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최고의 옷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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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1-21 22:31:25

지금으로부터 2개월하고도 1주전인 작년11월중순

 

리테일 4500유로 , 5000달러 짜리 샤팔의 B3 시어링 재킷을

 

주문했었습니다. 4~5주 걸린다더니 진짜 8주가 걸렸네요. 

 

세금 통관 문제때문에 며칠 더 연기되고... 암튼 세금만 50만원 

 

정도 냈네요. 부가세만 ... 관세야 eu프로덕트라 면제.   

 

옷만 좋으면 됐지만 급하게 보내느라 그런지 물건받고 바로 보내서 

 

그런지 포장은 신경안썼네요. 제가 좀 재촉한 것도 있지만요. 

 

프랑스 파리 공방서 제작된걸 런던으로 갔다가 재포장 안하고 바로 보낸듯;;; 

 

그 흔한 옷걸이도 없고 수트케이스도 없어서 개봉하고 당황 

 

암튼 뭐 새로 만들어서 그런지 마감처리를 어떻게 했는지 

 

오렌지향이 납니다. ㅎㅎ 입어보니 팔길이조차 잘 맞네요. 

 


 

 

 

전체적인 앞뒤 모습입니다. 최고의 부자재 팍팍 들여서 최고의 옷을

 

만들었다는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하나는 미디움 브라운 , 다른 하나는

 

다크브라운색상의 가죽이 매치되었습니다. 황금색 시어링 카라 .

 

실물을 보기전 부담스럽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덜 부담스런 느낌입니다.  

 

 

 

 

 

 

샤팔은 1832년 시작된 현재 가장 오래된 가죽자켓 전문 브랜드입니다. 

 

또한 자체 테너리(가죽공급업체)를 가지고 있는 몇 안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자체테너리가 있고 없고 차이는 그만큼 그 회사의 자부심이자 최고의 콸러티를

 

입증할수 있는 보증수표라 할수 있지요.  

 

 

 

 

B3 자켓의 원형인 앞면 사선 포켓입니다. 이것은 1차 세계대전때 

 

샤팔이 프랑스 공군에 자켓을 납품하면서 하나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이 

 

되었지요.  2차 세계대전엔 미국공군에 납품.  현재는 제품을 고급화시켜

 

군대납품은 안합니다. 또한 세계최초로 가죽자켓에 방수기능도 갖추게

 

된 곳이기도 합니다. 

 

 

 

 

 

riri 지퍼 그리고 무심한듯한 샤팔 빠리. 지퍼와 택 사이 미약한 가죽스트랩이

 

이어져 있네요. 

 

 

 

 

 

벨티드 부분 스트랩, 앤티크한 스트롱 카우하이드 사용인것 같네요. 

 

 

 

 

 

소매 뒤쪽 팔부분 가죽 접사입니다. 엄청 좋은 가죽입니다.  

 

 

 

 

 

목주위 스트랩과 버클의 디테일...  가죽질감이 엄청좋습니다 ㅎㄷㄷ 

 

 

 

 

 

샤팔가죽자켓의 역사라 볼수있는 각 도시에서 수상한 내역들.... 

 

최고의 프렌치 콸러티 블라블라... 

 

 

 

 

자켓 내부의 시어링 단면입니다. 이걸 이불로 쓸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ㅋㅋ    만수르 형아정도면 충분히 가능할듯 ㅋ 

 

 

 

 

여태 옷 지름들을 많이 하였지만 최고의 옷이라 생각되고,  

 

예전 크롬포드 플라이트 재킷보다 더 좋은 느낌이 듭니다. 미약하지만... 

 

가격차이는 1천불 정도이니 그도 그럴법하긴 하지만요.  

 

영국의 크롬포드는 가죽이 좀더 견고한 느낌이 들고, 프랑스의 

 

샤팔은 견고한 느낌보단 유연한 느낌이 드는 차이가 있네요. 

 

둘다 쉽스킨 자켓으론 최고수준이란게 제 결론입니다.  

 

이태리 나폴리의 Rifugio의 스웨이드 자켓이나 Melina의 

 

누벅자켓도 각 부분에서 최고라는데 궁금하긴 하네요. 

