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GER's DAILY KICKS
안녕하세요? 티거 이정문 입니다-
요며칠간 살짝 추억.... 까지는 아니고 아재로서 90년대 NBA의 플레이어들 사진으로 스압을 권장(?)했었는데요~ 다시 평소처럼~ 데일리~ 데일리~
오늘 불금! 놀토! 기분 좋은, 날씨도 좋은 그런 금요일입니다-
여전히 따뜻(?)하고 상쾌한, 자외선이 아주 그냥 넘쳐나는 그런 금요일 아침이네요!
NIKE FREE ORBIT II SP 입니다-
정말 간만에 꺼내신은게 아닐까 하네요-
한 1년전? 그쯤에 신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가물가물합니다~
그때도 그랬고 오늘도 그럴거 같지만 참 비주류 중 상비주류, 한 회원님께서는 처음보는 신발이라고 반응보이시던게 아직도 기억나네요- 그렇죠~ 처음볼수도 있죠~ 이렇게 얄궂게 생겼는데 말이죠~
아마도 국내 정발 안된걸로 기억합니다-
전 이베이에서 구한 녀석이구요- 당시 박스가 흰색 박스에 슬라이딩 박스라서 지금으로치면 나이키랩 박스에 담겨져 왔던게 이채롭더군요- 다만 그때는 나이키 랩 런칭되기 전으로 기억합니다-
얘는 런닝화일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냥 트레이너? 런닝? 허나 둘 다 아닌거 같습니다- NSW쪽이 아닐까 하네요-
그 외에 모델명에도 나타나듯이 SP, 스페셜 프로젝트의 준말인 SP 입니다-
사실 이런걸 누가신어? 할 수도 있는 신발입니다- 회사에 간만에 신고 출근하니 이래저래 보시네요- 시작실 이모님은 '정문이 신발 이쁘네~'하시는데 이모님이 성격이 참 좋으신거 같습니다~
어퍼를 살펴보면 토박스 부근의 메쉬 부분에는 전체 스카치 라이트 베이스 레이어, TPU 토캡이 사각 징 디자인으로 적용되어져 있습니다-
레이스리스 디자인답게 발등에는 뻣뻣한 신세틱 갑피가 완만한 스터드(4각형 징)형태로 몰딩되어져 있으며 그 꼭지점 자리에 땡땡이(폴카닷)이 나염 처리되어져 있습니다-
전술했듯이 환공포증 있으신 분들에게는 아주 별로인 녀석이 아닐까 하네요-
그 외에 바텀은 프리 5.0 바텀이며 거의 유닛솔에 가깝습니다- 러버 아웃솔을 최소로 적용하는 공통점 아닌 공통점이 있죠~
이래저래 참 독특한 녀석임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사실 이 녀석은 기능적 측면 보다는 외향적인 측면에 메리트를 느껴서 구매한 녀석입니다- 더욱이 전술했듯이 국내 미발매로 기억하며 이베이로 들인 녀석이구요~
그 외에 드리고 싶은 말은 착용자의 족형을 좀 가리는 녀석이 아닐까 합니다- 역시 전술한 부분인 발등의 체적, 뻣뻣한 신세틱 감피가 발등을 감싸고 있으며 만약 착용자의 발등이 많이 높다면 받히는 이슈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네요-
우리가 네거티브하게 느끼는 부분 중 하나가 앵클 간섭이라면 얘는 발등 간섭이 발생할 수 있는 요지가 다분한 포멧입니다- 레이스리스 디자인에 발등에 뻣뻣한 신세틱 갑피이니 말이죠- 텐션, 신축성이 전무합니다- 그말인즉슨 사이즈 선택이 중요하죠-
전 프리 카테고리는 웬만하면 하프 사이즈 올리는게 전 이상적이더군요- 더욱이 이 녀석의 토캡은 거의 프로텍터에 가까운 TPU 몰드이기에 정사이즈 갔다가 너무 타이트하기라도 했다면 제 발가락은 매우 불편할 것 같아서 하프 올렸는데 주효했습니다-
토 프로텍트가 없었어도 정사이즈는 불편했을듯 하네요-
또 다른 단점은 신고 벗기 불편합니다-
내측 앵클쪽 지퍼 클로져가 있으나 역시나 전술한 발등의 텐션없는 신세틱의 배치가 크죠- 손가락 좀 내주고 신어야합니다- 물론 전 구두주걱을 사용합니다-
힐 카운터 역시 토 프로텍트와 마찬가지로 TPU 몰드가 적용되어져 이거 신고 축구하면 어떨랑가 하는 이상한 상상도 해봅니다- 농담이구요~ 그만큼 오프닝, 앤터가 좁은 인상이라서 꺽어 신거나 막 구겨 넣어서 신발을 착용하면 토박스쪽 뻣뻣한 신세틱에 높고 넓은 영역의 힐의 TPU 힐 카운터 종합 선물세트(?)라서 절대 그렇게 신으시면 안된다는 말씀 드립니다-
그 외에 제가 최근에 구매한 FREE RN 5.0 과 비교시 미세하게나마, 아주 미세하게나마 쿠셔닝이 살짝 더 소프트합니다만 전체적인 밸런스는 든든한 매커니즘을 보입니다-
이 녀석 역시 프리 기술력 특유의 핫나이프 몰딩 기법이 적용되어져 아무 잘게 바텀이 분할 되어있습니다-
다만 제 족형에 잘 맞아서 그런지 착용감이 참 좋습니다- 앞서 런닝화는 아닌거 같다고 말씀드렸지만 가볍게 뛰기에는 나쁘지 않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레이스리스에 발등과 힐을 잡아주는 느낌이 상당히 좋으며 든든하며 안정감 있습니다- 반대로 뻣뻣한 그 영역 외에 토박스쪽 플렉스존 부근은 전술한 스카치 라이트가 적용된 메쉬로써 역할 분담이 잘되어 그런지 토박스쪽은 매우 유연합니다-
거기에 프리 5.0 바텀의 구조는 지금으로 치면 구형에 해당하지만 좋습니다! 장단점이 있는듯 합니다- 최근것과 예전에 나온것 말이죠-
예전에 나온 이 녀석은 영역은 넓지 않으나 프로파일이 최근것과 비교해 살짝 더 높습니다-
오늘도 아재룩! 그리고 #복붙
이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불금! 불타는 금요일 보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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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 본 예쁜신발이네요...
넓은 발볼이 편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