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빈티지라인(+사카이 LD WAFF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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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23 23:30:59

안녕하셔유~ 오늘은 나이키 빈티지 러닝화 몇개 올려봅니다. 모두 오리지널 원판은 아니고 2008년 정도 복각된 모델들 입니다. 슈박스도 참 멋져요ㅎ

#엘리트 빈티지 흰검: 나름 새제품에 어렵게 구했는데 힐컵 가죽부분은 아쉽게 많이 갈라져 있습니다. 하지만 다 떼어내고 신으면 됩니다 ㅎ 어퍼는 데이브레이크처럼 나일론 소재에요. 엘리트 빈티지 모델은 많이 없는것 같아 애정이 큽니다 ㅎ

#LDV 빈티지 노파: LDV 대표컬러 중의 하나입니다. 워낙 유명해서 나름 잘 아실겁니다. 데미지 버전도 있지만 저는 그냥 노파 입니다. 사실 더 유명한 회파 컬러도 있지만 제 사이즈는 잘 없네요 ㅎ 돈도 없구요 ㅋ 빈티지 모델들은 독특한 컬러웨이가 참 매력적 입니다. 베주, 갈핑, 연보주 등등 그 당시에는 정말 참신한 색들을 섞어서 지금까지도 수요를 만들어내는걸 보면 나이키는 참 대단한 회사인것 같아요.ㅎ

#LD-1000 Zoom 검흰: 얼마전에 게시판에 올렸던 모델입니다. 희소성으로는 이 녀석을 제일로 칠텐데 뭐 그건 둘째치고 그냥 제 눈에 이쁩니다 ㅎ

#사카이 LDWAFFLE 빨파: 워낙 열풍이 불었던 사카이 콜라보 모델들이어서 뭘 설명하는건 의미없을것 같구요. 나름 현재까지의 스니커씬을 통틀어 의미있는 콜라보 였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외형적으로 신선했고, 그걸 표현해내는 수단을 나이키의 클래식한 런닝화를 빌어 쓴것도 멋졌구요. "소재와 패턴의 해체,믹싱" 이라는 사카이 브랜드 컨셉을 정확히 표현하면서 우리가 그리도 열광하는 스우시를 두개씩이나 박아주다니 ㅋ 안 좋아할 수가 없죠.

이상입니다- 즐거운 일요일 밤 되셔요~

Comments

2020-02-23 22:47:50

올드모델들 아웃솔 고무가 경화되지는 않았나요?

제가 가진 신발중에 6-7년 정도 되었는데 고무 경화가 된 제품들이 있어서 궁금하네요~

Updated at 2020-02-23 22:59:23

안녕하세요 ㅎ 푼선생님은 소장하신지 오래되셨네요. 제 것들은 아직은 경화되거나 이상 징후가 보이지는 않네요. 베란다에 모셔두니 신발상자가 빛에 바랜건 있구요 ㅎ 사실 올드모델 가지고 있는게 저거랑 몇 개 안 돼서 제품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기도 하구요 ㅎ 저도 더 지켜봐야 겠어요!!

2020-02-23 23:00:30

와... 시쳇말로 좍살 나네요-

저런거 한족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Updated at 2020-02-23 23:09:27

에이 무슨 말씀을요. 티거님 소개해주시는 신발들에 비하면 제 신발들은 유치짬뽕 수준입니다 ㅎ 저는 그저 각 브랜드의 오리지널 라인 신발들을 좋아합니다 ㅎ 아디다스의 스페지알, 뮌헨 같은 인도어 스니커즈 그런것들이요 ㅎ 스펙트럼이 넓은건 아니구요. 36세 아재에 애기아빠라서 발품 팔아 한정판 구하고 그럴 여력도 없구요ㅎ 그래도 아직까지는 구두보다는 운동화가 좋네요 ㅎ

2020-02-23 23:11:19

과찬이십니다-

제가 작년에 왁님 처럼 클래식 라인에 집중했던적이 있습니다- 신발의 기본을 알아야 하이테크 스니커즈들을 알 수 있다는 생각이었죠- 비주류중에 미즈노, 아식스, 디아도라, 브룩스, 써코니 등등의 헤리티지 라인들 열 올려 구매했던 기억이 나네요- 매력있는 카테고리라 생각합니다-

2020-02-23 23:22:09

네 맞는 말씀입니다. 매력적이에요 ㅎ 저도 브룩스, 디아도라 헤리티지 라인 좋아합니다. 써코니도 100년이 훌쩍넘은 브랜드이고 정통 런닝화도 정말 잘 만든다고 생각해요 ㅎ 다만 재즈 오리지널 같은 라인이 어린 친구들이 많이 신어서 그런가 좀 저평가 받는 느낌도 있구요. 저는 이쁘던데 ㅎ
저는 티거님 농구화 올리실 때가 제일 좋아요 ㅎㅎ 확실히 기술이 집약된 제품군이라 티거님 글 통해서 새로운 것들도 많이 알게 되구요 ㅎ 고맙습니다^^

2020-02-23 23:24:16

제가 무릎 부상이 심해져서 이제 농구를 접었습니다...

저도 너무 아쉽네요... 농구화들... 신지도 못하고 흙흙... 아무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때 농구화 리뷰할때가 저도 젤 즐거웠어요-

2020-02-24 00:04:47

아 그렇군요 ㅠ 얼른 나으셔야 할텐데요. 운동은 힘드시더라도 좋은 제품 있으시면 꾸준히 리뷰 해주세요ㅎ 평소에 신고 다녀도 멋지잖아요 ㅎ 편안한 밤 되세요 티거님~

2020-02-24 00:10:01

네- 좋은 밤 되세요~

2020-02-24 06:12:45

와 다 갖고싶네요 너무 이뻐요!

