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연히 여기 알게 되어서 도움을 구하려고 왔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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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7-21 01:23:28

제가 이 신발을 얼마전에 중고로 85만원에 팔았어요 이 신발은 옛날에 다른 사람에게 샀었고 당시에 신발 커뮤니티에 정품이 맞는지 물어보고 샀었어요 정품이라고 만장일치로 이야기가 나와서 샀었고 최근에 여름휴가 여행비가 필요해서 팔았어요..

문제는 그 다음부터인데 신발을 택배로 받은 사람이 자기가 신발을 받아서 정가품 판별을 신발 커뮤니티에 맡겼는데 정품이라는 사람도 있는데 가품이라는 사람도 있데요 그래서 찝찝해서 가품같다고 환불을 해달라고 하는데 저는 정품을 보냈었는데 갑자기 가품이라고 환불을 해달라고 하니까 황당하죠 제가 인터넷에 검색을 해서 알아보니 요즘 중고거래 사기에 정품을 받은 다음에 가품으로 바꿔치기해서 가품이 왔다고 환불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다고 하네요..

처음에 찝찝했던게 보통 물건을 택배로 거래하면 입금하기 전에 물건에 하자는 없는지, 정품은 맞는지 사진으로 요구를 하잖아요? 게다가 85만원이 적은 돈도 아닌데 물건을 받은 사람은 물건 아직 안팔렸냐고 묻고 팔리지 않았다고 하니까 쿨하게 계좌 부르라고 하고 돈을 입금했어요 그 부분을 지적하니 자기는 원래 물건을 받고 나서 확인한다고 하니 할 말이 없네요.. 차라리 물건을 보내기 전에 사진을 꼼꼼하게 찍어둘걸 후회가 됩니다 ㅠㅠ

저는 이미 물건을 팔아버려서 판매글도 지우고 찍었던 사진도 지웠어요

계속 환불을 요구하니 오늘 직접 만나서 제 신발을 봤는데 제가 팔았던 신발이 아니에요 그런데 구매자가 그러면 저를 사기죄로 고소하겠데요.. 뒤늦게 이렇게 꼼꼼하시면 택배를 받았을 적에 언박싱을 동영상으로 촬영한거 없냐니까 그건 없데요 그리고 물건을 직장에서 받았다고 하길래 직장에 cctv가 있으면 언박싱이 남아있지 않냐고 하니까 택배 보냈던 박스는 직장에서 뜯고 신발이 들어있는 박스는 집에서 열었다고 하네요... 일단 그러고 헤어졌어요

그런데 집에 오니 구매자가 위 사진을 보여주며 제가 신발을 팔던 당시에 올렸던 사진을 캡쳐해둔 사진이 있다고 보여주네요

이 신발은 정품이 오렌지탭에 있는 푸른 실밥의 삼각형이 총 5개라고 합니다 무조건이요

이미 신었던 중고신발이라서 제가 올린 사진이랑 자기가 받았다고 하는 신발이랑 체크한 부분이 동일하다고 이건 사람마다 다른 신발 신는 습관에서 생기는 부분이라서 전문기관에 두 사진을 대조하면 결과가 나온다고 소송하기 전에 환불을 해달라고 합니다 사진만 보고 가품을 제가 보냈던 정품이랑 비슷하게 만들었는지 어떻게 알죠??ㅠㅠㅠ 두 사진에 보이는 오렌지탭 색이 다르다고 하니까 화질차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