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기다려야 겠네여 ;)
평소 스웨이드를 참 좋아합니다. 스웨이드는 관리하기도 쉽고
특유의 도톰한 결이 만져지는게 참 부드럽지요. 쎄무란 용어는
일본식 스웨이드 발음법입니다. 운동화에는 사실 거의 안들어가는
소재인데, 나이키는 거의 인조누벅 등을 쓰는걸루 알고있습니다.
리얼 스웨이드 쓰는곳은 아마 몇 안되는걸루 알고 있습니다.
5~600불 이상인 산토니 스니커즈나 등등 ;;
소재에서 사실 저가를 써야 이윤을 낼수 있기 때문이죠.
스웨이드도 천차만별인데 소가죽,양가죽,염소가죽 등의
여러가지 스웨이드가 있습니다. 좋은것과 안좋은것의 차이도
아주 많이 나기도 하구여. 흔히들 만져보면 더 모 길이가 길고
부드럽게 느껴지는게 더 좋은 스웨이드로 알고 있습니다.
새해 첫 지름이네요 어찌보면...;; 10개월 무이자 할부로 주문해봅니다.
느낌아니깐요 . 사실 스웨이드 유팁이 필요하기도 했습니다.
캐주얼로는 스웨이드가 일반 레더에 비해 더 적합한 소재거든요.
좀더 활용도 좋고 관리하기 쉽고 스웨이드 구두가 거의 없기도 했고 ;;
일단 재고가 없다보니 빨라도 10개월 정도고 늦으면 1년정도 ㅎㄷ
만드는데 그리 걸린다 하니 어쩌겠어요 ;)
스웨이드 구두는 그 특유의 재질덕분에 포멀보단 인포멀 좀더 캐주얼스러운
느낌이 강합니다. 즉 활용도가 높지요 캐주얼적인 측면으로....
여름만 피하면 됩니다 여름만 ㅋ
유팁 성애자라서 유팁만 이제 5개네요. ;)
벌써 새해가 시작된지 열흘째네요.
운동은 끊어는 놨는데 시작일을 차일피일 미루는 중입니다 ;;;
새해 모두 결심하셨던 일 꾸준히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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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0 12:36:38
어우 너무나 곱네요- 1
2019-01-10 16:18:17
유니페어 MTO 주문인건가요?? 도버 블랙 사고싶었는데 사이즈가 없어서 존롭을 샀었는데 아직도 도버는 사고싶은 구두중 하나입니다 1
Updated at 2019-01-11 02:14:23
와 고급스런 구두에 눈호강합니다 일반적으로 일제강점기의 영향이 큽니다. 본디 레자라는 것 또한 지금은 인조가죽이란 의미로 통용되지만 일본에서 레더를 지칭하는게 레쟈입니다. 스웨이드 자체는 고급소재이기 때문에 비슷한 텍스쳐를 모방한 가죽을 주로 쓰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걸 스웨이드로 혹은 누벅이라 생각하는 것이구여. 예를 들어 러시안 레인디어 카프란 아주 비싼 가죽이 있는데 진퉁은 매우 고가이기에 해치그레인 레더로 모방한 가죽을 유수의 하이엔드 슈메이커들이 내놓고 있는 실정이지요. 그리고 그것을 러시아 레인디어 카프라 명칭하지 않고 그냥 러시안 카프라고 부르죠. 이 같은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말씀하신 천연가죽이긴 하나 정확한 스웨이드라 부르긴 어렵습니다. 텍스쳐를 비슷하게 한 가죽이라 보는게 정확합니다. 아마 제 추측으론 부분적으로 인조를 사용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200불도 안되는 운동화에서 램스킨이나 카프스킨 스웨이드가 쓰였을리는 만무합니다 .
인조 스웨이드는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스웨이드와 비슷한 외관과 촉감이 나도록 한 것으로 주로 폴리에스터로 만든다. 물과 오염에 강하고 기계 세탁 및 건조가 가능하며 값이 싸서 인테리어 소품과 같이 내구성을 요하는 곳에 사용한다
이태리 산토니의 스웨이드 스니커즈입니다. 리테일 500불 짜리로써 나이키나 아디다스 등에서 보던 텍스쳐들과는 뭔가 다릅니다. 물론 고급 스웨이드는 아닙니다 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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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1-11 02:23:43
가죽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만드셔서 원래 스웨이드란게 스웨덴으로 부터 수입한 장갑이다란 것으로 유래한 것이고, 스웨덴이 이러한 가공의 시초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의 스웨이드는 주로 장갑의 소재였습니다. 노르베제 웰트의 경우도 노르웨이가 먼저 이러한 웰트 구조를 만들었다 해서 이런 이름이 가지게 되었는데 아마 비슷한 유래인것 같네여. 한국의 외래어는 주로 일제 강점기 잔재가 남아있지요. 스웨이드의 일본식 세므 , 레더의 일본식 레쟈 . 인조가죽은 레쟈크로스 (leather cloth) 라고 부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영어 명칭은 아티피셜 레더구여.
인조 스웨이드는 리얼 스웨이드에 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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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기간이 10개월 정도 걸린다는건가요?
진짜 그냥 잊고 살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