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 나이키팩토리 오픈일 방문 후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 오픈 기념으로 오늘부터 9일(일요일)까지 전품목 15% 추가할인한다고 해서 오늘 다녀왔습니다. 어제 프리오픈이라길래 갈까 말까 했었는데, 어제 다녀온 분들 후기 보니 어제도 나이키팩토리 판매하고 추가할인도 해준 것 같더라구요. 어제 다녀올 걸...

END에서 건진 빅스우시 후리스 남검 입고 다녀왔는데 혹시 보신 분 있을지 모르겠네요.

일단, 다른 분께서도 후기 올리셨지만 아울렛 진입 가능한 도로가 달랑 두 개인데 주차하기까지가 진짜 헬입니다. 아무래도 오픈빨이 없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그래도 평일 오전에 한 3km 남겨두고 주차하는 데까지 거의 한시간 가까이 걸린 것 같네요. 다음 주에 아이들의 우상(?) 헤이지니 사인회 한다고 해서 아이와 다시 가기로 약속했는데 걱정입니다;;

오전 반차 비슷하게 갔다온 거라 다른 매장은 볼 생각도 안 하고 딱 나이키팩토리만 다녀왔습니다. 근데 아시아 최대규모 매장+추가할인 홍보 덕인지 나이키 매장이 가장 빡셌네요. 아울렛 그래도 꽤 가봤지만 나이키 매장 줄서서 들어간 건 처음이네요. 게다가 계산 줄이 어마어마해서 와이프 신발 하나 사려다 앞 사람이 한 시간째 줄이 안 줄고 있다고 불평하는 말을 듣고 그냥 물건 놓고 나왔습니다. (한 명 줄 세워놓고 일행이 계속 상품 추가해서 가져오고 가져오고 해서 과장 좀 보태서 인당 5개 이상씩은 사는 듯..)

보통 아울렛 나이키 매장 가면 보기 힘든 아저씨, 아주머니, 할아버지, 할머니들까지 가세해서 다른 아울렛 추가 20% 행사할 때보다 최소 몇 배 사람 많았습니다. 저는 내일 오전에 아예 오픈 1시간쯤 전에 가서 나이키팩토리 문 열자마자 들어가서 바로 사서 나올까 생각 중입니다.

궁금해하실 물품 구성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개인적으론 남성 의류 쪽은 다른 아울렛 나이키 매장에 비해 특별히 더 있거나 할인율 좋은 건 없었구요, 신발 쪽은 적어도 이천이나 여주보다 상품도 다양하고 물량도 많았습니다. 박스컷도 많은 편이었구요.

기억에 남는 건 맥스 270 종류 꽤 많았고 대체로 30% 할인에 15% 추가할인이면 살만한 가격인 듯 했구요, 오늘은 플레이용 농구화는 별로 눈여겨 보지 않았는데, 그래도 기억나는 건 KD11 오레오 50% 할인이었습니다 (추가할인까지 받으면 KD11 발에 맞으시는 분들은 무조건 살만한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박스컷에 280 카트리나 한 족, 280 조던3 퓨어화이트 한 족, 280 조던4 모터스포츠 어웨이 한 족 있었고, 제 사이즈만 봐서 잘 모르겠지만 다른 사이즈도 물량 꽤 많고 다른 아울렛에서 보기 힘든 제품들 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여자도 맥스270 많았던 것 같고, 코르테즈류, 맥스류 등등 많이 있었고 눈에 띄던 건 맥스98 베얼리로즈 (핑크) 있었습니다. 그리고 GS였던 것 같은데 카트리나 물량 좀 있었구요 (박스컷 아님), 박스컷으로 조던11 로즈골드 한두 족 있었는데 와이프 사이즈가 아니라서 망설이다가 그냥 놓고 왔네요.

나름 대박이라 생각했던 쪽은 오히려 키즈 코너로, 국민신발이라할 수 있는 다이나모프리 추가할인 받으면 살만한 가격이었구요, 조던11 윈라이크82, 조던11 로우 쿨그레이, 조던3 카트리나 물량 꽤 있었습니다 (내일까지 남아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아이 나이대가 안 맞아서 TD 쪽은 제대로 안 봤지만 TD 쪽도 위 세 종류 중 한두 종류 있었는데 뭐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네요.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오픈에 맞춰서 나름 롯데에서 많이 쟁여뒀다가 내놓은 듯 했습니다.

주말에는 완전 교통 지옥에 계산줄 지옥까지 경험해야할 듯하지만 추가15%에 다양한 오픈 행사들까지 있으니 견뎌내실 수 있는 분들이라면 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