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휴가인데 제주도 가는게 맞을까요 취소해야할까요 ㅠㅠ

비오는 제주도라... 바다 잘 보이는 편한 카페에 앉아서 멍때리다가 오고 싶네요
비가 안 오면 여기저기 다니시면 되고, 비가 안 오면 푹 쉬면 되니 그게 휴가 아닐까요 ㅎㅎㅎ 걱정말고 떠나시죠 이미 마음은 제주에 가 계신 것 같습니다

비가 오나 안오나 제주도는 좋죠.. 비행기 문제만 없다면..

비오는 제주도를 가봤는데
비가와도 할건 많더라구요

제주도에 놀러갔을때 비가 너무 심하게 많이와서 운전할때 위험했는데.......혹시 가시게 되면 운전 조심하세요 ㅠㅠ

비행기 연착이 문제죠 ... 오시는날 비와서 연착되면 출근 못하시니게 되니 그런게 큰일 아닐까요?? 휴가기간 날씨 채크 잘 하시고 다녀오세요 .. 절대로 울나라 기상정보 보시지 마시고 일본꺼나 중국껄로 보세요 ..

제주도민입니다.

26일 오늘 호우경보 문자만 3개 왔습니다.

일이 운전하는 게 절반 이상인데 과장해서 말하면 트럭으로 서핑했습니다.

제주 날씨는 정말이지 알 수가 없어서 예보에 비가 온다고해도 그 날이 되어야 알 수 있습니다. 또 섬이고 크기가 작다고 볼 수도 있는데 지역마다 날씨가 또 다릅니다.

로그인 거의 안 하는데 오랜만에 해서 코멘트 남깁니다.

휴가 잘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도민으로써 글남깁니다.
숙소에서만 힐링하는 계획이 아니시라면
비추입니다.
제주도 장마를 육지 장마랑 비교 하시면 큰일 납니다.

여행이라는게 늘 날씨가 좋고 맑고 화창할 순 없으니까요.

태풍급 아니라면 비오는 제주도 바다도 멋질것 같아요

김영하 작가의 이야기에 따르자면 "실패한 여행이 성공한 여행이다"라고 하더라고요.

이게 뭔 소리일까 처음엔 그랬는데...곱씹을수록 맞는 거 같더라고요.

 

저도 제주도 여행을 작년에 두 번 다녀왔는데 두 번 다 고생 좀 했습니다. 

비가...그놈의 비가...없던 태풍이...

지금 생각해보니 계획대로 흘러가는 순조로운 여행보다는 그렇지 않은 여행이 

여행의 본질에 더 근접한 거 같긴 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은 "다녀오세요"

 

 

의지에 도움이 될 듯 싶어 넣어둡니다.

 

“기대와는 다른 현실에 실망하고, 대신 생각지도 않던 어떤 것을 얻고, 그로 인해 인생의 행로가 미묘하게 달라지고, 한참의 세월이 지나 오래전에 겪은 멀미의 기억과 파장을 떠올리고, 그러다 문득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조금 더 알게 되는 것, 생각해보면 나에게 여행은 언제나 그런 것이었다.”

비오는 제주.. 생각만해도 설레네요.

2년 전 쯤 와이프와 당시 돌배기였던 큰아들 데리고 제주도 갔었는데, 4일 일정 중 3일 동안 흐리고 비였는데요,  

돌아오는 날 너무 아름다운 하늘을 보여주더군요.  또 와야지 다짐하는 계기도 됐고 좋았습니다

 

완벽한 계획은 없지 않겠습니까요~? ㅎㅎ

목적지를 정하고 큰 방향을 잡았는데 그 루트 상에 자잘한 걸림돌이 있다고 크게 선회하거나 목적지를 바꿀 순 없죠!

저였다면 인명피해가 날 정도의 천재지변이 아닌 경우에서야 떠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