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Air Vapormax (2017)
안녕하세요, 10덕 회원 No.14입니다.
오늘의 오마카세는
'Air Vapormax'
요상한 에어 맛이 넘 궁그미했었죠.
그럼 리뷰 시작해봅니다.
야심차게 준비한 신형 맥스라
'전용' 박스로 나왔습니다.
박스는 흰색이며,
스우시와 베이퍼 맥스 폰트를
프리즘으로 처리해 간지를 더했죠.
품명 : Nike Air Vapormax
품번 : AH9049 005
발매일 : 2017년 6월
발매가 : 239,000원
신형 맥스라 그런지 발매가가 ㄷㄷ
첫 발매는 6월이었지만,
지속적인 리스탁이 있었습니다.
박스 안쪽에는 이런 도장이,
다른 편에는 QC를 패스했다는
인증 스티커가 있습니다.
근자감
속지에도 프린팅이 있어
신경 쓴 느낌을 줍니다.
본드 내음이 많이 안나서 또 시무룩
가 아니라 좋은 거잖아
3월 26일은 'Air Max Day'입니다.
맥스1이 87년 3월 26일에 나왔죠.
2017년 맥스 데이에는
30주년을 기념하여,
새로운 에어 유닛을 선보이죠.
이름하여 베이퍼 맥스!
'Vapor'는 수증기라는 뜻인데,
방울 방울 맺혀있는 듯한
에어 유닛의 모습 때문이겠죠?
중창이 없는 standalone outsole 이며,
중창조차 에어백으로 만들어
고무 중창의 개념을 삭제해버렸죠.
multi-chambered pods of air :
여러개의 에어백이 독자적으로 달려있고,
달릴 때마다 에어 사이에서 기압이 생성되어(!)
쿠셔닝을 극대화 시키는(!!) 신개념 쿠셔닝이죠.
수만 키로의 테스트 러닝을 마쳤다지만,
터질 것 같은 에어 모양 때문인지
발매 전 내구성 우려가 있었죠.
하지만 G분을 이용한 공격적인 마케팅,
새로운 쿠셔닝에 대한 호기심,
매끄러운 디자인 때문인지
발매일에 오픈런 전쟁도 있기도ㅎㅎ
쫀쫀한 플라이니트 어퍼와
통통 튀는 신형 쿠셔닝으로,
베이퍼 맥스는 에어맥스1, 270, 360을 잇는
혁신적인 차세대 에어맥스가 되었습니다.
'KISS MY AIRS'
라는 캐치 프라이즈로
올빽, 흰빨의 첫 베이퍼 맥스가 공개되었고,
이후 아스팔트, 페일 그레이 등
다양한 색상이 우후죽순으로 나왔습니다.
끈이 없는 슬립온 스타일로
꼰대와 콜라보도 했으며,
후에 일반판 발매로 꼼통수
오프화이트 콜라보도 나오는 등
강려크한 푸시를 받았습니다.
어퍼는 플라이니트로 되어있습니다.
덕분에 엄청 가볍고 유연하며,
통풍이 잘되죠.
플라이니트 직조 기술이 발전했는지
엄청 쫀쫀한 느낌입니다.
덕분에 힘들이지 않고
신고 벗기가 가능하더군요.
날렵한 실루엣 때문인지
발볼이 좁은 느낌이라,
발볼러들은 채소 5미리 업을 추천합니다.
후방 에어솔은 두툼한 모양이지만,
훌륭한 유연성을 보여줍니다.
기존 맥스류는 보기와는 달리
하드한 쿠셔닝이지만,
베이퍼는 푹신하네요!
힐컵은 최소한의 지지력이라,
이걸 신고 장시간 러닝을 하면
발목이 주글 수도 있습니다.
베맥 1탄은 일상화이며,
이후에 러닝용으로 보강된
베이퍼 맥스 CS라는 모델이 나오죠.
쫀쫀하고 유연하고 푹신한 쿠셔닝이지만,
저 특유의 구조에 적응을 못하면
불호가 심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걸을 때 찌그덕 소음도 심합니다.
후에 에어유닛의 배치와 디자인을 변형해서
개량이 이루어지게 되죠.
깔창(인솔)은 PU마냥 푹신하진 않습니다.
특이하게 내부 탭이 깔창에 달려있네요.
탭 사진도 착칵,
정가품 판별에 도움이 되길.
시커먼 색상 때문에
트리플 블랙이라 불렀지만,
나중에 에어까지 시커먼
레알 트리플 블랙이 나오죠 ㅎ
에어유닛의 내구성은
생각만큼 부실하지 않으며
오히려 좋은 느낌입니다.
샥스를 닮은 것 같기도,
축구화를 닮은 것 같기도.
베맥 1탄은 호불호가 갈리는 신발이지만,
제 발과는 궁합이 좋아
만족도가 매우 높은 맥스입니다.
개시한 여름 내내 데리고 다녔죠.
올해 신형 베맥 디자인이 갠차나서
할인을 노리고 있는데
리뷰를 썼으면 좋겠네요 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글쓰기 |
상세한 리뷰 잘 봤습니다!
저도 2017년 베이퍼맥스 가지고 있는데 제껀 밝은 그레이라 에어솔이며 고무덧발라진 부분들(?)이 누렇게 변색된데 비해 블랙색상은 티가 많이 안나는게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