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만큼이나 절 설레게 하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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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17 10:32:41


네.. 바로 르브론 시리즈입니다.

**이미지는 제가 가진 컬러웨이들의 구글 이미지입니다
**리뷰라고 하기엔 너무 간략해서 토크란에 남깁니다

대학 입학하고서 농구동아리 가입하고 산 생애 첫 농구화가 줌르브론6 였습니다. 당시엔 nba 관심이 없어서 르브론이 사람 이름인지도 모르고 샀는데 동아리 선배가 알려주시더라고요. 이 농구화 주인공이 앞으로 nba를 이끌 플레이어라고...

그래서 괜히 관심을 가지게됐고, 클리블랜드-마이애미-클리블랜드 팬이 됐고, 그 이후로 쭉 르브론 밧슈만 신게 되었습니다. 기능도 기능이지만 제발에 워낙 잘맞았구요. (다소 칼발에 발등이 낮아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86cm 79kg 275-280mm 파포/센터플레이 기준으로 개략적인 느낌들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르브론6(280mm)
- 더블줌의 감동. 준수한 발목 지지력 / 극악의 통풍. 다소 무거움.
- 준수한 피팅감(제 발모양 덕인지 토박스의 고정스트랩이 전혀 꽉 끼지 않았습니다)

르브론7ps(280mm)
- 클리어솔의 쫀득한 접지력. 준수한 쿠셔닝 / 극악의 통풍. 다소 뻣뻣한 어퍼로 인한 초반 불편감. 토박스의 지지력 부족(유독 이 신발 신은 해에 엄지 발톱 피멍이 자주들었습니다)
- 길이 들고나서야 준수해지는 피팅감.

르브론8ps(275mm)
- 아름다운 통풍. 준수한 지지력&접지력. 전줌후맥스의 감동 / 다소 떨어지는 어퍼 내구성. 전작과 마찬가지로 초반 다소 뻣뻣한 어퍼. 날카로운 텅으로 인한 아래정강이 까임
- 280mm착용시 다소 힐슬립 보여 사이즈 다운. 길 들고 나면 감동적인 피팅감을 선사.

르브론9(280mm)
- 모던/올드스쿨이 적절히 조화된 디자인. 준수한 지지력. / 전줌후맥스이나 오히려 전작보다 전쯤 쿠셔닝이 덜 느껴지는 듯한 느낌. 뒤꿈치부위 아웃솔의 부족한 접지력
- 슈레이스를 다 조이고 난 후에 발등 아치에 느껴지는 기분좋은 피팅감

르브론10(280mm)
-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미래지향적인 르브론 디자인의 시작. 더블줌을 뛰어넘는 비지블줌의 쿠셔닝. 굉장한 발목 지지 / 다소 느껴지는 힐슬립. 다소 높은 무게중심.
- 전작과 다르게 여유있는 피팅(275mm가 더 맞았을 것 같기도 합니다. 되려 제겐 너무 남던..)

르브론11(280mm)
- 혁신적인 미드솔 전장 줌의 독특한 쿠셔닝. (제겐) 역대급 디자인. 준수한 접지력 / 상대적으로 부족한 뒤꿈치 쿠셔닝. 뜯겨져 나가는 아웃솔의 눈물나는 내구성
- 정작 르브론도 버린 신발이지만 제발에 너무나도 딱 맞는 피팅감.

르브론12(280mm)
- 또 혁신적인 헥사고날 줌의 독특한 쿠셔닝. 클리어솔의 굉장한 접지력. 준수한 통풍. / 다소 딱딱한 전족부 쿠셔닝
- 일체형 텅에다 슈레이스 조이기 너무 힘들지만 신고나면 느껴지는 슈아일체의 피팅감

르브론13(280mm)
- 9+10+11+12를 적절하게 섞은 미래지향적 디자인.전작에 비해 부드럽게, 그리고 적재 적소에 느껴지는 풍부한 쿠셔닝.
- 전작과 마찬가지로 신기엔 힘들지만 신고나면 감동.. 착화만 했을때의 피팅은 역대급. 마치 제발에 맞춤제작한 듯한 착각이 들 정도.....

조던의 플레이는 라이브로 보지 못했지만, 현역으로 뛰면서, 그리고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같은 지난 시즌 우승을 보여준 르브론의 플레이를 보면서 차기작인 14는 어떤 감동을 줄지 기대되네요 ㅎㅎ그리고 이 모든 시리즈의 시작, 줌제...ㅠㅠ 미국내 한정이란 소문이 가슴아프지만 구할 수만 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구하고싶습니다ㅠㅠㅠ 회원님들껜 저처럼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시리즈가 어떤게 있을찌 여쭤보고 싶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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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1-17 10:33:32

저도 10부터는 르브론 꼭 하나씩은 사고 있습니다. 늘 기대됩니다.

OP
2017-01-17 12:02:25

발매가가 하늘높은줄 모르고 계속 높아지더니 이번엔 다시 낮아졌더라구요 ㅎㅎ 욕심이지만 스펙 다운은 너무 되지않았길...

2017-01-17 11:18:28

간략한 후기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OP
2017-01-17 12:02:37

ㅎㅎ감사합니다!

2017-01-17 11:19:03

11탄 엘리트 모델 매장에서 정사이즈 신어보고 아 이거다 했지만 흉악한 가격에 발길을 돌렸더랬죠.. 그때문인지 11탄 매물을 찾아보곤 하지만 씨가 말랐네요..

OP
2017-01-17 12:02:58

저도 엘리트 라인업은 선뜻 손을 못 대겠더라구요...

2017-01-17 11:40:57

저 9탄 저 디자인 저 컬러가 중학교때 제 첫 농구화 입문이었습니다..
이태원 나이키타운에서 거금인 19만원을 주고 샀었죠
밑창이 다 닳고 에어가 터져 지금은 창고에서 보관 중인데, 추억 돋네요
저모델을 갖고 계신 분을 보니 반가워서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

OP
1
2017-01-17 12:03:44

프리검스!! 저도 한해동안 플레이용으로 실컷 굴리고서 요즘은 가끔씩 스트릿으로 신고있습니다 ㅎㅎ 디자인 참 잘 빠졌어요

2017-01-17 14:23:48

11 내구도가 어느정도로 약한가요?
곧 실내 플레이용으로 쓰려고 하는데...
딱 봐도 아웃솔이 약해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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