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rdan APEX - Utility (리뷰 아닌 리뷰)
글재주가 없어서 서문은 못쓰겠고...ㅎㅎ
발매 정보 떴을때부터 아주 기대를 하던 모델인데, 하필 당일 오전에 업무가 많아서 인터넷을 못할 상황...
반쯤 포기하고 장터를 기다려야겠다 마음먹고 업무 마무리 하자마자 폰으로 나이키 접속했더니 품절로 뜨.... 는줄 알았는데 새로고침 다시 하니깐 사이즈 몇몇이 뜨더군요. 이건 운명이다 싶어 바로 질렀습니다. 덕분에 신발장에 안신는 스니커는 몇개 또 내보내야 합니다 ㅠ ㅎㅎ
나이키 박스 개봉입니다.
양산형(?) 나이키박스가 아닌, 이 모델을 위한 박스라는 느낌이 오는 디자인입니다.
이렇게 딱 개봉할 때가 제일 기대되는 순간이지 싶네요.
열어서 사진 찍기도 전에 발부터 우겨넣었습니다.
상당히 궁금했거든요. 플라이니트 어퍼 + 리액트 + 조던의 조합이 과연 어떨런지...
착화감부터 말씀드리면, 상당히 좋습니다.
일단 쿠셔닝이 상당히 푹신한데, 뒷쪽보단 앞쪽이 더 말랑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앞쪽 쿠셔닝이 더 좋은걸 선호하는데, 걸을때 앞쪽 푹신함이 느껴지면서 디딜때는 상대적으로 단단한 뒷쪽이 지지가 되는 느낌이라 무릎 등에 무리가 덜가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있달까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느낌이라...ㅎㅎ 과학적이진 않습니다.
(다만, 너무 물렁한 쿠셔닝은 무릎과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제가 울트라부스트 류를 안신는 이유기도 합니다.)
발 넣기는 좀 불편합니다. 반업 사이즈인데 잘 안들어가네요 ㅠ 니트 조던1은 슥슥 잘 늘어나더만...
고무줄 끈으로 바꿔신을까 싶기도 했지만, 우선은 저렇게 후줄근하게 끈 풀고 신어보려 합니다.
발이 들어갔을때는 길이감은 살짝 여유있고, 발볼은 딱 맞네요. 니트어퍼란 장점답게 발을 구부려도 편합니다. 주름도 생기지 않을 것이고...ㅎㅎ
어퍼를 감싸고 있는 어퍼(;;)는 완전 방수재질은 아니지만, 생활방수나 가랑비 정도는 막아내 줄 수 있을 듯 싶습니다.
리액트 쿠션이 신발 내부에선 어느정도 차지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겉으로는 주황색 선만큼 보입니다. 그리고 민트색 테두리는 마치 이지 350의 아웃솔 케이지처럼 단단합니다. 구조가 특이하네요. 케이지 안에 리액트가 가득 차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내부구조 아시는 분 계신가요?ㅎㅎ
뒷축은 스트랩으로 조이고 풀 수 있습니다. 다만 늘리는 기능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차피 저걸 늘린다고 어퍼의 여유가 많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늘리는 최대길이가 딱 저정도 선이라... 조이는 기능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살짝 아쉬운 부분. 발목에 윙로고 넣어주지... 아니면 측면에 적당한 크기의 스우시라도 ㅠ
그리고 가장 궁금한 인솔. 저는 스니커사면 항상 인솔은 뜯어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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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여러 스니커 인솔을 뜯어봤지만 이런적이 없었는데 말이죠......
슬픔을 뒤로하고...
인솔의 두께는 이정도입니다. 최근에 나온 2018 콩코드 인솔과 비슷(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합니다만)한 듯 싶습니다. 제가 따로 사서 쓰고있는 오솔라이트 인솔보다 살짝 얇거나 같은 수준이네요. 역시 체감쿠셔닝의 대부분은 인솔에서 오는 듯 싶습니다.
대세는 아니지만, 제 마음에 쏙 든 스니커 2켤레...
곧 신고 나가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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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습니다
전광렬님찔에서 현웃터졌습니...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