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3
  1443
2019-01-17 15:47:53

저는 이렇게 되어가는 시대가 싫어서요..

저도 장사하는 가게 점원이지만

반말들어도 그냥 내 스스로 친절하게 하면

그냥 존어를 안 쓴다뿐이지 괜찮은데

반말 갑질? 그게 그렇게 심한 편인가요?

말로하기는 힘들지만

이렇게까지 세대를 갈라놓으려는 기사는

참 .... 제가 그냥 꼰대가 되어가는건지

기준을 못 잡겠어서 회원님들 의견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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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19-01-17 15:51:57

지극히 개인차이일테고 ㅎ 저도 직장 생활하지만 ㅎ 거래처 사람이(나보다 나이가 많건 적건 어르신이던) 반말하면 기분나쁘고 표정관리 안합니다 전 ㅋㅋ

OP
2019-01-17 16:14:44

생각보다 쌘 편이군요

의견 감사합니다

2019-01-17 15:56:55

네. 매우 심합니다. 이제 일반화시켜도 될만큼요.
저도 짧은 기간 동안 서비스업에서 일해봤는데 ‘평균적으로’ 반말 많이 하는 특정 그룹이 있긴 합니다. 그리고 폭언을 내뱉는 진상들 대부분은 반말로 시작했던 기억도 있구요. 세대를 떠나 기사에 나온 세태는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OP
2019-01-17 16:17:05

폭언은 걸러야죠ㅎㅎ

1
2019-01-17 15:57:38

오묘하네요 ㅎㅎ 저는 뭐 성격이 그런지 몰라도 시비조만 아니라면 반말로 누가 먼저 말해도 크게상관안해서요 ㅎㅎ 그래도 저보다 어리던 어떻던 친해지기 전까진 존댓말 쓰긴합니다. 다만 시비조로 반말걸거나 하대하듯 대하면 같이 반말해요 ㅎㅎ

OP
1
2019-01-17 16:16:36

시비걸면 안 참지만 뭐 저도 그래요

OP
2
2019-01-17 16:15:46

대부분 a아닌가요?

일부 몰지각한 분들이 b에 경우인데

B는 그냥 거르는거죠ㅎㅎ

1
2019-01-17 16:50:21

진짜 격하게 공감합니다.

OP
1
2019-01-17 17:13:27

제가 덩치가 커서 좀 이득?을 본

부분이 잇나보네요

OP
2019-01-17 17:21:19

신발 300은 좀 싸요ㅎㅎ

옷이 구하기가 힘들지ㅋㅋ

2019-01-17 16:17:08

 제 어릴 때 알바 경험을 떠올려보자면,

그 사람과 내가 동등한 상황에서 나이 많은 사람이 반말을 한다.

말투에 따라 다르겠지만 크게 기분 나쁘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내가 을의 입장일 때 반말을 듣는다.

정말 상냥한 말투와 표정을 하지 않는 한 기분 나쁩니다.

무시하는 것처럼 느껴지는게 당연한거 같고, 절대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을 입장인데 갑한테 반말하는 경우 있나요?

반대 경우를 생각해보면 반말을 하는 이유는 일단 조금이라도 아래로 보고 가는게 깔려 있는 겁니다.

OP
2019-01-17 17:16:48

깔고본다는 가정에 의해 반말한다...

이건 좀 받아들여지기는 어렵네요

그냥 그 사람들 입버릇 아닐까요

3
2019-01-17 18:13:47

그 분들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일때도 그렇게 반말을 한다면 그건 습관일 수 있겠죠.

(전 어디 가게가서 처음부터 반말을 들어본 적은 없습니다. 단골은 제외)


갑을과는 다른 얘기지만,

최근에 여자인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놀랐던 점인데,

택시 기사 분들이 반말하는 경우가 그렇게 많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술을 좋아해서 택시를 정말 많이 타봤지만, 20살부터 반말 들어 본 기억이 없습니다.

 

초면에 반말을 한다는게 '내가 나이가 많아서, 동생 같아서, 자식 같아서, 그냥 우리 문화니깐' 

여러 핑계를 댈 수 있지만 그렇다고 보기에는 너무 사람따라 입장따라 다른 경우가 많더라고요. 

 

반말하는 문화 자체를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서로 몇 마디라도 나누고 아이스 브레이킹이 된 후에

해야되지 않을까요? 물론 이 때 말투도 당연히 중요하고요.

2019-01-17 16:18:05

어떤 상황이나 어감에 따라 충분히 심각한 상황에 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너무 여론몰이를 해도 문제가 되긴하겠지만..

몇몇 사람들이 분명한 문제가 되긴 하죠; 

참 어렵네요 

OP
2019-01-17 17:15:55

기사를 보고 댓글을 보니

댓글에 틀딱이라는 굉장히 무서운 단어가

보여서 저도 심각해졌거든요

극히 소수라고 생각햇는데

회원님들 의견을 보니 심한가봐요ㅠㅠ

1
Updated at 2019-01-17 17:03:17

제 의견과 말투가 어설퍼 지우려했으나
댓글이 안지워지네요
괜히 나서서 댓글을 작성해서 죄송합니다.

