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톡에 한번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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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0 02:38:26

예상대로 논란이 되었는지 어떤 댓글이 달릴지 매우 궁금했던 글이 지워졌네요ㅋㅋㅋㅋ 하하..

대충 내용은 ‘블랙토 사틴이 당첨되었는데 합리화하며 팔고 싶네요. 저도 그 분들과 똑같은 사람이 되는 것 같아 께름칙하지만 암튼 팝니다.’ 라는 글이 였는데 말이죠.

그 분께서 쓰신 글 내용을 읽으면서도 여기서 나름 다 아는 분이신데 왜..? 도대체..? 그냥 마켓에 올리셔도 누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텐데 괜한 부스럼을 만드셨네..

이런 비스무리한 생각을 했죠.. 아니나 다를까 그 글이 당연히 논란이 되었는지 없어졌네요.

그 글의 내용을 추가하자면 다들 잠재적인 리셀러들이다. 그러니 내가 리셀을 해보고자 여기 프리톡에 미리 공고하니 나를 너무 원망말라. 이런 비스무리한 의도가 아니였을까요..

아 솔직히 리셀안하고싶은 사람이 어딨습니다. 그 동안 외쳐왔던 되팔이아웃을 등지며 염치없지만 불구하고 판매하는거죠.

스니커시장이 참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자신은 이걸 뭐 한다느니 이렇게 저렇게 한다고하며 글을 올리는 건 옳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개개인의 의견은 다를 수 있습니다.
제가 틀린 부분은 수렴하여 수정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의논하시고픈 의견에 대해서는 최대한 성의있게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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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9-08-20 02:53:26

오 저도 이런 거 좋은 글인거 같네요 많은 분들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작성자님 말대로 저번 글은 괜한 합리화가 큰 논란을 빚은 곳 같네요..
솔직히 전 리셀문화를 비판하지 않습니다. 아니 어쩌면 환영하죠, 결국엔 응모나 라플에 당첨된 분들께서 판매를 하셔야 저같이 스니커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 비싼 값에라도 수집할 수 있는 거니까요 리셀을 비판하고자 한다면 나이키와 같은 메이저 업체의 마케팅 방식에서도 오점을 찾아내야 합니다. 결국 기업이 주도하는 판매방식에 소비자들이 움직이는 건 사실이기 때문이죠 단지 매니악한 분야인 스니커 시장에서 그 열기가 굉장히 뜨거운 것일 뿐입니다. 하지만 리셀문화는 환영하는 저도 “극혐” 하는 요즘 트렌드가 하나 있죠 바로 -사재기- 입니다. 대량으로 구매해서 되팔기로 금전이익을 남기는 업자들 보며 눈살 찌푸리신 풋셀 회원님들이 한둘이 아닐겁니다 이럴경우 누구도 좋아할 수가 없겠죠,, 그리고 전 사려면 사거든 후회하지 말고 팔려면 팔되 깔끔하게 팔자는 나름의 소비철학, 판매소신이 있습니다. 괜히 염치 없어 보일까봐 자기합리화 하는것은 제 주관적인 입장에서 보기엔 굉장히 불편합니다. 판매자와 소비자가 이루는 시장에선 소비자의 현명함도 중요하지만 판매자의 책임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신이 판매자로써 떳떳하지 못하게 비합리적인 되팔이를 한다면 그건 퇴출되어야 함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니커 리셀에는 어찌 제제할 방법도, 또 그 방식이 건전하게 이루어진다면 하나의 구매자로써 할 말은 없지만 그 의도가 단순히 금전적 이득을 위함이거나 상업적 수단의 도구가 된다면..전 과감히 스니커 컬렉팅을 멈추겠습니다.
제 입장에 회원님들이 공감하시려는지요 이래나저래나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1
2019-08-20 03:05:27

그렇네요. 한정수량 발매라는 마케팅엔 역시 리셀을 빼놓을순 없겠죠 ㅠㅠ...

무엇보다 판매자가 떳떳해야한다는 말이 와닿네요. 멋진 말입니다

2
2019-08-20 02:53:46

아 너무 기네요 죄송해요..

OP
2019-08-20 11:14:26

아니에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1
2019-08-20 03:03:19

음.. 사실 리셀가가 치솟는 신발은 당첨돼본적이 없고 늘 리셀로 사왔던 인생이라 ㅠㅠ...

저 역시 갖고싶었던 신발이 당첨됐는데 그 신발의 가격이 원가의 세배 네배 넘게 마구 치솟는다면 깊은 고뇌에 빠질것같긴 합니다. 아마 팔자는 쪽으로 기울것 같기도 하구요. 그렇게 증오하던 리셀러와 같은 행동을 취한다는 생각이 든다면 뭔가 형언못한 기분이 들것같은것도 사실입니다.
20만원에 사서 80만원에 팔고 60만원의 이익을 취한다. 어찌보면 정말 당연한거죠
누구라고 팔고싶지 않을까요? 그 과정에선 당연히 합리화 할수 있고 그게 나쁘다고 볼 사람 아무도 없죠. 다만 그걸 공개적으로 남에게 말한다면 당첨되지 않은 분들은 좀 불쾌한 감정이 드실수도 있을듯 합니다. 그중엔 정말 원하셨던 분도 계실텐데... 뭔가 좀 적적한 기분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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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8-20 05: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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