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피제품의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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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21:26:23
안녕하세요 서비스업 종사자입니다 ~
제가 외국의 매장에서는 일을 해보지 않아서 외국의 서비스업 문화는 잘 모릅니다.
대체적으로 매장에서는 디피제품의 구분을 두지 않습니다.
가령 오늘 입고된 폴리백에 담긴 의류를 꺼내서 손님이 시착을 해보시고 다시 폴리백에 담아서 보관을 합니다.
그렇다면 이 제품은 폴리백에 담겨있기 때문에 새제품일까요? 아니면 디피상품일까요?
예를 들어 , 국내 손님분들은 말씀하십니다.
디피상품 말고 다른 제품 주세요 .
디피상품이면 다른 사람들 다 입어본 건데 찝찝해서 어떻게 입어요
디피상품이니 할인해주세요 .
다른 예로 해외 손님분들은 대체적으로 디피상품이라고 구매를 꺼려하는 경우는 없는 편이었습니다 .
구분을 짓지 않더군요 . 혹시나 해서 다른 제품을 드릴까요 라고 말을 먼저 해보았습니다. 오히려 그럴 필요 없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유독 우리나라 손님들이 민감하고 예민한 걸까요? 아니면 당연한 걸까요?
뜬금없을 수도 있지만 . 디피상품에 대한 유저분들의 견해가 궁금해서 글을 한번 작성해봅니다.
두서없는 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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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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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글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예전에 저두 서비스업에서 일했거든요ㅋ
저같은 경우 신발은 디피 상품이 사이즈땜에 별루 없구 의류는 왠간해서 디피상품 삽니다. 의류는 사이즈별루 걸어놓는게 대부분이니깐요^^ 이유는 디피상품은 바로 입어두 되니깐요. 포장시 주름펴서 전시해 놓으니깐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