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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BE 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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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2-18 17:03:36

나이키를 비롯 스포츠 브랜드에서 마케팅 처럼 활용되고 있는

비트루는 사전적 의미 - 현실이 되다, 참되다 가 아닌

LGBTQ(성적 소수자) - 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 퀴어의 커뮤니티에서 영감을 받아

판매 수익 일부를 그들에게 지원하는 캠페인 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상징색인 무지개색을 띄고 있는거구요

 

성에 대한 결정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기에

뭐가 나쁘다 아니다 이런식으로 표현하진 않겠습니다

 

다만 저는 개인적으론 동성애를 싫어하기 때문에 비트루에 관한 제품을 구매하지 않습니다

모르고 구매했었던 조던12에 대해 알고 구매 안하는것처럼요....

 

아는데 선택을 하는 경우는 상관 없지만

모르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응원 하진 마시라고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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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02-17 23:18:47

그랬었죠. 발매때 무지개색을 입혀서 (아마 제가 알기로는 무지개 7색에서 남색을 뺀 컬러가 성소수자 상징컬러였던걸로...) 위에 말씀하신대로 성소수자 지원의 의미를 담았었죠. 발매때 인스타그램 등등 sns에서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구매해서 인증했던 걸 본적이 있네요.

근본적으로 좋다 나쁘다를 떠나, 신는 신발의 의미를 알고 신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은 본문과 같습니다.

다른 얘기긴 한데.. 예전에 풋셀에서 누가 '조던 12는 신발인데 왜들 그렇게 민감함?ㅋ 나는 그런거 모르겠고 그냥 신을거임.ㅋ' 라는 내용으로 글을 싸질렀던 회원이 생각이 나네요.ㅎㅎ 하도 어이없어서 캡쳐도 떠놨던거 같습니다.

5
2018-02-18 01:09:14

지나가다가 궁금한 점이 있어 여쭤봅니다. 성 정체성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인가요?
글쓴이님께서 성을 결정의 문제라고 하셔서 저는 성은 본능의 문제라는 생각에 나와는 다르지만 드러내놓고 살기도 힘든 그들을 응원한다는 생각이거든요.

OP
1
Updated at 2018-02-18 01:50:22

본능의 문제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스스로 결정한다고 얘기한것도 본능에 충실하다는 얘기죠

(남자가 남자를 좋아한다고 얘기하는데 그들은 그게 본능이라고 느끼고 말하지만 저는 공감이 안되거든요

반대로 그럼 너는 왜 여자가 좋냐라고 물으면 그게 본능이자나 라고 말하겠죠

사실 그거 밖에는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나와 다르기에 잘못된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말하지 않듯이

제 삶을 피곤하게 만들지 않는 이상 먼저 건드리고 싶을 만큼 가치를 두지 않습니다

 

다만 이 부분에 있어 모르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상식 하나 건낼뿐입니다

1
2018-02-18 10:53:08

논쟁을 하려는건 아닙니다만
호모포비아 이신걸 굳이 본문에 적어 놓으실 필요는 없었다고 보여서 하시는 말씀 같네요.

OP
2018-02-18 11:26:54

포비아라고 느끼셨다면 그게 맞는거겠죠
정보만 적으면 제가 정보를 알리는걸 넘어 응원으로 보일까봐 그건 아니다라고 적어봤습니다
절대 그렇게 보이고 싶진 않거든요^^

1
2018-02-18 11:29:06

깔끔하게 이해했습니더

1
2018-02-18 14:18:31

자칫 글을 보면서 느껴지는 바로는 성 정체성이라는 것과 도덕성이 연결되어서 보다 도덕적이라면 동성애를 결정하지 않을 수 있는데 상대적으로 덜 도덕적이므로 내 본능을 참지 못하고 동성애를 선택한 것으로 인식이 될 수 있는 답변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제가 조던8님의 생각을 정확히 읽은 것은 아니겠지만, 그런 생각이시라면 저와는 성 정체성에 대한 입장이 많이 다른 것 같기는 하네요.

 

글이나 댓글에서 느껴지는 바 내가 동성애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으셨다는데 동성애를 반대한다는 의견을 피력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밑에 카미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신발을 구매할 때 그 뜻을 알고 구매하는 것이 훨씬 좋은 구매일 수 있겠고, 그 의미의 경중에 따라서 불매를 선택할 수도 있겠지만, 그 의미를 알고 구매하는 것이 꼭 그 생각을 지지한다의 의미는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과 댓글 잘 보았습니다.

2
2018-02-18 10:56:17

 본인은 동성애를 싫어하기 때문에 이런 비트루 제품을 사지않는다는 글 자체가 사지말자는 선동같아 보이는데요 전?

 성에대한 결정은 본인이 하는거기에 뭐가 나쁘다라는건 판단하기 어렵다는 본문의 글과 이런 기승전 난 싫다라는글은

전혀 글의 요지에 맞지않는다는 생각은 저만 들까요?.

12의 의미와는 다르죠. 12는 진짜 누가봐도 지워지지않는 역사의 아픔이기 때문에 선동이 아닌 전파로 봐야겠죠.

