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폼포.. 받았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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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17 18:48:06
농구 한판 거하게 뛰는 미친 짓 (...)을 하고는 전투화로 막 굴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때보다 싸게 구했군요;; 이번 폼포짓은.]
그게 벌써 15년이 흘렀다니 참..시간 빨리 간다는 느낌도 들고
한편으로는 정말 좋아하는 앤퍼니 하더웨이의 시그니쳐를 보면서 많은 적잖은 감상에 젖기도 하네요.
신발과 관련된 얘기는 다른 분들이 잘해주셨고...^^
그냥 사이즈 얘기만 주관적으로 조금 적어보려고 합니다.
사이즈 정말 어려운거 같아요.
같은 모델이라도 리트로 시기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이는데다가
사람마다 발모양이 다르니 대세적인 의견도 어디까지나 '참고'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저는 코비 시리즈의 전부를 285로 신어왔어요.
그 핏감은.. 발볼에 있어서 딱 타이트하게 떨어지지만, 발가락이 아프지는 않은,
플레이용으로 적절한 착용감 입니다.
그러한 발모양으로 이번 스잼 285의 경우는 정말 약간의 여유감이 느껴졌습니다.
사실 285 전에 290을 wellgosh에서 당첨되어 먼저 받았는데,
아..그 헐렁함이란. 안그래도 옛날 신발인데 사이즈까지 크니
힐슬립 작렬에 구멍 끝까지 끈을 매도 전혀 핏한 느낌이 들지 않더군요.
30여분 실착 한번 하고는 고민 끝에 방출.. 285를 들였습니다.
285의 경우는 그나마 용인할만한 힐슬립과 편안한 착화감 이었구요.
그래도 코비 최근 시리즈 285보다는 여유롭습니다.
이번 폼포의 경우도 고민이 많았는데요.
폼포의 경우 대세적인 의견이 '무조건 반업, 또는 1업도 괜찮다' 잖아요?
안그래도 285부터 레어한 사이즈인데.. 이게 맞지 않으면 어쩌나.
다른 분들의 게시물에 열심히 쫓아다니면 불안감을 드러냈습니다^^;
받아든 결과는 딱 좋아요. 제발에 285.
입구는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들어가기 무척 힘이 듭니다.
근데 이건 290, 295를 한다고 해도 약간 나아질 문제지, 절대로 쉽게 들어갈거 같지 않아요.
신발 끈을 풀어주고 신고나면 발볼에 있어서 동 사이즈의 코비보다 여유롭고
길이 또한 살짝 더 여유가 있습니다.
몇몇 분들이 말씀하신 이번 폼포는 여유롭다~ 라는 의견이 맞는거 같아요.^^
헤헤.. 정말 오랜만에 정말.. 좋아했던 선수의 그때 그시절 시그니쳐를 맞이하고 나니
너무 좋은 기분이 듭니다.^^ 어서 운동갈 준비하고 실착을 해야겠어요.ㅎ
더불어..
사이즈란게 정말 개인차가 존재할수 밖에 없는 문제란 생각이 들지만
걍 이렇기도 하구나 정도로 받아들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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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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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받으셨군요 ^^ 축하드립니다 사이즈 고민 많으셨죠 85맞으시다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