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들었던 곳을 떠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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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2 00:54:39

 

꽤 오랜기간 지냈던 곳을 떠나기 전에 한 컷 찍어봤습니다!

그 동안 수집해온 와이낫제로와 웨스트브룩의 PE 제품들입니다 ㅎㅎ

중복되는 녀석들은 실착 해주실분을 찾아 갈 수 있게 빼놓았고,

이녀석들은 저와 함께 집으로 돌아갈 친구들이에요 ㅎㅎ

 

수집을 목적으로 구매하다보니 한 녀석 한 녀석 정말 까다롭게 구매했었어요..

덕분에 수집한 모든 컬러웨이에 추억이 생겨버렸습니다. ㅎㅎ

특히 한 컬러웨이는.. 국내 신뢰될만한 리셀샵에선 거의 한번 씩 구매했었던... 아픈(?) 추억이...

 

수집하는 중간에 포기하고 싶을 때도 참 많았었는데, 참고 또 참으며 버티면서..

수차례 뽑기를 해도 결과가 좋지 않을 때는.. 나이키를 원망도 해보고.. 중국공장도 원망 해봤고..

진짜 수집하고 싶은 제품이 있다면... 무조건 발매 직후에 구입하는게 제일 좋은 기회라는것과, 국내에서 발매 해준다는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도 알게 되었어요.. 

 

진짜.. 풋셀에 계시는 스니커즈 수집가 분들 모두 존경합니다.

사람마다 기준은 다 다르겠지만 그래도.. 특히 나이키 제품의 수집은....

(애착과 용서를 수없이 반복하는) 마음의 수련을 필히 동반하는 것 같습니다.

비록 나이키는 명품이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도 퀄리티가 너무 아쉬워요..

 

 

미드컷 수집에도 힘이 부쳐서.. 로우컷 수집은 보류 상태인데.. 아쉬운마음과 더 스트레스 받을 것 같은 두려움이 교차하네요.. 저지도 사고싶은데... ㅜㅡㅜ


ㅎㅎ 집에 도착하면 하나씩 다까보면서 사진 찍어봐야겠어요~!

추억이 많아진 녀석들이랑 기념사진도 찍고 스트레스 좀 풀어야 겠습니다 ㅎㅎ

 

 

+ 이번에 발매된 조던 10 웨스트브룩 PE 제품 역시 퀄리티가... 휴... 여기저기 본드똥과 긁힘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수집을 목적으로 다수 구매후 선택한 제품임에도 다소 퀄리티 부분은 만족 스럽지 못하네요..

(단, 외관에 대한 개인 평입니다! 가죽이나 내피, 인솔 등은 굉장히 푹신한 소재로 소재 자체는 참 마음에 들었어요! ㅎㅎ 실착용으로 퀄리티에 덜 민감하시면 정말 추천드립니다! 예쁜 신발인건 분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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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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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2 08:36:00

 전 사이즈 미스로 떠나보내야했던, 이번에 발매된 올검, 스카치도 제 사이즈는 품절... 허나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맘은 편하더라구요- 

 

아무튼 이번 와이낫 제로는 농구화로써 참 괜찮은 신발임에는 분명합니다- 역시 나이키는 저렴(?)해야 신발이 좋더군요- 

OP
2018-07-12 15:35:44

안녕하세요~!! 티거님ㅎㅎ

으.. 티거님께서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또 흔들립니다 ㅜㅡㅜ
안 그래도 로우 콰이54 제품이 너무 갖고 싶어서 갈등 갈등 갈등 중입니다..

일단 미드 발매가 잠깐 쉼표 찍어주는 것 같아서
저지부터 구매해보려구 계획하고 있습니다! 요새 자꾸 저지에 욕심이 생겨서.. 저도 에센틱, 스윙맨 한벌씩을 너무 갖고 싶어졌어요

진짜... 와이낫제로가 다른 라인보다 저렴하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퀄리티에 대한 욕심이 생길 수 있었던 원인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가격 부담이 덜 하다는건 그나마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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