犬진상
1. 안전거래 요구
(이번달 과다 지출, 와이프 등의 이유)
2. 선 구매확정을 해주고 직거래시에만 가능하다하니,
그건 곤란하다는 요구
(사기칠 나이 아니다. 절대 진상 안부린다. 물건 받자마자 바로 승인해준다)
3. 판매 불가능 하다는 문자를 보내니,
그럼 10만원 먼저 입금하고 나머지는 카드결제로 하고
물건 받은 다음 확정한다는 제안 ;;;
4. 애초에 현금이 없다 하셔서,
안전거래를 이야기한 것 아니냐?
말이 안전거래지, 판매자입장에서는 전혀 안전하지 않다.
물건바꿔치기, 리턴 등의 하이리스크가 있는데 왜 그런것을 감수하고까지 편의를 봐줘야하냐? 라고 하니
5. 사이즈가 안맞을까봐
불안해서 그런다.
라는 -_- 이유를 들면서...
그 렇 습 니 다..
애초에 이 남자는 신어보고 안맞으면 반품하려는 생각도 있었고 ;;
무슨 이야기인지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막말로
자기가 필요해서 사는 것이고, 누가 강매하는 것도 아닌데,
왜 자신의 리스크를 타인에게 전가함으로서 햇지하려는지도 모르겠네요 ;;
진상 중에 최고 진상은
자기가 진상인지 모르는 진상 같습니다 ;;
2
2017-10-17 01:46:40
안전거래 카드결제야 뭐 부탁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도 가끔 현금없는데 정말 가지고 싶은 매물이 나왔을 때는 선승인해드린다하고 가품이나 큰 하자 말고는 반품조건없이 구매진행하거든요. 단 안전거래시 선승인조건은 당연히 해줘야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해서 끝나면 뭐 좋은 거래인데.....2번부터는 암걸리네요.. 스니커즈 컬렉 및 스니커즈의 유행에 따라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오면서 구매에 대한 암묵적인 룰이란것이 있는데 그런 분들중 몇몇은 그런걸 일절 모르거나 알려고 하지를 않더군요;;; 그럴때 가끔 가르쳐 드리는데 돌아오는 말은 뭐 그런게 다있냐, 니가 뭔데 날 가르치냐, 신발 한두분가지고 겁나 갑질한다...;;;;;;; 애초에 가르쳐드리는게 아니라 보통 이런 식으로 거래를 한다라는 정도롤 말씀드리는데 저런 공격적인 언질로 나오니 전 그때부터 그냥 약간 찝찝한 느낌이 들면 애초 거래를 안하려고 합니다. 저였다면 아마 2번의 상황때부터 그냥 연락끝냈을거 같아요..ㅠㅠ 고생많이 하셨습니다.ㅠㅠ 정확합니다.
말씀하신대로의 뉘앙스로 마지막 문자가 왔고, 그와의 접선은 종료되었습니다.
요약하면 "물건이 안오거나, 잘못올 수 도 있는데 내가 그쪽 뭘믿고 선금을 요구하는 것이냐? 내가 계약금 10만원을 준다 했으면 최대한의 양보를 한것인데, 왜 배짱장사하냐?" ㅇㅅㅇ ;;; "사이즈는 아마 맞을 것이다. 그런데 만에하나 안맞을 수 도 있지 않느냐? 그래서 안전거래로 신어보고 확정해준다는데 왜 배짱장사하냐?" ㅇㅅㅇ;;
개인적으로 무슨일이 있어도, 왠만하면 끝까지 문자응대해주고 가격흥정이나 등등 맞추려합니다. 구매할때건, 판매할때건... 그런데 정말...
짜증나서 못해먹겠다 할때가 요즘은 자주 있네요.
얼마전에는 할부연락도 왔고.. 300짜리 이지 새상품을 파는데 290짜리 3번신은 중고랑 바꾸자는 연락도 오고... (빌어먹을 몇번신은.. 이란 표현 정말 싫어요. 사진 한장없이... 그리고 상식적으로 왜 제 새 신발을 고등학생이 신던 중고랑 바꿔야하죠? -_-) 1
2017-10-17 09:51:02
아니다 싶으면 딱 끊어야 하는데 카미님이 친절하게 끝까지 대화해주셔서 길게 간듯합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저는 아직 몇건의 거래만 해봐서 좋은분들만 만난거 같습니다.
잊어버리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2
2017-10-17 16:09:15
직거래 하는데 사이즈 안맞는다고 안산다고 하면 진짜 피꺼솟 일듯 하네요... 매장도 아니고 무슨 사이즈 안맞으면 본인 잘못이지 진짜 진상이네요... 1
Updated at 2017-10-17 20:09:27
마지막 문장 너무 가슴에 와닿습니다!!
2017-10-18 11:52:44
나이키 탭달린 새상품이라고 적어놔도 몇번신었냐? 읽어보고 다시 문자보내라 등등 한참 톡보내는 분이 있어서 바로 거래중단한 경우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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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하게 공감합니다 ㅠㅠ 구매자에게 구매하라고 한것도 아닌데 성인이라면 충분히 생각할 두뇌를 가졌으면서 진상태도로 나오면 정말 싫더라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