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에라 x 팔라디움 베이퍼 부츠
저는 뉴에라 브랜드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양주에서 군생활하던 시절, 의정부로 자주 놀러갔는데 그 거리에 뉴에라 로드샵이 있었거든요. 거기서 모자를 상당히 자주 구매했었습니다. 지금 쓰는 모자의 90%는 군생활 할 때 구매했던 거라 봅니다.
그 후에 전역하고 나선 모자를 자주 쓰진 않게되고.... 그때즈음 의류를 많이 뽑아내기 시작했기에 자연스럽게 뉴에라 의류를 입기 시작했습니다. 티, 바지, 자켓, 구스다운, 가방 등등...ㅎㅎ 가격이 좀 나가긴 하지만 디자인이나 소재가 상당히 만족스러웠기에 꽤나 좋아하고 있습니다.
나름 오래 쓰고 입고 매고 했던 브랜드지만 어째선지 스니커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물론 스니커가 만들기 어려운 분야라는 생각은 했기에...
의류는 뉴에라를 입더라도 항상 스니커는 조던 혹은 나이키였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흐르고....
비록 콜라보이긴 하지만, 드디어. 스니커가 출시가 되었습니다.
뉴에라 x 팔라디움 콜라보 베이퍼 부츠.
컬러는 두가지. 검정 혹은 노랑.
모자와 세트로 나왔습니다만.. 모자는 제 취향이 아니라 패스.
두족 다 샀을 수도 있겠으나... 저는 노랑을 선택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블랙의 슈레이스는 무려 스카치였습니다.....ㅠㅜㅠㅜ 옐로도 스카치로 해주지)
박스는 두 컬러 공통으로 노란색입니다.
팔라디움이란 브랜드는 잘 몰랐는데, 찾아보니 프랑스 브랜드인 것 같더군요.
스니커와 워커를 생산하는 회사인 듯 싶은데, 프랑스 외인부대의 브랜드로 정식 채용되었었다 하네요.
(이런 스타일의 워커입니다. 사막화같네요.)
박스를 열면....
실물입니다.
특이한 디자인은 아니지만, 무난한 디자인 + 화사한 색감이 좋네요.
한때 반달하이 닥브라운 혹은 실버를 구매 후보에 올렸던 저로서는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쉐잎은 일반적인 컨버스 하이 모양.
다만 재질이 나일론이다보니 관리 측면에선 상당히 좋아보입니다.
비올때도 신어도 될 것 같고, 토박스 주름도 잘 안갈테니....ㅎㅎ
발목 한쪽은 뉴에라 마크, 반대쪽은 팔라디움 마크가 박혀있습니다.
힐컵쪽엔 스트랩이..
아웃솔은 고무창입니다.
생고무? 인지는 모르겠네요. 제품 소재에는 고무로 적혀 있습니다.
역시나지만 이 스니커는 쿠션이 전혀 없습니다. 미드-아웃솔 소재가 쿠션을 바랄 수 없는 소재지요.
다만 인솔이 상당히 부드럽고 말랑말랑 하기에 신고다닐만 합니다.
오솔라이트인듯 아닌듯한 그런 쿠셔닝.ㅎㅎ
쿠션이 없더라도 뭐..... 인솔 좋은걸로 신으면 되고.
우리가 신는 대부분의 조던류도 쿠션이 없잖아요?ㅎㅎㅎ
악세사리로 포함되어있는 파우치. 발목에 다는 스타일이 기본인 듯 싶은데... 저는 안쓸것 같네요.ㅎㅎ
다른 가방에 몰리처럼 달아놓는 방식으로 쓰지 싶습니다.
뉴에라의 팬심으로 구매했다기엔 디자인이 너무 이쁘고 착화감도 좋습니다.
가격도 109000원.
요즘 어지간한 스니커 가격이 10만원은 가볍게들 넘으니 가격이 비싸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조만간 뉴에라로 풀장착하고 집 밖을 나서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하... 뉴에라의 탭이 스니커의 텅에 박혀나오는 날이 오다니.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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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네요!!
저는 모자나 슥 질러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