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구매 후 매물 상태에 대한 애매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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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1-16 10:16:07

 

풋셀에서 구매하면 정말 매너 좋고 아이템 상태 좋은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아주 가끔 애매한 경우가 있습니다

 

일단 중고의 경우 하자부분을 사진으로 찍고

텍스트로 언급을 안 하는 경우가 정말 애매하죠

일단 판매자가 충분히 착용감이 있다고만 얘기하면

구매자 입장에서는 그래도 하자는 없겠지 인지하고 구매를 진행할 겁니다

그러고 물건을 받았고 하자를 확인했고

그제서야 사진으로 보이는 경우

이러면 판매자는 사진으로 보여줬으니 아무 문제없다

이렇게 주장할 거란 말이죠

사람 눈이란게 참 애매해서 하자 얘기를 듣고 사진을 확인할 때는 잘 보이던 하자가

매물이 갖고 싶어 대충 훑어 볼때는 하자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단 저 같은 경우는 판매도 자주 하는 입장이라서

최대한 쿨거래하려고 바로 입금후 웬만한 하자가 있더라도

중고인 경우는 그냥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번도 그랬구요

 

근데 진짜 문제는 해외 라지 사이즈인데 실측이 해외 엠이 나오더란 말입니다

혹 아시아 사이즈로 나온 건가 싶어서 세탁택을 확인했습니다

세탁택 같은 경우 아시아 판은 한글도 같이 나오고 호칭도 나오는데

해외판 세탁택입니다

근데 절반정도가 자켓 내부로, 그러니까 재봉선 내부로 찝혀 있습니다

그제야 실측이 한사이즈 작은 게 이해가 가더군요

이건 수선을 했을 가능성이 너무 크다

만약 이게 해외세탁택을 달고 아시아판 사이즈로 잘못 나온데다가 세탁택이 절반 자켓 내부로 찝혀있을

가능성이 동시에 일어난다면 이것 자체로도 하자인 것 같고

만약 사이즈 수선을 해서 세탁택이 안쪽으로 찝혀지고 한사이즈 다운됐던 거라면

이것 자체로도 하자는 아니지만, 판매시에 반드시 언급을 했어야 했던 내용이란 말입니다

 

애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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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추가

일단 ㄴㅁ에서 건너온 매물이란 걸 알고

ㄴㅁ 원판매자에게 사이즈 수선문의를 하니  애매한 답변이 오더군요

자기도 수선 안됐다고 들었고 안됐을 거라고 추측을 말하던데

팩트는 실측과 재봉선내부로 찝혀진 세탁택이란 말이죠


근데 웃긴게 ㄴㅁ가 판매글 일정기간인가 못 지우게 하던데

제가 사이즈 수선 문의를 하고 난 직후 게시글을 지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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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1-16 10:13:03

수선이라면 얘기가 틀리죠

자잘한 데미지면 몰라도...

수선을 했다면 사이즈가 틀려지는건데

무조건 언급했어야하고 환불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OP
2019-01-16 10:22:25

제가 글제목부터 애매하다는 단어를 많이 썼는데 상황이 정말

애매합니다

일단 저는 풋셀에서 샀지만 원판매자는 ㄴㅁ에 있고

원판매자는 사이즈 수선을 부정하고 있고

더 문제는 최근 ㄴㅁ에서 그분이 판매자로서 상태사기로 소환돼서 환불요청을 받았고

그쪽 댓글 여론도 환불로 결론 났던데

환불을 안해주고 있더란 말이죠

 

Updated at 2019-01-16 10:26:14

수선은 언급해야죠!!!

 

그건 고의인거 같은데요~ 판매자가 되어도, 그리고 그 판매자가 구매가자 되어도 자신이 산 의류의 수선 유무를 모르고 구매를 한게 시간이 지나 알게되면 매우 불쾌하지 않을까요?

 

일단 그런것들의 사사로운 오해와 입장 차이들 중 가장 좋은 마인드는 판매자가 구매자의 입장이 되어보는것, 구매자는 판매자의 입장이 되어보는 역지사지 생각이 가장 이상적이다 생각합니다-

 

중고를 구매하는 입장에서는 저 같은 경우 일단 판매자가 올린 사진들을 면밀히 검토를 합니다- 캡쳐나 저장까지 해놓구요- 더욱이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 크기 사진으로 크기 변경되는걸 선호하게 되더라구요- 이를 바탕으로 판매할때 이롭게 써먹기도 합니다- 왠만하면 고화질 사진으로 올립니다-

 

클릭하면 사진 커지니까 확인하세요! 이런 마인드랄까요? 새상품이든 중고든 판매할때 말이죠-

 

다시 사는 입장으로 돌아가서 중고를... 일단 판매자가 올린 사진들이 제 성에 차지 않으면 요구합니다- 기본 네티넷은 지키면서 말이죠-

 

최근에 중고 거래 두건 정도가 생각나네요- 한건은 연식이 오래된 조던 일레븐, 이건 당시 6년차인가 7년차 연식이었어서 수십만원 하는 판매가였기에 고심끝에 솔직하게 전화로 언급을 했었습니다-

 

"혹시 중창과 갑피 벌어지면 부분 환불 가능하세요?" 라고 말이죠- 판매자분도 오케이~ 해서 1회 착용하자마자 벌어져서 부분 환불 받았었습니다- 그 당시에 12만원을 환불 받았습니다- 우선 환불 금액도 애매하더군요- 비펠라님과 통화했던게 기억나네요- 비펠라님에게 견적 문의하니 10만원, 왕복 택배비 2만원해서 당시 판매자분이 12만원 부분 환불 해주셨었죠-

 

이는 아주 잘된 케이스라서 케바케로 치면 제 사례가 많은 참고가 되지는 않을거 같지만 언급드려봅니다-

 

또 다른 케이스는 AJ 28을 구매했는데 두장의 중고였으며 두장의 사진이 올라와있던데 그 두장의 사진에는 없는 데미지가 있었습니다- 이 데미지라고 판단하는것이 주관적인 관점이고 판매자와 구매자의 시각 차이가 존재하죠- 그래서 당시에 마켓 관리자님께 문의 드리니 이건 판매자가 아마 인지하지 못했던거 같다라고 하더군요-  때론 제3자의 의견, 더욱이 마켓 관리자이시니 저보다 어~~~~엄청 많은 사례들, 더 심한 사례들을 접하셨다고 판단해서 3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었습니다- 아쉽지만 말이죠-

 

당시 데미지가 뭐였냐면 스카치라이트가 토박스 전면에 적용된 그 부위에 지름 2mm 정도의 스크래치였습니다- 스크래치가 아니라 박피였죠-

 

사실 실내에서만 착용하신거라 다른 부분 컨디션은 매우 좋았습니다- 심지어 카본 힐카운터에도 스크래치가 없었거든요- 개인적으로 토박스 스크래치를 극도로 꺼려하기에 문의를 드렸었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속으로는 '이게 보이지 않을리 없다' 라고 생각하고 이건 고의인가? 상태사기인가? 싶었지만 그건 아니라고 판단되어서 속이 좀 누그러 들더군요- 그래서 잘 신고 다닙니다-

 

아무튼 서로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는게 가장 좋은거 같습니다- 그래야 오해가 덜 발생될거같아요-

OP
2019-01-16 10:47:12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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