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배트맨 후기 (스포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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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2 01:21:44

일단 결론은 강추입니다.

20~30대 분들 상당수에게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이 아마도 가장 평이 좋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주로 잭슈나이더 감독의 배트맨이 다소 저평가 되는 편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놀란의 배트맨에 최고점을 주지만
그렇다고, 개인적으로 슈나이더의 배트맨 혹은 DC 작품들
역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거기다 전 그 별로라는 조엘 슈마허 감독의 배트맨,
또 다른 조커의 전설 잭니콜슨의 조커가 있는 팀버튼의
배트맨까지 이번에 나온 "더 배트맨"과 비교하게 되는데요.

이런 잡설을 푸는 이유는 이번 "더 배트맨"은
배트맨의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기존 장르와는 다소
다른 독특한 장르의 영화로 보셨으면 하는 바램때문입니다.

배트맨이라는 특성상 기존 배트맨과 비교는
숙명이겠지만....
이 영화를 보시고 나면 왜 제목이
"The Batman"으로 "The"가 붙는지
또 왜 그렇게 타이틀을 정했는지 감이 오실겁니다.

그리고 로버트 패티슨은, 놀란의 영화에 출연할 만큼
어느순간 연기력이 되는 배우가 되었습니다.
일단 놀란이 쓰는 배우는 무조건 인정이죠.
이번엔 그 연기력에 과거 트와일라잇 분위기가 좀
더해 졌더군요.

그리고 배트맨의 빌런들은 히스레저의 출연이후 뭐랄까
"광기"라는 부분의 연기에 방점을 찍는 듯합니다.
이 부분도 놀란 배트맨의 그림자가 아닐까 싶네요.

쿠키 영상은 있다고도 없다고도 말하기 힘드네요.
정보를 찾아보니 과거 구글의 비밀 입사 시험처럼....
삐삐삐삐삐(스포가 될수도...)... 입니다.

암튼 간만에 다시 즐길만한 배트맨이 나왔고,
트롤로지 형태로 시리즈가 나온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하나 더 덧붙이면 이번 배트맨은 다른 DC 유니버스와
세계관을 공유하지 말고 가급적 단일 세계관으로
마무리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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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2-03-02 10:40:09

 놀런과 로버트패티슨이 어떤 작품을 같이했나 했더니 테넷이었군요 ㅎㅎ

OP
2022-03-02 13:21:26

넵 맞습니다.
간만에 로버트 패티슨 단독 주연 영화죠. ^^

1
2022-03-02 12:34:44

 저도 어제 스크린2X 로 봤습니다~ 강추~~

포스터받을려고 바로 나왔는데 쿠키가 있었나요? 으으

OP
2022-03-02 13:22:59

쿠키가 쿠키라고 하기에 참 어중간해서...
담에 VOD로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그 쿠키에 또 다른 이스터에그가...

1
2022-03-02 23:37:43

스토리랑 개연성은 좋았는데 ㅠㅠ 특유의 조력빨&장비빨이 부족했던거같아 아쉬웠습니다 ㅠㅠ 속편도 기대만땅됩니다!!

OP
2022-03-03 12:18:16

맞습니다.
조력도 거의 없고,
장비는 그냥 머슬카 개조 느낌에...
심지어 돈으로 바르는 느낌도 이전 보다 덜하더군요.
그래도 나름 신선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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