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신발장]이럴거면 그러지말지(Feat.더텐:블레이져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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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1-23 11:22:14

이글의 테마곡

[베가아이언의 "이럴거면 그러지말지"]를 먼저 감

 

상하시면서 보시겠습니다....

 

 

<11월8일 그날밤~ 넌 나를 줄 세우지 말았어야지~♪>

 

일단 응모조차 하지 못하신 지방러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사과를 먼저 드립니다.

시간이 다 지나고 보니 어차피 될놈(분)될, 안되르안인 현실에서

"서울권에서 주구장창 도전해서 큰 상처를 받느니 안하시는게 나았다...."

라고 위로를 드려야 할지,

"너희는 해보기라도 하지 않았느냐 우리는 무슨죄냐 서울만 사람이냐"

하시는 분들에게는 그저 죄송할 따름입니다.

(제가 주최측은 아닙니다만)

 

 

어쨌거나 역사적인 운명의 날인 11월 8일 꼼데가르송, 홍대 SNKRS, 홍대 조던스토어를 필두로

사실상 시간이 날때마다 계속 "츄라이" 했습니다~

외근도 운좋게(?) 잡혀서 업무보고 다녀오는길에 잠시 잠깐 넣고 오기도 하고 열심히 했죠.

 

결과는.....

 

 

 

 

 

 

 

<그랬구나 그랬어~ 좋았는데 넌 아니었나봐~♪> 

 

 

 

이 부분에서 잠시 현타가 옵니다....

(오프화이트 선물을 들고 산타가 오길 바랬지만 정작 현타가 옴)

저말고 많은 분들이 이미 현타가 오기 시작합니다.

 

현타와 함께 각 커뮤니티 게시판을 보니 분노도 함께 오는데

"오예! 두개 당첨됨!"

"처음하는데 당첨! 얼마에 팔까여?"

"여친이 줄도 다 서주고 당첨도 되서 받아왔습니다"

 

'하아.....하지말자'라는 소리가 입밖에 튀어나왔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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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지막이야!"

한번은 되겟지~ 

 

 

 

 

 <그랬구나 그때 넌~ 그런 줄 모르고 나 혼자♬>



 

그리고 결과는 이랬습니다....ㅎㅎㅎ

(인증샷이 허무해지는 순간...)

제가 은근...제로클럽이거든요.

지금까지 나이키, 아디다스를 비롯 신발관련 이벤트 전패입니다!!

그나마 농구선수이신 재홍님의 나눔이벤트 한번 된게 가장 가문의 영광이었달까....

 

 


그리고 60만원대의 매물을 그때 왜 구하지 않았을까라는 

 

뼈저린 후회만 가득한 저는 온갖 루트를 뒤적거리기 시작하였으나

280 블레이저 미드는 절대로 없더군요....


가격을 포기하고 사이즈만 충족한다!!

라는 신념을 가지고 발이 끼어도 신어버리겠어! 했습니다만 (블레이저는 반업이 좋다길래요)

275도 없기는 매한가지...


그러던찰나 답은 오히려 평화나라에서 찾을 수 있었고

가격도 나름 시세에 비해서 저렴(?)하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빛나는 꼼데가르송 쇼핑백!

 

 

 

직거래 당시 언박싱!!

솔직히 보고 조금 지렸습니다 

 

 

드디어 제품에 들어온 블레이져 미드

 

사실 이번 더텐이 발매한다는 소식을 예전부터 들어왔고

케이블 타이 갬성은 달고 다녀야 하는데 낮은 신발은 어울리지도 않고 달고 다니기도 힘들겠구나

싶기도 하고 흰색보다는 색상이 들어간게 이쁘겠다 싶어서 우선순위를

조던1 > 블레이져 미드 > 프레스토 > 베이퍼맥스 > 하이퍼덩크 정도로 두었는데

조던 1은 이미 넘사벽 가격이라서 진작 포기했고 블레이져도 가격이 점점 산으로 가서

안타까웠는데 드디어 구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기쁘긴 기쁜데 기쁘지만은 않은 이 느낌.....

 

암튼 블레이져 사진은 잘 안올라오더라구요 매물도 없고...

곧 리뷰 게시판에 상세히 올려보도록 할께요!!