 

가죽자켓은 이제 안살것 같습니다. 미련이 없네요 ;;;; 

 

올해는 시베리안 구스를 사용한 무레르의 바르비에리란 

 

모델이나 블프전후로 해서 노려봐야 겠네요 ;)  

 

영하30도 까지 견딜수 있다해서 40프로 이상 세일들어가면

 

사보려구여 .   요즘 느끼는 거지만 예전에 비해

 

많이 느긋해진 기분이네요. 예전엔 한달 기다리는것도 

 

참 힘들었는데 말이죠. ㅋㅋ  이젠 뭐 때되면 도착하겠지

 

이럴때가 더 많긴 하네요. 인생 최고의 옷을 질러 감개무량한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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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9-01-21 22:30:21

설명 덕분인것도 있지만


옷에서. 포스가 넘쳐흐르네요

OP
2019-01-21 22:34:14

그냥 보고만 있어도 너무 행복한 옷인것 

 

같아요 ㅎㄷㄷ 

1
2019-01-21 22:34:39

 우와~ 사진으로만 봐도 멋지네요. 엄청 고급스러워보입니다. 너무 신경쓰이시겠지만 조심히 입으셔야 될 것 같아요

OP
1
2019-01-21 22:43:38

부자재가 엄청나게 좋습니다. ;;  크롬포드때도 느꼈지만 

 

이 정도 수준이 되니 최고의 가죽자켓이 어느정도인지 

 

감은 잡혔습니다 ;)  자차 사용시에만 입으려구여 ㅎㅎ; 

 

쫄보라 평일 출퇴근 대중교통이용시엔 전투복만 입어요 ㅋ 

1
2019-01-21 22:48:01

저라도 대중교통때는 못입을 것 같아요ㅠㅠ

OP
2019-01-21 23:03:38

사람이 많다보니 데미지가 가더라구여.

전투복들도여 ㅋ 

1
2019-01-21 22:37:13

야생원숭이님 오랜만입니다!!! 옷이 엄청 고급지네요! 

OP
1
2019-01-21 22:44:17

안도형님 올만에 올리게 되었네여 ㅎㅎ 

제 인생 최고의 옷임은 틀림없습니다 !! 

1
2019-01-21 23:55:37

나에게 딱 맞는 옷이라...이런거 하나 씩은 있죵 ㅋㅋㅋ 착샷 기대해보겠습니다! 야원님 새해복 많이 받으십쇼!

OP
1
Updated at 2019-01-22 00:05:46

보통 이런 시어링 플라이트 재킷은 팔기장이 무쟈게 

길게 나옵니다. 전 동양인 치곤 제법 팔이 긴편입니다. ;) 

그런데 팔길이 93센티의 크롬포드 시어링 재킷은 답이 없더군여 ㅎㄷㄷ 

아무래도 87센티 수준의 샤팔이 수선없이 잘 맞아서 넘 좋습니다 

어깨 절반+ 손목까지의 길이 합친걸 보통 자켓 팔길이로 표시하지요 . 

90이 넘어가면 일단 제 선에선 좀 버거운 수준입니다 ㅠ  

안도형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
2019-01-21 22:51:54

이건 뭐 보자마자 옷에서 고급티가 팍팍나네요

죽입니다 캬

OP
1
2019-01-21 23:04:40

프렌치 물건들을 이태리나 영국보다 좋아하진 않는데 

요건 진짜 따봉이 올라가네여 ㅎㄷㄷ 

1
2019-01-21 22:55:45

안녕하세요.
이 정도 퀄리티는 진짜...
완전 고급스러운데요!

OP
2019-01-21 23:07:41

안녕하세요 전쟁님. 시차적응 중이시겠네여 ㅎㅎ 

 

해외포럼서 관련 아티클 집중해서 보다 결국 질렀습니다 ;) 

 

이태리쪽 RIFUGIO 나폴리 같은것도 최고수준이라는데 

 

이제 가죽자켓은 여한이 없습니다 ㅎ  

1
Updated at 2019-01-21 23:13:06

와 저도 무스탕 엄청 좋아하는데 이런 최고급 가죽자켓은

엄두가 나질않네요 세금만 50만원이라니요

사진으로만봐도 포근하고 든든한 느낌이 물씬듭니다

너무 부럽습니다

OP
2019-01-21 23:18:42

시어링 재킷중 최고라 생각됩니다. 뭐 정확히 따지면 

 

최고중 하나라 해야겠지요. 런던 새빌로우 테일러가 만든것 

 

