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인 아버지께 지브라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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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2 21:28:00
41살 아재회원입니다
올해 칠순이신 아버지를 위해 동생이랑 야심차게 준비했던 모든계획이 코로나로인해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막내조카가 이제 돌지나서 아버지께서는 가족끼리 식사도 마다하시네요.
요즘 2학년이된 제 아들때문에 월~목 저희집에서 생활하시는데 이때문에 아버지 운동화가 1개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2018년때 지브라 2족를 구했었고 이번 재발매때 한족을 더 구입하여 아버지께 한족 드렸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검색의 달인이 되셔서 이렇게 비싼 신발은 못신으시겠다며
저는 정가에 샀기때문에 신으셔도 된다고 간신히 설득에 성공했습니다.
아버지 말씀들어보니 지인분들과 골프치러 가셔서 지브라때문에 인싸 되신거 같아 제 마음으 뿌듯했습니다.
그래서 저와 아버지는 지브라 커플,
저와 아들은 조던11 브레드 커플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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