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신발호구가 된 거 같아요

이지 700시리즈를 보고 ‘정가며 리셀가도 꽤 높은금액의 신발, 몇번신으면 중창에 주름생기는 퀄리티 낮은건 사지말아야지.’ 이 생각을 여태 해왔는데
솔트700의 영상과 실물사진보고 반했어요.
선착순 성공해야하는 긴장탓인지 잠도 열두시부터 새벽 두시까지 밖에 못자고 7시에 도전했으나 실패.. 수량이 워낙 적다고 소문나서 그러려니 했어요. 그럴만하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또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나이키리액트wr ispa 블랙을 갖고싶어서 도전했죠. 이지350만 여럿 갖고있는 저에겐 ispa를 여름 장마철 방수신발로 신으면 최적이겠다 싶었죠. 이지와 조던처럼 인기제품군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쉽게 성공할 줄 알았어요. 결제도하고 주문완료 창까지 떴어요. 근데 주문내역조회해보니 빈공간이네요 ㅎㅎ 돈도안빠져나갔고..그런데 이상한곳에서 돈이 빠져나갔네요. 엔드에서 진행한 라플(ispa화이트색상)에 당첨됐대요. 엔드에서의 정가는 19만원, 배송비는 2만원, 이제 거기서 나갈 관부가세까지 생각하면 총 25만원정도 나오겠네요. 찾아보니 리셀가가 20만원~21만원 되는거같은데 신발을 너무 갖고싶다보니 호구처럼 사버린 거 같아 제 자신이 너무 어리석어보여요.
‘엔드 당첨되어갖곤 배부른소리하고 있네’ 라고 생각 하실 수도 있는데.. 너무 빠져버려서 정가17만원짜리를 25만원애 금액적인 부분에서 크게 손해보고 잠도 2시간밖에 못자서 오후 스케줄도 제대로 소화못하니 자괴감들고 우울하고 그러네요.
두서없이 넋두리 좀 해봤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