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셀 장터 거래간 구매자 분과 문제가 생겼습니다
안녕하세요 풋셀 아오스 입니다.
장터에서 거래간 구매자 분과 논쟁이 생겨 글을 올립니다.
먼저, 조던1 시카고 OG 2015년판 260 사이즈 판매하였고요. 구매하신 분은 풋셀 재꾸래꾸 이십니다.
신발은 제가 해외 거주 중 매장에서 직접 구입을 한 것 이고요. 제 사이즈도 아니고 소장용으로 구입을 하여 소장을 해오다 이제 신발 취미를 접기 위해 소장품들을 다 판매는 중 이었습니다.
연락이 오셔서 네고를 먼저 말씀하셔서 47만원(판매글)에서 46만원에 운포로 드린다고 하였으나 45만원를 다시 요구하셔서 기꺼이 받아주고 깔끔하게 거래했고요. 구매하면서 별 다른 질문은 없으셨고, 저도 판매글에 고퀄의 사진들과 설명으로 게시했습니다.
문제는 택배를 오늘 받으시고 나서 연락이 왔습니다.
- 상자 뚜껑을 잘못 보냈고 파손이 되었다.
확인 결과, 뚜껑을 잘못 보냈다는 말씀은 다른 것이 아니라, 상자의 모서리 이음새 부분이 구매분이 알고 계신 것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신발 모아보면서 1탄 조던박스에 도장유무는 확인해 본적이 있지만 박스 모서리 이음새까지는 확인해 본적이 없어 잘 모르는 부분이었습니다. 제가 동일 신발 다른 사이즈들을 판매하고 있기에 뚜껑을 교환 해달라고 하시길래, 도무지 그럴만한 일은 아닌 것 같아 그럴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리고 마음에 안드시면 환불을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시기에 구입한 다른 사이즈의 시카고 신발을 확인해본 결과 제가 보낸 것과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구매자분도 인정하시는 것 같았고요. 그리고 뚜껑이 파손이 되었다는 말씀을 확인해 보니 아래 사진을 가지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이 부분은 판매시 말씀드린 것이 아니었고 저도 몰랐던 부분이기에 사과드렸습니다. 제가 해외거주 하면서 매장에서 직접 구입하고 구입한 그대로 지퍼백으로 보관하고 한국으로 보내기 전 (사진을 촬영하기 전) 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기에 말씀 안드린 거고요. 한국에서는 가족이 택배를 보내줘 그런 디테일까지는 못보고 보낸 것 같습니다. 아무튼, 뚜껑 파손도 운송 중 파손이었을 것이라 구매자 분도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 여분끈 이탈 (이음 플라스틱 파손)
문제가 된 것은 이 부분입니다. 여분끈 이탈/플라스틱 파손으로 문제를 삼으셨는데요. 이 문제로 최초에 보내주신 사진이 아래와 같고, 사진상으로 플라스틱은 정상적으로 붙어있으나 빨간끈이 떨어져 있는 것 같아 이 부분 때문에 그러시냐고 물으니, 플라스틱 자체가 파손이 되었다고 하네요. (사진) 이 부분 역시 제가 사전에 말씀 드린 것은 아니오나, 위와 같이 제가 해외에서 한국으로 배송 전까지는 문제가 없던 상태였기에 말씀을 안드렸고요. 오히려 제가 보내면서 여분끈 탈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신발 속으로 여분끈을 넣어서 조금이나 보호되고 고정이 되게 하게끔 조치를 하였던 것이고요. 매물 사진 촬영도 그 상태로 해서 사진상으로는 확인이 안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구매하실 때도 그런 부분까지 확인하시지 않으셨고, 거래 전 이러한 것들로 추후 문제를 삼으실 만큼 민감하신 분도 아니신 것 같았습니다. 지금은 저에게 이것을 문제 삼으시면서 이런 특이사항을 판매글에 기재하지 않은 것이 제 잘못이라고 하시네요.
신발을 좋아하시는 분들에 따라 생각이 다를 수 있기에 이 부분도 역시 마음에 안 드시면 환불을 드린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소한 문제로 시간 소모하면서 기분 상해가면서 언쟁하고 싶지 않아서 그런 말씀을 먼저 드렸고요.
그런데 환불을 진행하시면서 착불로 보내신다고 하시기에 저는 받아드릴 수 없었습니다.
개인거래간 제가 가품을 판매한 것도 아니고, 신발에 하자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신발 부속품이 없는 것도 아니었고, 신발 부속품의 연결 고리가 파손되었다는 이유로 환불을 진행하면서 제가 택배비를 부담하면서 까지 진행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제가 최초에 택포로 보내드린 택배비마저 아까운 생각이 들었고요. 게다가 구매자 분이 원하시는 금액까지 맞춰드리면서 거래를 했건만 이렇게 나오시는 부분이 너무 기분이 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환불은 해드리지만 택배비는 선불로 주시고 환불시 최초 제가 부담했던 택배비를 제하고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아니면, 풋셀에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잘잘못을 따져보자 했고요. 제가 잘못한 부분이면 그거에 맞게 사과드리고 제가 비용 부담해서 환불진행하겠고요. 제 잘못이 아니라면 환불도 드리고 싶은 생각이 없어졌습니다.
그리하여 풋셀에 글을 게시하게 되었고요. 잘잘못 여부 및 어떻게 마무리를 짓는 것이 좋을 지 많은 의견 주십시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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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글 내용이 이해는 되는데.... ㅎㅎ;; 솔직히 신발에 문제가 없는데, 이 상태에서 환불이라 하면... 하자라고 명시된 것 두가지 전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저라면 환불 불가 라는 판단이 나올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