그간 당첨되라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안되서 죄송하고 이럴거면 왜 맨날 덜덜덜 떨어가면서 줄을 섰나 싶고 

복잡한 감정이 드는 이벤트였다...라고 영원히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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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7-11-20 11:13:32

제로 클럽이 사실 훨씬 많은데 티가 잘 안나죠 ㅠ 그러니 나만 안되는거 같고... ㅠ

제로클럽의 회원으로써의 지난 아픔은 멋지게 잊고 예쁘게 신는 일만 남으셨네요~

OP
2017-11-20 11:56:11

그렇죠

제로클럽 사실 말씀하고 다니는 분들은 이미 초월한 느낌이고

말도 못하고 상처받는 분들도 많으실거예요

사실 공짜로 달라는것도 아니고 내돈 주고 사겠다는데도 기회를 안주는게 얼마나 참.....ㅠ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파워실착러이긴 하지만 이거 하나 사려고 너무 진이 다 빠져서...

과연 신을수 있을런지 모르겠어요 ;;; 

1
2017-11-20 11:14:17

제가 부부싸움을하고 사라진사이 노거님 맘고생이 심하셨네요.. 저도 어찌어찌 타협을 봤습니다만 마음이 자꾸 삐딱해집니다
공홈 옵화 드로우가 내일부터더군요 제로클럽갈려면 복장 점검부터해야겠네요
한 일주일 평생싸울꺼 한방에 몰아 싸운것 같네요.. 신발때문에ㅋㅋ 아..
다시 왔으니 연말성과급으로 조던1 옵화 리셀구입해버릴까요?

OP
2017-11-20 11:57:38

세령아버님...부부싸움이라니....ㅠㅠ 

지....지금은 다시 사이 좋아지셨겠죠? 그러셔야 합니다...

칼로 신발베기 되면 아니됩니다!!

연말성과급이 쏠쏠하시군요? 조던1 리셀이라니 ㅋㅋㅋ

하지만 인생 한번 사는 것 아니겠습니까? 역대급 디자인과 의미를 가진 신발이니

잘 안신는 신발들 정리하고라도 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기도 해요 

1
2017-11-20 12:26:57

잘봤습니다~ 능력자 님이시군요


내용도 재밌고 중간중간.. 슬픈.. 사진들.. ㅠㅠ

블레이져 엄청 예쁘고 뭔가 예전 느낌은 안들고 좀더 날렵해진 모습입니다 ~

추억은 가슴에 묻고 지나간 버스는 미련을 ㅠㅠ 버려야 하는데 ... 저도 잘 안돼는군요

위추 드리고 갑니다~


OP
1
2017-11-20 13:36:48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정한 능력자라면 당첨이 되었어야 하는건데..........

저도 이번 더텐 블레이저가 예전 인기없던 신발하고는 느낌이 확 달라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미련을 버리지 마시고 저와 함께 내일 공홈 드로우 달리시지요^^

1
2017-11-20 16:54:36

저도 내일을 기대 하고 있습니다 ~

기대 한듯 안한듯 편안하게 가려구요~

맘편한게.... 좋은거 같아요 

그래도 안돼면 눈물 날거 같긴 하더군요 

OP
2017-11-20 16:59:52

뜨어리씨님

절대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제가 이번 옵화 사태를 분석해보니

아무런 기대도 안한 분들이 대체적으로 됐습니다.

내일 저와 함께 무심하게 드로우 하시죠 ㅎㅎㅎ

1
2017-11-20 12:39:25

 안녕하세요 디자이노거님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블레이저 손에 넣은신 걸 축하드립니다!!
저도 조던이랑 블레이저해서 두개만 바라보고 있었는데 인스타 추첨은 과다 업무에 치여서 정신없이 있다보니 놓치고 오프라인은 회사 있느라 줄 서보지도 못하고 망했습니다.... ㅠㅠ

OP
1
2017-11-20 13:37:41

헨즈님 정말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ㅠㅠ

조던이랑 블레이저가 최고죠~ 제일 이쁘게 나왔던데 

물론 다른 녀석들도 당첨만 되어준다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ㅎㅎㅎ

내일 공홈 드로우 한다고 하니 이번엔 놓치지 마시고 응모하셔요!! 

1
2017-11-20 14:29:23

네 이번엔 놓치지 말아야죠
발매일이 제 생일이라 운명인가 싶고 괜히 막 설레는게 두근반 세근반하는 것이 설레발치고싶네요ㅎㅎㅎ부디 제로클럽 함께 탈출해요 디자이노거님

OP
2017-11-20 15:06:10

오오

생일 미리미리 축하드립니다!!