OP
2019-01-18 01:33:18

나서다뇨ㅎㅎ
그런게 어디있습니까

2
Updated at 2019-01-17 16:53:19

카페에서 일하는 친구들 말들어보면... 점원은 존대로 예예 네네 요자로 써가는 데 손님은 ‘저거, 아니’ ‘이거는? 어 그거’이러는 건 기본이고요. 직원이 포스 앞에서 손 내밀고 있는데 손 옆에 카드나 현금 떨어뜨리는 분들이며.. 아픈데도 참고일하는 사람한테 ‘왜 웃으면서 주문 안받냐?’고하지를 않나... 아니 왜 주문 받을 때 웃어야 하나요? 심각합니다. 예의는 서로 차리는 건데 지금은 일부 고객들이 고객이라는 자신과 매장의 서비스에 대한 왜곡된 개념으로 문제가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고객은 처음부터 왕이 아니고 직원도 어떤 곳에서는 손님이자 고객과 동일한 사람인데 말이죠. 그래서 저런 대처를 사장들이 나서서 해주는 건 바람직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기사의 간호사들 처럼 피해를 주는 건 고객들인데 직원들이 본업무 외에 다른 것도 해야한다는 건 문제가 많죠. 이건 세대의 문제라기 보다 인성이나 시스템의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OP
1
2019-01-17 17:20:46

맞습니다 어렸을때를 생각해보면

개인적일 수는 잇지만 그 당시 동네

아주머니 아저씨들 정 많고 따뜻하고

새반찬해서 갖다주면 빈접시로는 안

오셨던 어머니고 동네 문화였는데

요즘은 그런게 좀 없어진거 같고

사람들도 너무 개인주의가 강해지고

이게 맞나 싶어져요 무섭습니다ㅠ

1
Updated at 2019-01-17 17:10:14

무언가 요구를할때 냐? 냐! 에 차이같아요
반말이여도 해줄수있겠어?와 해줄래!
받아들이는 차이는 엄청크거든요

OP
2019-01-17 17:18:38

그쵸 존대를 하지 않는게 반말이아니라

상대를 기분 나쁘게 하는게 반말같은데...

사실 저도 어디가면 손님인데 점원들 태도

자체도 좀 그런곳들이 많아서...ㅠㅠ

이게 어느쪽이 문제라기보다는

그냥 이렇게 되어가는 세태가ㅠㅠ

2019-01-17 17:44:32

한번 겪어보시면 압니다.
꼰대같은 사람들은 무시하고
반말해대는데 겁나 빡치죠.

2019-01-17 19:37:40

좀 다른 상황이지만 비슷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저는 복무지 특성상 방문객도 엄청 많고 관광객도 많아 정말 다양한 연령층, 스펙트럼의 사람이랑 대화하게되는데 굉장히 거슬리는건 사실입니다.

 

말 앞 뒤로 실례합니다, 죄송하지만, 한가지 물어보겠습니다(여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등등 덧붙이는 말이 있다면 저도 굉장히 정중하게 성의껏 답해드리는데, 간혹가다가 여기 화장실이 어디냐? 물마실곳없냐? 어디 앉을데 없냐? 이런식으로 말을 기분 상하게 하시는분들 계십니다. 그럼 저도 대부분 굉장히 퉁명스럽게 대답합니다. 


나이가 많고 적고를 떠나 이건 배움(가정교육)의 정도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 기준 예시지만 소위 명문 초등학교에서 견학온 학생이랑 처음들어보는 지역 학교 학생이랑 질문하는 말투나 행동이 정말 다릅니다. 대체적으로 명문 초등학교에서 온 학생들은 뭔가를 물어볼때도 정중히 물어보고 선생님 말도 잘 따르고 실내 예절도 잘 지킵니다. 

 

평소 이런걸 많이 겪고 느끼다보니 저도 말할때 항상 앞뒤로 실례합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덧붙이는게 습관이 되더라구요..   


(화장실 어딨냐고 물어보신 분들 중 가장 어이없지만 웃겼던건 대뜸 들어오셔서 큰목소리로 "거 오줌한번 쌉시다!" 라고 하셨던 아저씨도 계셨어요)

OP
1
2019-01-17 19:48:00

제가 그런 분들까지는 범주에 안 넣었나봅니다 되려 제가 죄송해지네요

Updated at 2019-01-17 22:02:52

아니에요~

뭐 다 자기가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다르지만 사회 인식이 변한게 크죠..


아 요즘 훈련소에서도 조교분들이 존댓말써줍니다 ㅡㅡㅋㅋㅋㅋ

1
2019-01-17 19:40:22

아직 진정한 진상들을 못만나보신거 같아요...전 서비스직 종사하면서 정말 수백명을 만나본거 같습니다.

