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고민 하시는 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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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8 16:18:18
조던 입문한지 이제 1년쯤 되는 20대 청년입니다. 저는 발이 큰 편이고 발볼도 넓은 편이라 어릴때부터 예쁜 신발을 신어도 예쁘지 않고 그랬는데요 근래에 조던 신발을 알게 된 후로 조던에 빠져 살고 있습니다.
처음 입문은 슬램덩크 서태웅의 슈즈 조던 5로 시작했는데요 주문하고 택배 받은 날 신고 나가려니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날은 그냥 헌 신발(아디다스 슈퍼스타) 신고 나갔습니다. 그런 와중에 조던 뿐만 아니라 업템포, 조던의 다른 시리즈들을 하나씩 모으다 보니 어느덧 8켤레가 다 되어 가는데요 정말 신고 싶은데 외출시에 아깝다는 생각이 너무나 들고.......주변 사람들은 신발을 모시고 산다니, 조던1 3대장을 다 모았던 날 한 친구는 " 색종이를 50만원에 주고 샀네 " 등등 말들을 들었습니다. 조던의 인기가 여러가지 이유로 식은 와중에 저는 앞으로도 예쁜신발은 사드릴꺼 같은데 진짜 풋셀 형님들처럼 2켤레를 사고 보관용 전투화용으로 구분해서 신어야 할 지 고민이네요 같은 신발을 2켤레 구입하는건 뭔가 안하게 되더라구요ㅠㅠ저 같은 고민 하시는분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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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깝다는 생각보다 굴리면 굴릴수록 그 신발에 대한 애착이 강해지는것 같아 오히려 덜 신는 신발이 더 마음이 아프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