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살다보니 아쉬운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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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0 19:16:16

대학 입학과 동시에 서울생활 시작해서 군생활도 서울에서 하고 복학하고 졸업하고 입사해서 퇴사하기까지 근 20년 좀 넘게 서울생활하다 고향 내려온지 얼추 한 2년 남짓 되었네요. 타향살이 하면서 항상 그리웠던 고향인지라 이제는 조금은 낯설어진 고향에서의 인생을 나름 즐기면서 재밌게 살고 있습니다만 광역시라곤 해도 수도권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인프라( 예를 들면 코스트코나 일렉트로마트 같은 대형마트와 아울렛 단지, 문화시설 등등) 는 참 많이 아쉽네요. 좋아하는 한정판 의류나 신발 같은 경우에도 오로지 인터넷 드로우 운빨에만 의지해야 되고 직장 다닐때 휴일에 매장 앞에 줄 서서 가슴 두근반 세근반 하던 때 생각이 많이 나네요. 제가 사는 동네 같은 경우는 워낙에 시민단체 입김이 쎄서 뭐만 들어온다고 하면 덮어놓고 반대부터 하는 동네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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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1-20 19:29:31

그거랑 의료시설 교육시설 문화시설빼곤 지방도 괜춘..ㅜㅜ

OP
2019-01-20 23:31:42

조금 답답하긴 해도 모든 단점을 상쇄시키는게 고향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ㅎ

2019-01-20 20:10:55

지방광역시에 코스트코가 없는곳이있나요?

OP
2019-01-20 23:32:30

광주가 없습니다. 트레이더스 일렉트로마트 등등도 물론 없지요.

1
2019-01-20 20:45:17

요즘 발매정도뜨기전부터 줄서잇고그래서
명동 이태원등등 20분거리네살아도 줄서기힘드네요 ㅎ ㅎ

OP
2019-01-20 23:33:21

하긴 요즘은 줄서는 분들을 따로 알바비 주고 고용한다고도 하더군요ㅎㅎ

1
2019-01-20 22:05:02

어디시길래ㅎ
광주에 코스트코가 없는게 아쉽긴 해요

OP
2019-01-20 23:30:15

네 광주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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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1-20 23:38:22

 반갑습니다. 저도 광주에 탄생과 동시에 초중고대 군대까지 광주, 심지어 직장까지 광주인 광주 인생 32년 토박이입니다;;;

서울에 가니 신세계긴 하드라구요.. 근데 워낙 광주에서만 살아서 그런지 인제 광주쪽 아니면 못살꺼 같아욬ㅋ;;;

하지만 말씀하신 대박류 스니커즈 수도권중심 발매, 코스트코 없음, 60계 치킨 없음 등 수도권에 비해 좀 부족한 시설 등은 저도 많이 공감합니다..코스트코가려면 1년에 두번 대전가야하는 현실...

OP
1
2019-01-21 00:48:26

많이도 안바라고 트레이더스랑 진짜 아울렛 다운 아울렛 하나 생기면 소원이 없겠습니다ㅎㅎ

OP
2019-01-21 00:55:01

19살에 서울 올라가서 20년을 넘게 살았어도 저는 고향이 항상 그립더군요. 진짜 고향이 최곱니다 ㅎㅎ

1
2019-01-21 10:31:43

대구 살면서 서울 자주 올라가는데 갈 때 마다 너무 상대적 박탈감이... 대구에 없는게 너무 많아요 대구에선 돈있어도 못사고.. 행사도 서울에만 집중되있고.. 아직 어려서 그런지 서울에서 살고 싶네요 ㅠ

OP
2019-01-21 23:35:42

그래도 대구는 카시나 매장 있지 않은가요? 광주는 그런 편집샵도 없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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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1 19:14:09

서울에서만 살다가 잠시 일때문에 지방에서 잠시거주중인데 군에있을때도 그랬지만 고향은 정말 언제생각해도 참 그립네요 ㅎㅎ 그나저나 형님 메탈 좋아하시나보군요~~ 저도 어렸을때 참좋아했었는데 행님 닉넴보고 왠지 아련하면서 익숙한기분이 들었네요 ㅋㅋㅋ 한창 중고등시절 들었던 파워메탈 쓰레쉬메탈 멜데스 4천왕 등등등 정말 시간이 많이 흘러 추억어린 이름들이 되어버렸네요~ 지금은 비록 다른길을 걸어가도 그때 들었던 음악들을 다시 들으면 문득 떠오르는 추억들이 있지여 마치 고향 생각하는 것 처럼~ 그런맥락에서 스니커도 음악처럼 지역 구분없이 원하는 누구나 다가갈수있는 그런 날이 왔음 좋겠습니다 궁상맞게 센치해지는 밤이네여 저도 간만에 판테라 앨범이나 정주행하면서 고단한 하루 위로나 해볼까합니다! 좋은밤되시길~

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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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1 23:31:50

네 반갑습니다. 종종 저의 닉을 보고 정체(?)를 알아봐 주시는 회원님들이 계시더군요ㅎㅎ 국민학교 다니던 시절부터 아버지와 삼촌들 영향으로 락음악 듣기 시작해서 정말 엄청난 밴드들과 10대 시절과 20,30대를 함께 보냈습니다. 판테라도 그중 한 밴드지요. 밴드의 중추나 다름 없는 형제 두 형님들이 돌아가시고 나서는 나이들어가는게 부쩍 실감도 나고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그러네요ㅎㅎ 좋은 시절 좋은 음악 좋은 밴드들 노래 듣고 영향 받아 살아온것에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좋은 밤 되시길.

2019-01-22 11:30:58

그놈의 시민단체들 ㅉㅉ 뭐만하면 반대하고 짓지말라고하는데 정작 주민들만 불편해지죠 에휴 빨리 문제가 개선되야할듯합니다

OP
1
2019-01-22 15:52:10

제가 사는 광주는 유독 시민단체 태클질이 심한거 같습니다. 야구장 소음문제부터 시작해서 신세계 호텔, 지하철2호선 문제 등등 시와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단체가 맞긴 한건지 단순히 한몫 땡겨보려는 이익단체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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