에서도 자주 나타나는 부분으로
정품 제작 공정보다 가품은 가죽의 모양을 만들어내는 기술이 많이 떨어집니다.
정품에 비해 가품은 요철의 정도가 밋밋하며 경계가 또렷하지 않습니다.
또한 가죽을 재단하는 기준이 정품공정보다 정확하지 않다 보니 신발을
조립 하면서 디테일이 떨어지게 되고 대부분의 스티치 간격이 고르지 못한
느낌이 전체적으로 뒤덮고 있습니다.
튀어나온 가죽세공 요철정도와 힐컵의 높이도 차이가 심합니다.
미드솔의 페인팅 퀄리티와 색상,제질감(가품은 정품보다 중창이 상대적으로 거칠고 더 무광에 가깝습니다.)
비교입니다.
안쪽 디테일 비교샷입니다.
여전히 안쪽 발목의 볼록한 가죽세공 부분도 요철의 정도가 가품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미드솔의 페인팅 역시 조잡하며 그물망의 크기와, 사진에서 표현하기 어렵지만
스티치와 가죽 재단 면의 퀄리티가 전체적으로 깔끔하지 못합니다.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에어기믹 또한 정품이 훨씬 더 매끄러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힐컵입니다.
촬영 각도와 빛의 조건 때문에 색감의 차이가 있지만
참작하신 상태에서 디테일을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가장허접한 혀부분입니다.
凸 모양의 텅부분의 디테일이 엉망인 것을 알수있습니다.
인솔 아래 모습입니다.
가품도 인솔 내부에 뭔가 써놓긴 했습니다. 에어구멍 같은 것도 보입니다. ㅎㅎ
되어있어서 인솔을 꺼내기가 정말 어렵게 되어있습니다. 억지로 뜯어내려다가는 인솔에 손상이
올 것 같아서 뒷부분만 걷어서 봐야 할 정도였으며 그에 비해 가품은 쉽게 인솔이 빠집니다.
본드 칠 같은 경우 정품은 세로로 또렷하며 가품은 흐릿한 본드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아웃솔 입니다.
아웃솔에 비치는 점프맨의 또렸함이 정품은 가품에 비해 훨씬더 선명합니다.
아웃솔의 중앙부분의 재질감또한 차이가 심합니다.
사실 구매처에 연락해 가품이 왔으니 환불을 해달라는 요청에 판매처에서 너무 완강하게
확실한 물건을 보냈으니 제가 잘못 보고 있는 것이라고 얘기를 하셔서 전화를 걸고 있는 순간에도
위에 사진처럼 두 제품을 나란히 놓고 보고 있던 저로서는 이 상황을 어떻게든 판매처와 그 외에
저처럼 정체불명(?)의 물건을 받으셨을 많은 분들에게 확실한 데이터로 설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보유하고 있던 동일 사이즈의 나코텝 검포도5 가 큰 구실을 했으며
이번 사례로 저 개인적으로도 많은 회원분이 질문게시판에 가품 관련 감정글을
올려주실때의 안타까운 심정을 좀 더 잘 알게 된 기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게시판 관리에 더 노력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
(그래도 게시판 공지사항과 규칙은 꼭 지켜주세요. ㅎㅎ)
핸드폰 사진이라 퀄리티가 그리 좋지는 못하지만 많은 분께서 가품 구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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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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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