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밀림은 AS가 안되는군요

인간적으로 에어 빵꾸나는건 as(환불 제품교환)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교때 하루 신은

맥스 97 리바운드 하다가 터져서

가슴이 ...

 나이키가 배짱 장사로는 몇년째 유명하죠 ;

대략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즈음만 해도 에어밀림이나 고객 과실 없이 터진 경우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교환해줬었어요. (진짜로 안따지는 건 아니고 본사로 보내서 수리 불가 판정 나오면 교환...)

저도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조던10 얼룩말이나 14 라스트샷 같은 모델들 에어밀림 현상으로 교환 잘 받았었구요..

근데 그걸 악용해서 새제품 교환받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진 탓에 정책이 바꼈죠. 구입한지 6개월 이내 제품은 전액 보상 정책이었기 때문에 4~5개월 신고 새제품 교환 받고...

에어를 칼로 찢거나 압정으로 뚫거나 했으면 소비자과실이 되어서 교환을 못받으니까 교환 받을 수 있는 온갖 노하우들이 넘쳐났었어요... 맥스에어 제품 같은 경우는 냉동실에 꽁꽁 얼렸다가 갑자기 뜨거운 물에 넣으면 터진다느니 얼린 상태에서 망치로 콩콩 두드리면 터진다느니... 이게 너무 심해지니까 에어 터진 제품에 대한 AS 정책을 바꿔버렸고 정말 과실 없는 엄한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간 거구요.

제품 하자에 대한 AS는 기업의 당연한 의무이긴 하나 퍼포먼스 슈즈쪽에서는 나이키가 워낙 독보적인 과점상태라 에라 모르겠다 하고 정책을 바꾼 것 같습니다. 최근에 아디다스나 언더아머가 약진하는 중이라 경쟁이 치열해지면 다시 예전처럼 AS를 해줄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와 동시에 소비자들도 진상고객이 되지 말아야겠죠.

저 초등학생때까지는 부분수리가 됐는데 악용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어느순간부터 살때 에어상품은 as가 불가하니깐 알고사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불쾌했죠. 그래서 에어달린거 안사고 있습니다...ㅠ

깔창빼고 안에 베이비파우더 좀 넣으시면 에어밀림 소리 없어집니다

제가 지난 올림픽때 르브론 13로우를 신었습니다.

정호가하게 체육관에서 3경기째 뛰는데 밑에가 볼록하게 튀어나와있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운동하는 분들께 여쭤봤더니 에어가 터진거라고 합니다.

세상에 저보다 무게가 10키로는 족히 더 나가는 선수들도 아무렇지도 않게 신는데 말이죠

그래서 박스에 신발 담아서 나이키매장(강남)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A/S 문의를 했더니 본사로 보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보내고 환불결정나서 환불받았습니다.

물론 기간은 1달이 걸렸지만, 그래도 환불을 받았습니다.

가장 좋은건 유선상이 아니라 무선상으로 매장을 찾아가셔서 A/S 문의를 하시는게 가장 좋을꺼 같습니다.

P.S) 나이키 직원분들도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분들은 판매를 하시는 분이지 제작을 하시는 분들이 아닙니다. 가서 기분좋게 웃으면서 얘기하시면 그분들도 기분좋게 서비스해주십니다.
제 앞에 분은 괜한 직원분들께 성내는데 참........제가 다 기분이 안좋더군요

부디 꼭 좋은 대처를 받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