진상 어마어마합니다. 그냥 벽에 대고 얘기하는 기분. 어쨌든 니 돈 벌려고 니가 하는 일인데 니가 참어라.  내가 돈쓰는데 이정도는 괜찮잖아라는 마인드 정말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러려고 내가 비싼 등록금내고 대학나와서 이러고 있나. 이렇게 당하고 사는게 과연 내가 열심히 살고 있는건가 오만가지 생각 다 들어요. 우리나라 아직 못배운 티내는 사람들 엄청 많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배울만큼 배운 높으신 분들조차 저런 행동하니 문제죠. 미국처럼 반말 존댓말 구분이 거의 없는 나라야 억양, 눈빛 이런걸로 무례함이 느껴진다지만 우리나라는 엄연히 존대나 예의를 지키는 어휘, 어감, 문법 등등 언어로 충분히 예의를 지킬 수 있는 나라입니다. 그런데도 일방적, 고의적으로 저렇게 반말을 지껄이고 심지어 집어던진다던지 하는 과격한 행동은 이미 상대방을 자신의 밑으로 생각한다는 전제가 아니면 나오기 힘든 행동이죠. 저런 문구 저런 대응 전 환영합니다. 갑질하는 고객에 대한 강력처벌또한 이뤄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술취해서 하는 진상은 몇배 더 강하게 처벌해야 됩니다..당해본 입장으로서...ㅡㅡ!!!

물론 그에 맞게 서비스직하는 사람들의 마인드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비스직하는 사람의 언행과 행동이 불손하면 고객 또한 강하게 나가도 할 말이 없겠죠.  저도 서비스직하면서 왜 장사를 저 따위로 할까 생각하는 사장님이나 점원분들이 많았고 불만이 생기면 대놓고 말하는 사람이지만 원인제공자에게도 쓴소리하면 진상이 되는건 매한가지겠지요;;;; 암튼 서로서로가 존중하면 저런 문구는 없는게 당연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은 아직까지는 저러한 최소한의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글쓴이 분이 정말 진상다운 진상을 다행히도 몇분 안만나보신거 같아요...ㅜㅜ서로 존중하는 대한민국의 사회가 됐으면 제발 좋겠습니다.. 

OP
2019-01-17 19:52:32

왜 안 만났겠습니까ㅎㅎ
제 고객 주 대상이 30-50대 누님들인데
그녀들의 자식들 또한 많이 봣죠
회원님 댓글에 공감도 하면서
참 한편으론 씁쓸하다 이거죠

1
2019-01-17 22:23:25

이러한 소재가 다뤄지는게 오히려 저는 반갑네요.
자신 보다 나이가 어리든 어리게 보이든 어쨌든지간에 외모를 비롯한 외적인 요소 혹은 어느 직종에 종사하고 있는지로 사람을 판단하기 이전에 그 사람도 누군가의 소중한 자식이며 누군가에게 사랑 받는 존재라는 것을 생각해야 하는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점원이 좋지 못한 태도를 시종일관 유지한다면 그 점원이 문제가 있는거겠지만 굳이 먼저 사람을 깎아내릴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한국 사회에서는 손님 = 왕 / 나이 = 벼슬 이라는 공식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너무 많다고 느낍니다. 이러한 (유교적)관습은 윤리관이 상당히 결여된 시대착오적인 발상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관습이 몸에 배인 분들 때문에 당황하거나 언짢은 상황에 놓인 점원들 상당히 많이 봤습니다.
지금은 서비스를 판매하는 시대라곤 하지만 존엄성이 무시되고 인격까지 팔라는 의미는 절대 아닐 것 입니다. 제 의견이 보편성이나 객관성을 지니지 못 하지만 개인적으로 시민의식이며 준법정신 내지는 사회적 합의를 견지한 상태에서 경험을 통해 지혜를 쌓은 존재가 진짜 '어른' 이라고 생각합니다.

OP
2019-01-18 01:34:24

확실히 극소수에 그분들이 문제군요

우리는 그러지말자구요!

Updated at 2019-01-17 22:54:33

제가 키185에 덩치있는데요(살)

전 반대입니다. 특히여자들이 약간 뭐랄까...

틱틱대면서 얘기해요 제가좀 험악하게 생겨서 그런지... 어린친구들이 저한테 쎈척 많이하더라구요. 남자들은 양아치애들이 약간 겐새이놓으면서 얘기하던데요. 저의 느낌이아니라 30여년살면서 느낀거구요 . 그러다 좀 쎄게나가면 깨갱하더라구요 제 아우라가 약간 도전적인? 느낌인가봐요

OP
2019-01-17 22:58:24

저도 크지만 공감합니다

이기고싶나봐요

Updated at 2019-01-17 23:02:30

사실 이득본것도 많습니다 군대 훈련병때 대장도 했구요(진짜 자랑이아니라 그렇게 되더군요 별명이 구마적..)

 

쎈척하는 여자/남자 비율이 20% 나머지가 정말 위에 말씀하신 댓글(극존칭 존댓말)이 공감가구요.

 

근데 웃긴게 뭐냐면 진짜 까부는 애들이 그냥 다 양아치+발랑까진 여자들... 

 

가끔 제 모습때문에 그러나 아닐거야 하면서 자위를 하는데... 나이 들어보니 좀 힘드네요^^

 

너무 저한테 극존칭 한다던지... 행동 조심한다던지..아는 지인들은 제가 그런 이미지 아닌건 아는데..

 

무릇... 정상체중(60~70)키로 였을때도 똑같은 대우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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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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