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980 입니다! 항암소식
안녕하세요! 제가 글은 써도 댓글이랑 하트는 하나하나 적어드리지 못하는 점.. 이해 부탁드릴게요!
그래도 여러분들께서 관심가져주신 부분 하나하나씩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진심어린 응원 한마디가 정말 읽을때마다 눈물을 적시게 만드는 댓글밖에 없더군요 감사합니다.. ㅇ울면 안되는데 그리고 오늘 14일 금요일부터 항암치료에 나갔습니다 3시쯤 맞고 밤 언젠지는 모르지만 8시쯤 끝난걸로 알고 있습니다. 항암제가 크기는 크지 않았지만 팩 2개 항암주사 3개를 맞고 나니 온몸이 정신을 못 차리더군요..신약넣어주신다 하던 교수님께서 항암은 부작용이 있기 마련이라고 하지만 견딜 수 있고 이겨낼 수 있는 부분이라 하셨습니다! 그렇게 맞고 저는 죽다 살아났습니다..저녁도 고기 몇점으로 끝냈습니다.. 항암 맞고 있을때 밥이 나왔는데 소화계랑 간계랑 온 몸을 마비를 시킨지라.. 속이 좋지않아 몇점 먹은걸로 채하고.. 지쳐 침대에 누워 있다 이제는 온몸이 아프면서 식은땀 범벅에 손가락 저림 떨림 부움이 동반하더라구요 토하고 싶어도 장기들이 멋대로 목 움직이니 토도 안나오고.. 저녁에 너무 힘들어 진통제 링거 맞고 침대에서 바로 기절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지금은 손가락 부움 저림이랑 두통 밖에 없어서.. 괜찮습니다! 또 어떤 부작용이 나올지 몰라 교수님께서 토 일 몸 상태를 지켜보자 하시더군요.. 원래 신약을 쉽게 주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데 신약 만드는데 골수 기증을 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잘 챙겨주시는 것 같습니다..!
제 골수가 누군가를 살릴 수만 있다면 ..더 이상 희귀암에 좌절 하는 사람들이 없어지기까지..
그래도 병원 있는 시간이 길어 독서와 그림을 작게나마 다시 하고 있습니다.. 그림은 종이에 그리고 있고 요즘 생각이 많아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꼈습니다 정말 오묘하고 재밌습니다. 세상 하나하나가 이렇게 아름답고 이쁘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이번 1차 항암은 무사히 끝냈고 다음 3주 후 2차 항암에는 삭발을 해야한다해서하고 사진 올려드리겠습니다!
다들 좋은 밤 되세요 저는 건강히 잘 있습니다!
풋셀 굿밤!
구리고 사실.. 병원에 있으면서 조던 6 스캇 카키 샀습니다... 조던 6 스캇 올리브 og는 있었던지라 빨리 퇴원하고 짝재기로 신어봤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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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겁나이쁩니다
부디 치료 깔끔하게 하시고 실물 사진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