 

하지만 비트루는 그들의 결정을 존중하고 지지하는 나이키의 마케팅입니다.  그신발이 그런 후원이면 안사면 그만이죠.  이렇게 글로 전파하시려는게 무슨 의미와 뜻인지는알겠습니다만 컬러가 이쁘게 나와  신고싶어서 사는게 신발인데 동성애 후원하는지 알고나 사자는글같이 보여서 전  별로 좋아보이진않네요.

 작은상식을 전파하고자 하셨으면 본인이 동성애 안좋아하는 본인 의견은 본문에 올리지 말고 정보식으로 동성애관련 컬러로 나온게 비트루 컬러입니다 정도만 올리셨어도 전 좋아보였을꺼같네요 .

OP
2018-02-18 11:19:12

예 글을 올리는데 있어 즉흥적이진 않았고 나름 고민을 했습니다
정보와 제 사견의 수위 조절 문제 때문에요
술자리나 개인적 대화면 편하게 얘기 할수있는데 아무래도 오픈된 공간에서 정보 전달은 조심스럽긴 합니다
고견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18-02-18 11:07:46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5
2018-02-18 12:43:37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조금 아쉬운건
성에 대한 결정은 본인에게 있다고 하셨는데,
이게 좀 중의적으로 보일 수 도 있기는 합니다.
성정체성을 말하는 것인지... 성정체성이 일반인과 다른 사람들을 보는 시각을 이야기하시는 것인지..

프렌치룩님의 덧글에 달아주신 내용을 보니 전자의 의미로 사용하신 것 같아서, 첨언하면
성 정체성은 결정의 영역이 아닙니다.
명확하게 정의할 수 없지만, 사회적 유전적 환경적 요인이 모두 결합되어 발현되는 결과값이지요.

후자로 해석해도 좀 과한것이

물론 성 정체성이 소수인 분들을 지지하느냐 마느냐는 본인의 선택이 맞습니다.
그런데, 풋셀 내에서.... 그리고 대한민국스니커 신에서 혐오대상이 되어버린 조던12와 비교한 것은 아리송하네요. 글 전체의 뉘앙스도 부정적이라 ;;

그리고
비트루의 의미를 알고도 구매하는 사람이 모두 성소수자후원자가 아닙니다 ;;
조던12 역시 마찬가지고요 ;;

히틀러를 사랑해서 폭스바겐을 타는 사람없고
칸예를 좋아해서 이지 신는 사람도 적습니다.
논란이 있는 슈프립, 반스, 언더커버 모두 마찬가지지요.

2018-02-18 15:07:03

스니커를 사랑하고 관심있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조던 12와 비트루 모두,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알겠지만 사실 일반인들에게 비트루는 단지 무지개색 컬렉션(?) 이라고만 생각하지 않을까요?
제 경험상 친구와 강남나이키 앞을 지나가다가 비트루가 디피되어있길래 간단하게 설명을 했지만 걍 무지개색이 이쁘다고만 하더군요
물론 사람마다 정도는 다르지만 지지자들에게는 그들의 문화를 서포트 할 수 있는 기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그저 이쁜 신발이겠죠.
현재 한국에서 조던12는 틀린거지만 비트루는 개개인의 가치판단에 의해서 달라지고, 바뀌는 거라 생각합니다!
사족을 붙이자면, 23번이 왜 신발과 옷에 쓰이는지 모르는 사람도 왕왕 보이더라고요..ㅠ

Updated at 2018-02-19 06:59:22

동성애를 존중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반대로 싫어하는 사람들(강하게 표현하면 혐오하는)모두 제가 생각하기에 다 정상이고 충분히 있을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성에 대한 결정권이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다는 표현은 동의하기가 힘드네요.

2018-02-19 08:43:46

자신이 아닌 남에게 뭐가 어떻다 이런거 자제가 좋은건 아니라고 봅니다.나쁜걸 나쁜거다 말하는건. 좋지만
성소수자는 잘못이 아닙니다.저역시도 동성애 싫어하지만 입밖으로 안꺼냅니다.그들 또한 동성애가 그들만의 자유이기때문입니다.그게 배려이구요 다른사람들과 다를뿐이지 잘못이. 아닙니다.물론 제가 오해일지도 모르겠으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말은 안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2018-02-19 11:35:55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논쟁을 하자는것이 아닙니다..
요즘 성소수자들을 인정하는것이 마치 깨어있는 사람으로 인식되어 간다는게 참 무섭습니다..
그들이 다수에 의한 사회적 약자라는 의미는 공감하지만 그들을 인정한다는게 과연 그들의 행위마저도 정당화 될수있을까요?!

어느날 내 자녀가 결혼할 배우자를 데려왔는데..같은 동성이라면 어떻할까요!? 그또한..그들의 선택이니 그냥 받아드려야할까요..?! 아니겠죠?! 최소한 바른선택을 할수있도록 알려주는게 부모의 도리가 아닐까요..!?

자연의 섭리에 반하게 되면 자연이나 사람이나 문제가 생기는 것은 자명합니다..동성애가 자행되었던 로마시대에도 그랬지만 역사는 반복되었고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우린 또 그런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거죠..

"BE TRUE" 캠페인 전 응원하지 않습니다! 어쩌다 아름다운 무지개가 그들의 상징이 되어버렸는지..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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