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e x Comme des Garcon Presto Tent
나이키 x 꼼데가르송 프레스토 텐트 구매했습니다.
출시일 바로 전날에 홍콩갈일이 있었는데 마침 1.12 출시한다는 기사를 우연히 접하고 '이건 운명이야' 라는 자기 합리화/정당화 하기 시작.. 출시일에 점심먹고 CDG 샵에 행했습니다. 뭐 설마 줄서있진 않겠지.. 그렇다 해도 없으면 살 운명이 아니겠지 하는 여유있는 마음, 하지만 재촉하고 있는 발걸음을 보며 몸과 마음은 따로 논다는것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며..
아무튼 도착해서 문의하니 '오늘 출시된거야, 사람들이 막 사가고 난리났어' 그러면서 또 뽐뿌질을.. 암튼 제가 미국 사이즈 9.5 신는데 반 사이즈는 아예 없고 9, 10 하나씩 남아있다고 해서 두개 다 착용해봤습니다.
일단 첫느낌은 '편하다!!' 였습니다. 제가 약간 평발인것도 있고, 기본적으로 신발이라는것은 무엇을 막론하고 일단 편해야 한다는 나름 철학(?) 이 있기 때문에 일단 패스 했습니다. 9는 맞긴 하는데 더 중간에 음푹 ㅡㄹ어간 부분이 조금 거슬려서 10을 착화해 봤는데 마찬가지로 중간 부분이 조금 좁긴 하네요. 기본적으로 발볼이 넓은 사람에겐 쥐약인듯 합니다. 10을 살까 했는데 너무 크고, 텐트 부분이 붕 떠서 직원도 그냥 9로 하라고.. 그래서 9사이즈로 집어왔습니다.
(살짝 Hyper Adapt 느낌도...)
CDG라 조금 난해하진 않을까 생각했는데 실물보니 이 색상은 (민트 색상은 좀 난해함..) 그나마 무난해서 신을만 한것 같고 무엇보다 편해서 맘에 드네요. 다만 겨울엔 잘못신으면 발 동상걸릴듯 해서 봄 여름 가을용인듯 합니다.
근데 나이키 x 꼼데가르송은 매년 한개 모델 씩 나온다고 들은것 같은데.. 판매도 게릴라 방식으로 한다고. 맞나요? 암튼 싼 가격은 아니지만 저한테는 첫 콜라보 모델 구매라 만족하고 신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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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잘 봤습니다~
이번에는 꼼떼의 로고가 많이 배제되었나보군요?!
텐트... OG가 어렴풋이 기억나서 너무 반갑네요~
당시 프레스토 라인업이 꽤나 빵빵했었습니다- 베리에이션이 나름 엄청났던 그때가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