이태리 나폴리 테일러들이 만든것과 그리고 샤팔 정도니까요 ;) 

 

이게 할인된 가격인 4200불 정도에 구입했었어요(VIP 코드 적용;;;) 

 

420불 정도가 세금이라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ㅠ 

1
2019-01-21 23:18:17

입고도 찍어서 올려주세요 ㅎㄹ

OP
2019-01-21 23:19:06

기회되면 그럴께여 ㅋ 

1
2019-01-21 23:41:43

이건 뭐 사진만 봐도 포스가 ㅎㄷㄷ
대를 물려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요

OP
2019-01-21 23:48:02

확실히 안 잃어버리면 대를 물려 입을수 

있지요 ㅎㅎ 

1
2019-01-21 23:42:20

 우왁 털에서 고급짐이 묻어납니다!!! 

OP
2019-01-21 23:50:15

황금색이라 해서 매치하기 힘들것 같았는데 

다행히 그렇게 샛노란 색은 아니네여 ㅎㅎ

매우 보드랍습니다 !  

1
2019-01-22 00:35:15

그냥봐도 고급짐 뚝뚝!

OP
2019-01-22 01:15:47

감사합니다 영자님 .

매년 가격이 너무 올라서 무리를 했습니다 ㅎㄷㄷ 

1
2019-01-22 00:57:25

옷이 살아있는 것 같네요 비싼건 비싼값을 한다는걸 여실히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ㄷㄷ

OP
2019-01-22 01:16:41

회사내의 자체 테너리를 뒀다는게 참 대단한것 같습니다. 

옷은 역대 최고의 옷인데 포장은 너무 부실했어요 ㅎㅎ

급한 성격이었으면 커터칼로 옷에 데미지 갈뻔 했습니다 ㅋ 

1
2019-01-22 08:01:47

와우 포스가 장난아니네요~
넘 고급지고 멋집니다~~

OP
2019-01-22 09:58:06

말씀하신대로 포스가 끝내줍니다. 

샤팔은 해외포럼서 극찬을 해서 구입을 하였는데

역시나 세계최고 수준의 가죽자켓이 맞았습니다 

1
2019-01-22 08:20:34

와 그냥 사진만으로도 이정도 멋짐인데 실물은 어마어마하겠네요!

OP
2019-01-22 09:59:54

진짜 멋진 녀석입니다. 이제 가죽자켓은 졸업입니다 ㅎ 

1
2019-01-22 13:29:52

저는 아까워서 입지도 못할거 같네요. ㄷㄷㄷㄷ근데 fta적용 받으려면 판매자에게 따로 요청을 해야 하나요? 파페치나 미포에선 결제시 세금까지 포함해 결제하다보니 지금까지 생각없이 내고 말았는데 지금보니 다 적용 가능한 물품들이네요. 지식좀 나눔 해주실수 있을까요? ㄷㄷ

OP
1
2019-01-22 15:37:14

fta는 미국생산품이나 유럽생산품의 경우에만 

관세협약에 따라 관세면제를 해주지요. 유럽서 오는건 150불

미국서는 200불까지 면제지만 초과시엔 부가세 납부를 해야됩니다.

관세네요 이런건 잘못된 표현이고 관부가세 이거나 부가세만 납부해야거나

둘중 하나지요. 미포의 경우엔 저도 관부가세 모두 냈었는데 

환급받을수 있다곤 하더라구여. 대신 서류작성할게 많더군여.

fta 인보이스를 제공해주는 곳이 있고 안해주는곳도 있어여. 

물론 요청해야 되구여.  

1
2019-01-22 13:38:04

 워.... 세금만 50이라니요.... 이지700 하나값이네요.

근데 퀄리티 증말 숨지는군요!!!!!!!!!!

사진만 봐도 엄청난데 신물은 그냥......

OP
1
Updated at 2019-01-22 15:44:26

VIP라서 그 정도이고 아니면 60가까이 될뻔했습니다 ;;; 

인보이스 제출없었다면.... 한 120만원 세금 낼뻔했어요 ㅎㄷㄷ 

그러고 보면 220불짜리 조던 세금 6~7만원인데 관부가세 다 합쳐도 ㅋ 

25배 정도 차이군여 ;) VIP할인이 없고 FTA인보이스 제출이 없다면

 관세 16프로(가죽코트) 부가세 까지 하면 세금만 160만원 가까이 되네여 ㅋ

완성도+부자재+제 몸에 맞는 것까지 삼박자가 완벽하네여 ㅎㅎ  

1
2019-01-22 14:56:19

와 고급진과 따뜻함이 엄청 느껴지네요

OP
1
2019-01-22 15:48:06

확실히 세계최고 그리고 가장 오래된 200년 가까이 된

가죽자켓 전문 브랜드 다운 느낌입니다. 

