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한테 새끼라는 욕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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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
2018-10-11 18:09:01
퇴근후 아이들 픽업하러 어린이집가는데 아파트 배드민턴장 앞에서 초사이어인3 초사이어인4가 다투고 있었네요
오지랖이 넓지만 애들픽업이 급해 그냥 지나쳐 가는데 결국 둘이 붙어 싸우고 욕을 내뱉더라구요
아주머니 두분이 말리는데 여전히 초3이 욕하길래 가서 욕하지 말라고 했더니 아저씨가 머냐고 상관말라고 하더군요
어른이 말하는데 무슨 버릇이냐면서 다그쳤더니 더 소리치며 따지더라구요
둘 불러서 얘기듣고 둘다 잘못있지만 얼굴에 상처내는게 더 나쁘다고 했더니 초3이 또 소리치며 덤비더군요
이놈의 새끼가 어른이 말하는데 계속 덤비네 라고 했더니 왜 자기 보고 새끼라고 하면서 이새끼 라고 하더군요
때마침 초3 엄마등장
여태있었던 상황 설명하는데 초3이 엄마한테 아저씨가 새끼라고 욕했다고 이르네요
그엄마 돌변하며 왜 자기아이한테 욕하냐고 사과하라구해서 우선 사과했습니다
그리고 보호자 왔으니 가시라고하네요
초3한테 아저씨가 그부분은 사과하는데 어른이 말하는데 그렇게 행동하는게 아니다라고 하고 그렇다고 니가 어른한테 이새끼라고 하면되니라고 물었더니 또 소리지르며 자기 말만 하더군요
그엄마가 번호 달라해서 주고 그엄마 번호 저장하는데 누구누구엄마라고 저장하니 자기이름으로 저장하라면서 자기애 이름 담든것도 기분나쁘다고 하네요
결국 사과는 커녕 모자한테 다구리 당했네요ㅜㅜ
맘충이라는 단어가 왜 생겼는지 오늘 처음으로 이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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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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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3 02:43:28
맘 같아선 진짜 애엄마랑 애 쌍으로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깨달을 때 까지 두들겨 패고싶지만...참 그럴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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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가 약입니다 요즘 애들이 맞아본적 없이
오냐오냐 키우다 보니
뭐가 옳고 그른지 판단을 못하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