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츠는 운동화랑 같은 사이즈를 신어야 하나요?

얼마전에 서울에 유명한 브랜드 부츠 매장에 가서 부츠를 샀는데 운동화랑 같은 사이즈를 권해서 샀습니다.

가서 먼저 발 사이즈를 재고 제가 발등이 높고 발볼이 넓어서 운동화도 조금 크게 신어서 265를 보통 신고 반업을 하는 경우 270을 신습니다.

운동화 사이즈를 물어보시더니 부츠를 260, 265를 신겨 보시고 발끝이 어디 있는지 확인하고 신어서 서보라고 해서 보고 확인 하시더니 260이면 발볼이 넓어서 옆이 절대로 이쁘지 않다고 265를 강력하게 권해서 제가 이 사이즈는 발끝이 많이 남고 운동화랑 같은 사이즈를 하는게 괜찮냐고 물어봐도 직원분이 그걸 사야 맞는다고 해서 265로 했습니다.

결정적으로 본인이 이 매장에서도 사이즈를 아주 잘 보는 편이라고 강하게 얘기해서 믿고 샀어요.

 

그런데 두번 신었는데 전체적으로 너무 남아서 발이 그냥 마구 노는데 이거 계속 신으면 적당하게 맞아 가는지요? 

부츠 외형도 같은 사이즈의 일반적인 운동화보다 많이 커요.

외국 사이트를 찾아보니 같은 모델에 발볼이 더 넓은 사이즈도 나오는데 국내에는 수입이 안되는 모양이더군요.

 

제발 신을수록 맞았으면 싶은데 설마가 정말이 안되었으면 바라는 마음에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