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ONMAN MK46

여친과 조던에 대한 얘기를 하던 중 여친께서 그러셨습니다.

"그래 결혼하기 전까지 사고 싶은것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맘껏 사봐. 결혼하면 얄짤 없으니 ^^"

그 말을 듣고 조던을 최대한 많이 사놓자라는 다짐과 더불어 그동안 정말 가지고 싶었으나 못사고 손가락만 빨며  피규어=장난감이라는 제 스스로의 인식과 무슨 장난감이 40이나 해라는 암묵적 생각에 고민을 거듭하던 저의 이성을 끊고 큰 마음을 먹고 스파이더맨과 함께 핫토이 마크46을 구입하였습니다. 22개월 무이자 할부가 되는 11X가에 감사의 말씀을...

받아보고 나니 장난감이라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은것 같습니다.. 작품입니다... 저 토니스타크의 얼굴이 보이십니까...한동안 토니스타크와 눈싸움을 했네요 너무 똑같아서.ㅋㅋㅋㅋLED가 불량이 많다길래 29군데나 들어오는 LED를 확인하는데 1시간이나 걸렸네요;; 상처날까봐 조심조심하다보니...어휴..다시 불키고 사진찍으려니 엄두가 안나서 불켜기 쉬운 얼굴 가슴 손만 놔두고 다 건전지를 빼논 상태입니다. 포징이 아직까진 서툴지만 계속 익히고 익혀 조만간 아이언맨의 특유의 땅치기 자세를 도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언맨을 사니 캡틴아메리카도 사고 싶지만 올해 연말 내년 연초까지 나올 조던을 위해 꾹 참겠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