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와 연애 시작한 지 7주년을 앞두고 받은 선물입니다. 명동 롯데백화점 에비뉴얼 지하 1층에 있는 발렌시아가를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갔는데 진열대 위에 이 녀석이 있더군요. 간절한 눈빛을 보낸 결과 와이프가 사주셨습니다. 딱 한 사이즈만 남았는데 제가 그 사이즈의 신데렐라가 된 기분이더군요. 옾화x프레스토 다 떨어지고 조금은 언짢았던 기분이 이 녀석으로 싹 다 풀렸습니다 ㅎㅎ 여전히 덥고 뜨겁고 기력 빠지는 날씨지만 다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멀티가 매장에 전시가 되기도 하네요, 불과 6-7개월전만 해도 매장에 문의하면 트리플은 들어올 예정도 없다고 쌀쌀맞은 대답을 들었은데 ^^; 실제 신어보고 사이즈도 맞춰서 사셨다니 부럽습니다~
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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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2 10:48:54
명동 신세계 발렌시아가는 멀티는 없고 스피드러너 세 켤레만 있더라구요. 반면에 롯데는 남자 트리플s 두 켤레, 여자는 세 켤레 전시되어 있는데 딱 걔들만 있어서 사이즈 맞는 사람이 사가면 끝이었고, 사이즈 주문하면 기약없는 기다림을 감수해야 한다고 그러더군요. 언제 들어올 지는 자기들도 모른다고 하니 사이즈가 아쉬워도 바로 사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신어보고 착화감도 겪어보고 살 수 있다는 게 어디야 싶은 기분이었습니다 ^^;
멀티가 매장에 전시가 되기도 하네요, 불과 6-7개월전만 해도 매장에 문의하면 트리플은 들어올 예정도 없다고 쌀쌀맞은 대답을 들었은데 ^^; 실제 신어보고 사이즈도 맞춰서 사셨다니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