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즈 문의] 미궁 속의 에어플라이트
안녕하세요 풋셀 뉴비 김상인 이라고 합니다.
순식간에 마샘이 되어버린 블시 사이즈 문의글들을 보며 문득 뇌리를 스치는 바가 있어 적어봅니다.
때는 바야흐로 2014년 날씨 화창한 어느날, 홍대 놀러 나간 김에 들른 ABC마트에서 에어플라이트 라는 조던 비스무리한 제품을 싸게 내놨길래 대충 시착해보고 270으로 구매했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265를 신는 발볼러입니다.) 반업했으니 맞는 사이즈겠거니 하고 사자마자 나코택을 뜯고 거리를 활보하는데 딱 3분 지났더니 새끼발가락에 엄청난 압박과 통증이 느껴지더군요. 황급히 벗고 원래 신고있던 신발로 갈아신은 후 집에 돌아와 문제점을 파악해보려 했지만 도무지 어느 부분 때문에 이렇게 신기가 불편한건지 가늠이 안갔습니다. 그 후로 4년간 한번도 신지 않은 채로 신발장에 봉인해 두었습니다. 얼마전 신발장을 정리하다 발견하는 바람에 수건을 가득 채워 한 3일 정도 신김치처럼 푹 익혀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능사가 아니라는 판단이 들었던게 바로 새끼발가락을 덧대는 부분의 소재가 주요인이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 후로 약간 트라우마가 생겨 비슷하게 생긴 제품들을 보면 사도 됄까말까 고민까지 하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는데요. 문제의 제품을 유첨분과 같이 공유드리오니 무림 고수분들께서는 살펴보아 주신 후 저는 이번 생에 요렇게 생겨먹은 유사 모델들과는 인연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아싸리 1업을 가야할지 고견 주실 것을 부탁드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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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지나면 괜찮아질때도 있습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몇번만 더 신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