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사야죠..

저도 한살 차이나는 풋셀러입니다. 미친듯이 리셀로 사들이고 정작 신을 일이 회사원이라 별로 없죠. 신지 않아도 모아둔 것만으로 재산이다 생각했는데 점점 경제력도 떨어지고ㅋㅋㅋ 삶에 지치니 부질없는 생각도 들고 해서 하나씩하나씩 고뇌하며 팔고 있습니다. 팔아서 와이프 선물이라도 사줄라고요. 노후 대비 서비스 해야겠어요. 아재분들 화이팅입니다

 단단한 각오 앞에서 정말 죄송하지만...

저는 금연에는 성공(만 7년이 넘었습니다.) 하였으나, 신발은 아직 끊지를 못했습니다......... =_=;;;;;;;

 비슷한 고민들을 다들 하고 계시군 ,,,

사고싶은건 밤에 꿈속에서도 나오더군요 이미 님과 저또한 신발의 노예가 된것입니다 병들어 있는 저를 치료할 무언가가 필요하군요 ㅠㅠ

지브라 2개 코트퍼플 1개 리셀했습니다
350 클라우드팔고 700 아날로그 팔고
베이퍼맥스 moc 팔았습니다


지출이큽니다..정가아니면 이젠 허리가
휘어질듯합니다..

내가 뭐하는건가 싶어서 몇족 팔고 그러다가 또 괜찮은거 나오면

또 사고 뭐 그렇게 반복되더군요 ㅎㅎㅎ

공감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무언가에 흥미를 느끼고 설레이게 만들고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일들이 상당히 줄어 들더군요. 솔직히 그 당시에는 즐거움이 하나도 없다시피 했습니다.

저에게 신발구매는 마흔 초반에 찾은 설레임이자 기쁨이었어요.

원하는 코디를 하고 좋아하는 신발을 착용 후 아내와 산책하고 쇼핑을 가고 외식하는 즐거움이집돌이인 저를 참 즐겁게 했거든요.

저 역시 신발 구매를 자제하고 있고 착용하지 않는 신발을 볼때의 회의감을 느끼고 있어요.

무엇이 옳은 결정인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다만 원팩123님의 모든 결정들이 순탄하게 이루어지길 바랄뿐입니다.

힘든 목표를 달성해도 거기에 만족하지 못하고 그보다 더 높은곳을 향하여 가고있는 제 자신을 발견한 뒤로..

웬만하면 잘 안보려고 하고있습니다.. 일단 중개어플을 다 지웠어요 ㅋㅋㅋ그러니 좀 편해지더라구요.

저는 어느순간 스스로 정했습니다..
슈케이스에 20족 이상 소유하지 않기로ㅠ
(물론..작업화로 쓰는 울부는 포함시키지 않았지만요ㅋㅋ)
손이 잘 안가는건 중고로 다 팔아버렸습니다ㅋㅋㅋㅋ
이렇게 비우니 마음에 평화가 오고 좋은것을 다시 드릴 자리가 생겼습니다.
좋아요 은근ㅎㅎ 와이프에게 잔소리안듣고ㅎㅎ


에어디올의 현타는 아직 가시질 않았지만요..

세이즈믹만 구하면 저는 끊을 수 있을것 같아요 ㅋㅋ

꼭 구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성공을 응원합니닷!!!!!

모으던 신발 70프로를 팔고나니.. 국산차로 기변하려던거 수입차로 기변하는데 많음 도움이 되었습니다..ㅋㅋㅋㅋ 다른 취미도 한번 가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