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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마켓

분당의 맛집을 소개합니다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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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8 09:14:27

최근 직장에 일도 많고.. 추석 후 혼잡한 삶을 살다 돌아온 amelika입니다.

 

그사이에 Nikelab Zommfly sp를 구입한거 말고는 특별한 일도 없었고요.

 

 

Kyokyo, 구매님, tigerdw, min jun, 야부키죠님, 자연목탄님, BBax

제 글에 보여주신 관심에 모두 감사드립니다.

사실 전에 달렸던 댓글을 못달아 드린게 마음이 걸려서요

 

귀찮아서 안달아드렸던건 전혀 아닙니다. (다만 바빳을 뿐,,,)

 

 

한때 사이드로 자영업을 하면서 요식업을 연구하고자 분당-판교지역의 맛집을 기준으로 쓰다보니

 

어느정도 주관과 더불어 지역원주민으로서 나름의 여론조사(?) 후 내린 판단으로 글을 써내려가고자 합니다.

  

분당-판교지역 풍토상 로컬맛집이 살기 정말 어려운 환경입니다.

일단 베드타운이나 교통의 편의로 강남 등지 서울권내 소비성향이 강하고,

소셜네트워크와 유행의 영향에 '맛과 무관한' 음식점이 성공하는 케이스도 다수며

무엇보다 음식점의 성공에서 인테리어가 첫번째, 알파, 오메가, 조던급 중요도를 보여주는 동네입니다.

 

 

 

이런 풍토에서도 꿋꿋이 제역할을 해내는 맛집을 소개드리고자하오니

 

적당한 태클은 감사하오나 비난은 삼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후 애매한 맛집은 따로 모아보고자 합니다.

 

 

 

1. 정자동치즈

 

음식을 맛있게 파는 곳이 맛집이다.’ 라고 가정 시

이곳은 분당지역 내에서도 치즈에 관해서는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분당 내에서 수준 급의 치즈, ,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프로슈토를

이렇게 소매하는 곳은 이곳이 유일합니다. 아마 전국에서도 손꼽힌다고 감히 자신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계절별, 국가별로 들어오는 치즈는 놀랄 정도로 구비가 잘되어 있습니다.

 그뤼에르, 브리, 체다 등등...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등 치즈에 일가견이 있다는 나라의 물품들은

다 구비되어 있습니다.특히 처음 가시면 여러 가지 추천을 해주시지만 동굴숙성 제품류는

처음 경험하신다면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특유의 치즈 비린내에 역하시다는 분이 계시거든요.

이 집의 그뤼에르 치즈 품목 전체를 추천드립니다.

 특유 꼬랑내가 있지만 뭔가 짭짤한게 끌리는 맛이 일품입니다.

프로슈토 또한 등급별로 구비가 되어있습니다만 때에 따라 품절 가능성이 있으니

먼저 문의하고 방문해 주시면 나을듯합니다.

치즈를 먹는 건 자기 취향에 따른 방법이 많이 갈리나

전 단품이나 바게트+프로슈토+치즈에 올리브오일 조금 발라 먹는걸 아주 좋아합니다.

단 매장 내 음식을 드시는 곳이 없으니 방문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2. 정자동 경남회관

 

포항식 물회를 파는 곳입니다. 가격은 2인기준 7만원정도지만 양은 사실 안드로메다로.. 갈 정도로 적습니다.

 다만 육수를 투하하는 물회를 싫어하는 저로서는 상당히 맛있게 먹는 집입니다. 칼칼함이 돋보이는 미역국을

 같이주는데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문어를 잘 다루고 자신있게 내줍니다.

 다만 자리가 협소하니 예약문의는 필수입니다.

 

3. 효자촌 회사랑방

 

동네 맛집입니다. 주차할 곳도 마땅치는 않습니다. 다만 방문하신분들의 재방문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주로 세꼬시, 막회가 주력이고 울진 및 전국에서 올라오는 신선한 생선을 내주는데 양이 굉장히 푸짐합니다.

 회덮밥, 물회를 맛있게하나.. 이 집의 최악의 단점은 두가지입니다.

위치한 상가가 정말 노후되어 깨끗한 느낌은 전혀없습니다.

예약은 하루, 늦어도 당일 오전중에 하지 않으시면 절대저녁시간에 드실 수 없습니다.

멀리서 방문할 곳은 아닐지 모르나 분당에 거주하시면 방문시 절대 후회하질 않을 곳입니다.

 

최근 분당 맛집이라는 '부경정'을 방문했지만 인상적이지 않았고,

'감미옥'은 오히려 맛이 날이 갈수록 변질되는 것 같습니다.

분식은 어린시절 말고는 소화장애로 손을 대지 않고 있어 잘 알지 못합니다.

물론 서현역에 위치한 '맛짱'을 어린시절 방문하면서 자랐지만 그때도 특별한 맛집보다는

'추억이 있는 곳 이상 이하는 아니었습니다.

 

추후 더 작성해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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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10-18 11:17:28

감사합니다 와이프랑 회사랑방 한번 먹으러 가야겠네요~

2017-10-18 11:48:37

제가 살고 있는 동네가 나오다니 반갑네요ㅎㅎ
효자촌 회 사랑방 저희 동네입니다 ㅎㅎ
평일 저녁에 갔는데도 테이블이 꽉 차서 문 바로 앞 테이블에서 먹었어요~~^^ㅋ
와이프랑 물회 시켜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ㅎㅎ

2017-10-20 03:13:19

엇 동네 주민이시네요 반갑습니다!

Updated at 2017-10-20 03:12:20

저도 효자촌 살아서 회사랑방 지나만 다녔는데 맛집인줄은 몰랐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정자동치즈도 방문해보고 싶군요!

2017-10-21 11:45:46

저번에 쓰신 1편도 몇번을 찾아봤습니다
이번에도 정성 가득한 글 써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네요 잘 읽었습니다 분당치즈는 꼭 한번 들려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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