2020-02-24 07:09:31

감사합니다. 맞아요 이뻐요.ㅋ 너무 이뻐서 산지 몇년이 지났는데 한번 신지를 못 하고 있습니다 ㅋ 이거 나이는 들어가고 아끼다 X되는거 아닌가 싶어요 ㅎ

2020-02-24 06:38:19

귀한놈들 많이 갖구 계시군여 !!

눈호강합니다 ㅎㅎ

2020-02-24 07:12:35

안녕하세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야생원숭이님도 활동하시는거 보면 저보다 훨씬 컬렉션이 화려하실거 같은데요? 저랑 취향도 비슷하신거 같구요. 앞으로 사진 많이 올려주셔요 저도 눈호강 좀 하게요~

2020-02-24 11:24:35

주황색 박스부터 영롱합니다..

2020-02-24 17:04:16

네ㅎ 제생각에는 전체 제품가격 중에 박스가격이 5할이 넘는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ㅎ

2020-02-24 22:39:27

아닛!! 줌 ld1000을 올해에 풋셀에서 보게 될줄이야~

저도 2007년말로 기억하는데 구매해서 열심히 신었었던 동창입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후족부에 줌에어 인솔이 들었고

걸레짝같은 라이닝과 스우시로 멋을 뽐냈었던 것 같은데 맞나요??

저 플레어힐이 문레이서까지 도착했을때 옛날 생각 나더라구요~

멋진 사진 잘보고 갑니다~

Updated at 2020-02-24 23:15:28

저보다 몇 수는 고수이시군요 ㅎㅎ 정확하세요 LD1000 줌 모델은 2007년 맞습니다 ㅎ LDV가 2008년이었던것 같구요 ㅎㅎㅎ 걸레짝 같은 스우쉬 ㅎㅎ 저거 실밥 풀리거나 망가질까봐 조심히 신고 다닙니다 ㅎ 그리고 조금 특이한건 ld1000은 ldv나 다른 모델에 비해 “혀”가 짧아요.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누런 미드솔은 항상 매력적이구요 ㅎ 다른 제품 올리면 또 아는척 해주세요^^

Updated at 2020-02-25 08:55:05

에이 고수는요~

1년에 1족 사던 시절이라 그냥 어쩌다 기억이..

실밥은 점점 풀리실겁니다~ 그 맛에 신는거라~

그 맛이 좋아요 점점 길어지는 실밥을 보면

저는 신을때 혀는 생각을 못하고 신었었는데

그러고보니 정말 그렇네요?

아마 후족부 뾰족하면서 바닥은 뭉툭한 플레어힐때문에

테스트 과정중에 발목간섭이 있어서 줄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ldv는 플레어가 줄어들어서 그런지 혀가 길어진걸 보면요~

누런 미드솔 저도 좋아합니다~

비밀인데 camperlab의 abs 초판 중에 갑피는 검고 중창은 노란 제품이 있거든요

zoom ld 1000에서 vaporstreet으로 이어지는 오마주 느낌이 있어서 구매해버렸답니다

2020-02-25 08:58:38

혹시 요거 말씀하시는건가요?

Updated at 2020-02-25 16:13:07

아닛 손수 사진까지~

예 이제품 맞습니당 당연히 low 제품으로~

처음에 미리 공개된 홍보영상를 보면 모델분이 어두운 곳에서 이 제품 신고 뛰어다니시던데

보자마자 바로 zoom ld 1000 색감에 vapor 형태를 가진 오마주 느낌이 들어서

찜해뒀다가 구매했었거든요

그런데 전혀 운동용이 아니더라구요

camperlab이라 기대했지만..

2020-02-25 16:53:29

저도 캠퍼 좋아해요ㅎ PEU 모델 하나 있는데 엄청 편하더라구요. 귀엽게 생기기도 했고ㅎ 근데 캠퍼랩 라인이 있다는건 처음 알았네유 ㅎ 이쁘네요. 심각하게 이뻐.. 예쁜 겨자색이네요 ㅎ 국내에서는 구매 못 할까요?

2020-02-25 17:06:22

camperlab 자체가 일부 모델만 국내에 아주 소량씩 들어오더라구요

아마 이 제품은 안 들어왔던걸로 기억합니다 ㅠㅠ

저는 애초에 기대도 안하고 해외에서 ;;

아유 피~이유~도 정말 이쁘죠 저도 고민했었던 신발입니당

2020-02-25 00:21:02

최근 빈티지 모델에 빠져 관심이 생긴 모델들이랑 같네요...

이제 저 모델들은 구하기 하늘에 별따기인데 부럽습니다.

2020-02-25 00:36:14

ㅎㅎ 안녕하셔유~ 저도 제 사이즈(285-290) 구하려고 몇 개월을 뒤지고 기다리고 했었어요 ㅎ 중고나라에도 이것저것 매물이 있긴 하더라구요 ㅎ 인스타에도 잘 찾아 보시면 믿을만한 구매대행 해주시는 분 있으니 잘 찾아보셔유. 뭐 사실 너무 이쁜 컬러들이 많은데 비싸고 매물도 잘 없어서 컬렉하기 힘들긴 하죠 ㅋ 저도 더 이상은 못 사겠더라구요 비싸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