나폴리의 Rifugio도 경험해 보고 싶은데 

요건 스웨이드 재킷으로 끝내준다고 하네여 ㅎㅎ 

 

뭐 현실 여건상... 훌륭한 패디드 재킷 하나 정도만

더 할까 합니다. 영국 섀클턴이나 이태리 무레르 

둘중 고민중이네여. 뭐 어차피 쩐도 없어서 

나중에 왕창 할인할때나 노려보려구여 ㅋ 

1
2019-01-22 19:48:05

다음에 구매하실 패디드 재킷들도 기대 됩니다 ㅎㅎㅎ 저의 세계관도 점점 넓어져 걱정이긴 하지만 말이죠

OP
1
2019-01-22 21:06:36

맘 같아선 루비나치 캐시백짜리 4500불 패디드
코트로 하고 싶지만 크롬포드나
샤팔같은걸 질러서 못 삽니다 ㅋ
무레르 바르비에리 모델 네이비색상 최우선으로
고려중입니다

1
2019-01-22 16:53:45

굉장히 럭셔리 해보입니다!!

엄청 따뜻할거 같기도 하구요!

OP
1
2019-01-22 17:37:54

옷자체가 핸드메이드에 부자재가 끝내주지여 ㅎ
영하 30도까지 견딜수 있다네요

1
2019-01-23 00:51:48

가죽 제품은 원숭사마가 추천하는걸로다
구매해야긋네요 콸리티가 좔~좔~ㅎ

OP
1
Updated at 2019-01-23 01:10:23

질 좋은건  가죽뿐 아니라 옷종류 이런건

거진 많이 알고있지요 ㅋ 돈이 없어 다 못사는것일뿐이지만여 

일반인들이 모르는것들이 진짜 좋은거일 확률이 90프로 이상이란게

제 결론입니다 ㅋ 

1
Updated at 2019-01-25 17:48:24

이제 봤네요. 만드는데 시간 오래걸린다던 자켓이 드디어 왔네요.

이거 입으면 진짜 부자님 소리 듣겟습니다.

점점 신세계로 가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저는 엄두도 못내겠어요. 딱 봐도 레벨이 한참 달라보여요

OP
1
Updated at 2019-01-26 01:28:39

여지껏 태어나서 옷으로는 가장 큰 지름인것 같고,

가장 만족도가 높은 옷 구매네여 ㅎㅎ 

 가죽자켓으로 이 보다 좋은건 

아마 찾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크롬포드 레더 더글라스 모델이랑 약간 다른 느낌이 드네여. 

최고의 가죽자켓은 최소 4천불은 지불해야 되나 봅니다 ㅠ 

 

 

사실 포스 더 있는건 크롬포드 더글라스 모델입니다. 

 

몸에 더 맞는게 샤팔이지요 ㅋ  4천불 , 5천불 ㅎㄷㄷ하네여 다시봐도 ;; 

 

 

 

 

1
2019-01-26 11:29:26

보기에 예쁜 거랑 입어서 예쁜 건 자른 경우가 있더라구요 제 눈에는 샤팔이 입었을 때 더 멋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런 건 직장에 못입고 가죠 지하철 타고 출퇴근하는데 매번 전쟁인데 저런 아이템은 스크레치 나면 짜증날 것 같아요

OP
1
2019-01-26 11:58:45

프렌치 감성이랑 브리티쉬 감성 차이인데 

좀더 위트있고 독특한게 샤팔이라 하면, 

좀더 정갈하고 품위있는게 크롬포드라 봐야지요. 

 쉽게 말해 샤팔이 좀 튀는 느낌, 크롬포드는 무난한 느낌이죠. 

 

회사에 두어번 크롬포드 입고 갔었는데 부자라 하더군여 ;;;

지하철은 뭐 전투용만 입었을때 이용합니다. 

백만원 언저리부터인 옷들은 뭐 자차 끌고 나가게 되더라구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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