함께 더텐의 길만 걸어요 

1
2017-11-20 12:45:28

 아닙니다 3년째 제로클럽입니다 하하하 !! 

이번 버질형님때문에 응모횟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는데도 불구하고

한족을 안주시네요. 옆 라이벌 칸예형님도 말이죠 

OP
1
2017-11-20 13:38:38

씨오터님 제로클럽 동지셨네요 ㅎㅎㅎ

옵화가 오히려 승패의 승률을 더더욱 낮춰주었습니다.............ㅠㅠ

칸예랑 버질이랑 친구라더니 아주 심보가 고약합니다!!

내일 공홈 드로우로 제로를 말끔히 함께 씻어보아요!!!

1
2017-11-20 13:10:48

블레이저였군요!!!
궁금했었습니다. 저는 조던1 하셨을줄 알았거든요.
저는 더텐 그냥 응모도 하나도 안했습니다. 응모 했었으면 많이 마음아팠겠죠??? 바빴던게 차라리 다행이었던거 같아요.

OP
1
2017-11-20 13:41:56

그렇습니다 톼미킴님 블레이저...초반부터 노렸는데 결국 한 5만원 손해보고 데리고 왔네요 ㅠㅠ

조던1도 물론 노리곤 있었지만....너무 비싸더라고요 ;;;

다른 신발들을 좀 처분하면 모를까 다른 옵화 신발이 3켤레 값이라 부담스러웠습니다~

내일은 공홈 드로우인데 마음 비우시고 가볍게 응모하시지요^^

1
2017-11-20 14:37:08

신발사기 진짜힘드네요ㅠ
다른이쁜 신발도집에있고 파는것도 많은데
인기가 쫌 있다싶으면 다 소유하고싶으니까요ㅠ
이번꺼는 큰사이즈가 몇족없다해서 한번도 가지도못했네요... 나홈이나 한번 도전해보려고요^^;;
이번 드로우는 꼭 행운이 있쓰시길바래요

OP
2017-11-20 15:29:07

그렇습니다 싸이클님

신발사기가 이렇게 힘들어서야...

이왕 이렇게 된거 조던 넘버링 모아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

다 팔아서 이런 버질 아블로, 칸예, 알렉산더 왕 같은 디자이너 콜라보 작품들만 살까 싶기도 하고요 ;;

어차피 비싼거 리셀이나 체감도 없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함께 공홈 드로우 당첨의 길로 가시죠!! 

1
2017-11-20 14:45:11

그래도 품에 넣으셨군요 ㅎㅎ

몰론 당첨 됐으면 더 좋았겠지만

득템 축하드립니다!! 

OP
1
2017-11-20 15:29:46

품에는! 넣었습니다 드렁큰님

좋으면서 씁쓸하고 그렇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공홈 드로우도 함께 노려보시지요!!

1
2017-11-20 16:14:42

궁금해서 잠이 안와~ 

ㅆ떤 

디선생님 후기네요ㅋㅋㅋ저도 사실 응모 전엔 조던1만 노렸었는데 응모 진행하면서 블레이저 실물들...착샷들...매물샷들(???) 보면서 헉 했던 기억이...진짜 예쁩니다 물건이에요...!

휴 일단은 오매불망 조던1로 가겠지만 사람의 탐욕이란 끝이 없는 법...블레이져...이놈이 자꾸 제 가슴을ㅠㅠ

크 예쁜 신발 잘 담은 멋진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 

이제 다음은 착갤인가요

OP
1
Updated at 2017-11-20 16:22:11

화선생님 오셨군요 후후후

다음은 착갤이라고 하고 싶지만 아까워서 못신겠습니다.

바닥에 A3용지라도 깔고 찍던지 하겠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레이저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중창에 "어쩌구" 가 없는겁니다!

제가 버질의 갬성을 담아서 매직으로 "RESELL" 이라고 적을까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7-11-21 00:39:14

이게 그날 그 의문에 쇼핑백이였군요ㅎ
머로 가든 서울만가면 된다는 말이 있잖아요ㅎ
디자이노거님 손에 들어왔음 뒤는 돌아보지 않는걸로 하죠

2017-11-21 10:06:42

블레이저였군요!!!!!
대박입니다
아끼면 이쁘게 신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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