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농열기 후끈

안녕하세요. 자유게시판 글은 처음 쓰는거 같네요ㅎㅎ 아래 야농 관련 글이 있어서 한번 써봅니다.
요즘 NBA인기가 높아진건 확실한거 같은데 농구인기가 높아졌단 생각은 안들었는데..6월12일 오래간만에 애기들 데리고 한강 뚝섬유원짖쪽을 갔는데 농구하는 사람이 7~80명 정도 되더군요..깜짝 놀랐습니다.
코트는 네갠데 다 게임중이고 기다리는 사람만 40명은 되는거 같더라고요.
전 초딩때부터 지금까지 쭉 농구를 해오고있습니다..예전에 한강 뚝방 천호공원등 여기저기서 농구하다 지금은 동호회에서 실내농구만 하는데 길거리농구를 안하게된게 뭐 나이먹고 할 시간이 없어서 일주일에 한번 동호회가기도 눈치보여서 그런거긴 한데, 길거리농구장 자체에 사람들이 없어서 가도 못해서 안했었는데 다시 농구붐이 인것마냥 사람들이 많아서 깜짝 놀랬습니다.
농구인의 한사람으로써 반갑기도 하고 그모습을 보니 엄청 하고싶어져서 어제 밤늦게 애들 다 재우고 눈치밥먹어가며 한강에 농구를 하러 다녀왔습니다.
새벽 2시넘게까지 했는데도 사람들이 많더군요.
와이프 눈치에 아침에 일찍 기상해서 엄청 피곤하긴 하지만 간만에 재밌게 야농 했습니다.
이렇게 길게 쓰려고 쓴건 아닌데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ㅎㅎ
암튼 한강 농구장에 사람들이 다시 붐비는건 너무 반가운 일이고..농구 하고싶으신 분들은 뚝섬유원지 밤에 가시면 혼자 가셔도 금방 팀되어서 하실 수 있습니다.
기쁜 마음에 두서없이 적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