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자켓 구매 가이드
가죽 자켓 비싸죠. 올바른 가죽자켓 구매가이드가 있음
어떨까 싶어 작성해볼까 합니다.
가장 최초의 현대적인 가죽자켓 디자인은 1928년
어빙 Schott이 만든 모토사이클 자켓인데 이것은 할리데이비슨
모토사이클 회사를 위해 만든 것입니다.
2차 세계대전으로 유명해진 통칭 봄버자켓들도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입고 다니는 것이 됩니다.
가죽자켓은 원래 블랙을 선택하면 최악의 초이스라 불리지만
라이더자켓이나 바이커 자켓은 또 예외입니다.
바이커자켓 - 1950년대 말론브란도 등이 입어서 유명해진 자켓입니다.
현재 연예인들이 가장 많이 입는거 같던데 ,
전 터미네이터의 아놀드 슈왈츠네거 횽님이 입은게 젤 간지더군여 ㅋ
라커들이 많이들 입는듯...
봄버자켓 - 간소화 된 디자인 , 중앙 지퍼포켓 , 무난함이 매력인 자켓입니다.
블루종과는 또 다른 느낌이네여.
필드자켓 - 여러개의 포켓 + 허리에 벨티드 + 버튼이 사용된 등의 디테일이 있습니다.
바버와 벨스타프가 대표적인 브랜드인데 초겨울의 이상적인 디자인입니다.
레이서자켓 - 1960년대 F1에서 레이서들이 입던데에서 유행이 되어 아이콘이 된 스타일입니다.
플라이트 자켓 - 1차 세계대전 콕핏없던 시절부터 유래된 자켓입니다.
콕핏이 없었기에 보온이 중요했기에 이러한 디자인이 탄생하였는데
그것이 유명해졌고 하나의 아이콘이 되었지요.
그럼 어떤 브랜드가 유명한가? 수많은 럭셔리 브랜드 그리고 디자이너 브랜드들
대부분 외주 생산이라 전 그닥;; 가격만 너무 비싼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Schott NYC - 러시아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쇼트 형제가 세운 회사입니다.
예전부터 유명했고 지금까지도 품질은 인정받는 곳입니다.
원래 피코트로 유명했던 곳인데 할리데이비슨을 위해 만들었던 바이커자켓이
인정받아 가죽자켓으로도 유명한 곳이 되었습니다.
Belstaff - 100년에 가까운 역사 , 1920년대 모토싸이클 자켓으로 유명해졌고
방수처리를 처음 한 회사입니다. 미션임파서블의 톰크루즈 형의 가죽자켓은 모두
벨스타프 제품입니다.
Cromford - 산업혁명의 중심지 더비셔에서 시작된 회사입니다. 모두 핸드메이드이고
고객층이 대부분 왕족 및 배우들이라네요. 50년에 가까운 역사. 제가 얼마전 구입한
2개의 시어링 자켓 모두 이 회사 제품 ㅋ 왕족이나 배우는 아니지만 ㅠ
루이스 레더 - 터미네이터의 아놀드 횽님의 가죽자켓이 여기 제품입니다.
바이커 자켓으로 유명한 회사. 거의 천파운드 이내인 제품인거 같은데
영국에서 이 정도 가격에 좋은 바이커자켓을 구입할수 있단 장점이...
국내는 거품이 많이 낀 가격같은 느낌 ㅠ
그외에
Vanson, Aero Leather Clothing , Thedi Leather , Langlitz 등이
검증된 회사입니다. Chapal이란 곳도 있는데 가격대가 5천불정도라...;;
대체로 보면 영국쪽이 잘 만드는 곳이 많은듯 하네여.
가죽들 특징
소가죽- 가장 흔한 가죽. 살짝 저렴하고 그나마 물이나 먼지에 강한 가죽입니다.
두께감도 제법 두껍구요. 대부분 매트하게 피니쉬를 하고 이것은
좀더 캐주얼한 느낌에 가깝습니다.
버팔로/바이슨 - 소가죽처럼 질기고 내구성이 있습니다.
소가죽하고 차이는 좀더 울퉁불퉁한 느낌이 있습니다.
소가죽보다 확실히 고가입니다.
염소가죽 - 대부분 고급브랜드에서 사용하는 가죽입니다.
염소가죽은 유연성, 부드러움 등이 소가죽보다 더 좋습니다.
좀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어서 차려입을때 빛을 발합니다.
양가죽 - 양가죽은 가죽자켓에 사용되는 가죽중 가장 고급가죽중 하나입니다.
부드럽고 , 입기좋고 , 모양이 고급스럽고 가공하기 쉽습니다.
가죽중 가벼운 편이고 입기에 정말 좋은 가죽입니다.
주의사항 : 세탁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동네수선집 X
가죽자켓을 살때 수트처럼 유심히 여러번 입어보고 편안한지 보고
클래식한 디자인이 더 오래도록 입을수 있다.
비오는날 입지를 말라.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하라 .
매트릭스의 네오가 입은 자켓을 당신이 시도한다면
90년대 나이트클럽 도어맨처럼 보일테니 절대로 하지 마라.
가죽자켓은 가죽자켓만 생산하는 곳에서 구입
가격대비 좋은곳은 몇몇 있지만 가격따라 품질은 자연히 올라갑니다 ( 가죽자켓전문점 한정)
제가 뽑은 가격대비 좋은곳 뽑자면 대표적으로 Schott 추천합니다.
시어링 자켓도 2천불 안되는 곳인데 가격대비 품질은 확실히 좋은거 같아요.
바이커 자켓은 보통 천불이내인것 같네여.
할리데이비슨의 자켓 납품 및 미군 납품 역사 등등...
예전에도 좋았고 지금도 꾸준한거 보면 좋은 브랜드입니다.
스파브랜드로는 H&M 추천해봅니다.
가짜 가죽과 리얼레더 둘다 생산하는데 가격대비 괜찮은것 같아여.
전 가죽자켓 스파브랜드로는 망고 제품 몇개 있습니다. 전투용으로 ㅋ
이외에도 무수히 많은 이태리 제품들 영국 및 유럽 몇곳들이 있지만 다 제외했습니다.
가격적인 측면이 크겠네여.
어차피 비싼 가죽자켓인데 한번 구입할때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취지로
작성해보았네여. 가이드란게 참 작성할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립니다 . ㅎㄷㄷ
즐거운 뺴빼로 데이들 되세여. 저녁에 전 여친이랑 스테이크나
먹으러 가볼까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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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1번이 가죽자켓중에 제 취저스따일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