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공허하고 슬픕니다.

 
5
  582
2019-04-21 00:49:46

며칠전이 세월호 5주기였죠...(한국어가 조금 서툰점 양해 부탁드릴게요 ㅎㅎ)

단원고 학생들은 사고당시 고2,고3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제 현재 나이가 고3이더군요. 01년생...

2014년에 저는 중학교 1학년이었고 위에 친누나가 고3이어서 정말 무슨 재난영화를 보는 줄 알았고 이게 정말 일어나는 일인지도 몰랐습니다. 사실 저는 세월호 유가족이랑 관련이 있던 것도 아니고 그 사건이랑 관련은 없으나…. 뭔가 다큐멘터리나 footage를 보고 나니 참 맘이 좋지 못하고 공허하네요…. 그 친구들은 수학여행 가서 재밌는 시간을 보내러 가는 길이었는데 갑자기 그런 대참사를 당하고 본인들은 알고도 피하지 못한 것이 참 맘에 걸리고 슬프네요. 만약 내가 저 입장에 있었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생각도 해보고 저 팬티만 입고 나온 선장은 무슨 생각이었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네요…. 하루하루 감사하고 살아나가고 주변 사람들한테 매번 잘해야겠다고 느끼는 밤이네요.

 

미국 뉴요커 매거진에서 만든 다큐멘터리입니다. 영어는 사실 거의 안나옵니다. 시간나시는 분 꼭 보셨으면 좋겠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5_A8dq2fA5o

 

3
Comments
1
2019-04-21 14:54:51

네온서울 신으시고 슬퍼마세요!!ㅠㅠㅋㅋ

OP
2019-04-21 19:10:41

ㅋㅋㅋㅋㅋ 소식 들었습니다!! 거래 감사했어용

2
2019-04-22 03:11:12

세월호에 관심이 많은 1인으로써

정말 많은 의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하나도 제대로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고 

증거인멸 정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누가 지시했으며 왜 그렇게 했는지 

아무런 단서도 증거도 못찾고...

현 정부는 어떻게든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했지만

전 그리고 전전정권에서 똥뿌려놓은 곳이 많아서 그거 치우느라 바쁘고

북한 미국 평화 협정도 중간에서 낑겨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에휴.. 

 예전에는 팟캐스트나 뉴스를 많이 보고 관심을 가졌지만 

어느순간 손에 놓게 되더라고요.. 

다시 관심을 갖고 죽창을 들어야하나 마나 고민하는 1인 이였습니다.

#
 
114703
 
605
24-04-16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