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베이 & 풋계열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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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08 09:26:42
어제 대량 리스탁이 또 있었다고 하네요..
뭐 대부분 아시는 팁일 수 도 있지만,
제 팁을 말씀드리면,
전 대량리스탁때 물건 안삽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쳐다도 안봅니다.
그리고 정갖고 싶은 아이가 생기면
며칠 뒤에 스윽 전화를 합니다. (한국시간 밤 12시 즈음)
그리고, 제품 재고를 묻고 콜오더를 합니다.
분명 빌링어드레스 확인 차 걸러내서 튕긴 재고가 있어요.
콜오더 안됨. 뭐 안됨 이런것 의미없습니다.
발매일만 아니면 그냥 해달라면 다 해줍니다.
프로모션코드도 넣어주고, 카드번호만 불러주면 알아서 제 계정에 주문 넣어주고
정상적으로 진행됩니다.
단.
1. 상품코드가 필요합니다.
페이지에 나와있는 것으로 해야되요. 나이키 품번 말해봐야 아무도 못알아 들어요
조던11 있냐? 이런식으로 물어보면, 99%의 상담원이 자기네 홈페이지의 백오피스가 아닌 프론트에서
검색해보고 재고없다고 합니다.
2. 전화를 끊기전에 반드시!
메일을 확인합니다. 주문 확정 메일 받으면, 그때 전화 끊습니다.
카드번호나 이메일 주소 잘못보내서 오더 잘못된 경우, 나중에 카드사에 분쟁요청하고 매우 귀찮습니다.
3. 가장 중요한 것으로
상세페이지에는 나와있지만,
장바구니에 들어가지 않는 제품들도 오더가 가능합니다.
풋계열 사이트가 싸구려라, 고도몰보다도 못해서, 장바구니 버그 등 여러 이유가 있거든요.
예를 들어
전 조던 72-10을 10족은 구한것 같습니다.
지난 6개월간 260~300 등 다양하게 구했습니다. 지인들이 제 신발들 보고 구해달라해서 그냥 해줬거든요.
정말 마르지않는 샘인듯 합니다.
가장 최근에 구한건 1달인가 2달전입니다.
장바구니에 안들어가는 대표적 신발로는 조던6 크롬로우가 있겠네요.
조던류중에 유일하게 프로모션 코드가 적용가능한 상품인데 10.5,11,11.5 의 큰 사이즈는
항상 재고는 보이나 장바구니에 안들어가는 신발인데
전화하면 넣어줘염
그 외
슈트리누락이나 박스 엉망인걸로 디스퓨트 걸어봐야 소용없습니다.
주로 하는 대답이
"미안해. 그들은 신발을 지키기 위해 있는 물건들이야. 맘에 안들면 반품해"
그 외
옆카페에서 양식까지 돌려가는 지불인증?
결론적으로 필요없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카드는
사용과 동시에
제가 발행하는 채권이 됩니다. 예를들어 제가 200불을 긁으면
저는 그 채권을 스토어에 파는 것이지요
지불 보증인은 제 은행사와 브랜드 사 입니다. (하나카드 & 아맥스처럼)
해외사이트들은 물론 브랜드사는 신뢰하나 발급사는 신뢰하지 않기 떄문에
제 신원을 요구하고, 그래서 등장한 개념이
빌링 어드레스 입니다.
그게 확인이 되면 제 채권을 매입하고, 물건을 보내주고
그 채권을 미국의 브랜드사에(ex:아맥스) 청구하고, 아맥스는 한국 아맥스에
제 채권을 보내고, 하나카드가 매입해서 저한테 돈을 청구하는 과정이죠.
이 중요하고 복잡한 과정이
콩글리쉬 영어메일로 해결될리가 없지요..
그거 해서 된다는건, 안해도 된다는거고...
그거 안해서 안된거면, 뭘해도 안된다는 겁니다.
일단 주문하고 하루만에 쉽이 안뜨니 지불인증이니 전화하고 그러는게 미국에선 진상짓입니다.
심지어 물건 받고 안받았다하고, 하루만 늦어도 전화로 귀찮게 구니깐
막장라인 같은데는 아예 해외카드 자체를 막아버린겁니다.
뻘글로
위의 채권같은 경우 수수료는 국내 기준 0.01%입니다.
채권매입을 진행하고 신원보증이 되고 그것을 카드사에 파는 수수료요
단..
해외사용같은 경우는 2%입니다.
즉
제 친구가 11번가에서 2억을 쓴 수수료랑 제가 동베이에서 100만원 쓴거랑 수익이 얼추 비슷하다는거에요
이것저것 때도 100배 차이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은행 카드사들이 중국 유니온페이만 바라보는게 이 이유에요.
중국인들이 한국에서 쓰는 모든 카드는 고스란히 유니온페이가 발행한 채권인데
이 규모가 상상을 초월하고, 한국에서는 한국의 은련. BC카드가 단독매입으로 진행합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채권이관만 해서 1년에 70~몇백억씩 순수익이 발생합니다. -_-
그리고
많은 카드사들이, 해외쇼핑몰 이용하라고 프로모션을 하는것도 이 이유!
코스트코가 단일카드만 사용하는 이유도 이 때문..
여기는 경영진의 의지가 독점계약으로 수수료를 후려치고 그 이익을 고객과 직원에게
나눠줘야된다는 마인드라..
뻘글이 너무 기네요.
다들 아는 이야기시겠지만. 그냥 재미삼아 읽어주시고,
돌은 살살 던져주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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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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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