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신어보고싶었던 수달이 살려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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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17 17:23:44
고딩때 신어보고 중고로 넘겼던 수달을..
풋셀에서 99년 og판 맥스97 수달
올스카치 새제품을 아주싸게 구하고
의도치않게 들른 나이키매장에서
아웃솔 제물로 쓸 맥스 98을
8장도 안되게 구해서 총 14장정도에 구했습니다
그래서 셀프로 솔스왑하려고 했으나
기술적인 부분에 부딪혀(제물 맥스98 아웃솔 뜯어내기가 너무 힘들어졌더라구요 요즘 나이키 신발 굉장히 튼튼합니다 ㅠㅠ)
비펠ㄹ님께 의뢰해서 드디어 수달을 다시 만났네요 ㅠㅠ 문제는 처음에 살땐 올스카치 상태가 100프로였는데 제가 만져도 스카치부분이 자꾸 부식되는거였습니다...
비펠ㄹ님께서도 조심히 작업 해주셨지만
세월이 무심한듯 수달이 스카치부분이 자꾸 부식되어서 무료로 색을 조합해서 도색해주시고
나중엔 제가 신다가 또 스카치부분이 떨어지면 칠해라고 페인트까지 보내주셨네요 ㅠ
비펠ㄹ님 이자리를 빌어 감사하단말씀 전합니다.
워낙 다시 신고 싶었던 아이라
이렇게라도 살려서 신어보려합니다.
너무 이쁩니다..
기존에 나오는 트리플 블랙이랑은 완전 다른모습이라 세월의 흔적을 인정하며 신으려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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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도 레트로될만한데 왜 안해주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