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템포 올림픽 득템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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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8 16:37:13
어젯밤 저는 SNS 라플을 기다리며
빨래를 돌리고있었습니다.
그러는 중 저랑 제일 친한 같은동네사는 형에게 카톡이왔습니다.
동네형도 신발을 무척좋아합니다. 인기류 신발은 거의다 가지고있을 정도로
좋아합니다. 운동화가 수십켤레나 되는데 신는거 빼고
곧 결혼도 하고해서 신발을 정리한답니다. 팔껀팔고 나눠줄건 나눠주고
저는 뭘 줄까 약간 들떠있었죠. ㅋㅋ내심기대..
그래서 반스 올드스쿨정도 주지않으려나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신나게 라플을 돌리는데 무한 SNS 풍차... 아 몰라
그냥 빨래돌리고 이지를 포기하고 나갔습니다.
남자둘이 만나면 뭐 신발만 주나요? 한잔해야죠.
시간이 늦은관계로 동네 술집에서 간단히 소주를
간단히라면서 무지하게먹었네요;; 안주킬러입니다.
몇번 신지도 않은 업템포 올림픽을 저에게
반스올드스쿨이나 맥스원정도 생각했는데 고가의 신발이 저에게 왔네요.
형한테 잘신겠다고하고 ㅋㅋ 형도 한마디했죠.
"야 팔지말고 신어라 ㅋㅋ"
이걸 팔수있나요. ㅋㅋ 신어줘야죠.
집에가니 SNS 라플을 아직도 하네요. 냅따응모했습니다.
라플 포기하고 신발받아왔는데 라플도 아직도하다니 ㅋㅋ그때까지 기분엄청좋았네요.
하지만 일어나보니 라플은 취소됐더군요.. 제길ㅋㅋ
아침에 헬스장에 운동하러가는길에 바로 신어줬습니다.
제가 요즘 발가락 치료중이라 붕대를 감은상태라 안이 널널한 뉴발란스 990만 신었는데
좀 덥긴해도 안이 널널해서 좋네요.
이렇게 제 신발장에는 신발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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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좋은형님이네여 !
떡볶이보니 참 땡깁니다 ;) 득템 축하드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