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베이프 데임4 캠핑 후기
이번 캠핑은 제가 가장 사랑하는 11년 밴드와 함께ㅎㅎ
22일 자정에 퇴근하고 친구놈이랑 몇시에 갈까 계속 고민하다가
아직 확실하진 않았지만 퍼렐까지 같이 발매할 가능성이 있어서
그냥 잠을 안자고 첫차타고 22일 오전 8시쯤에 홍대 다스107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했더니 두분이 먼저 계셨는데
1번님이 명단을 적고 출첵으로 한다고 하더군요.
명단을 봤더니 이미 5~7명인가 명단이 적혀있었고요.
분명히 카시나는 사설명단 인정 안하는 매장인데... 빡침...
그래서 카시나 인스타 공지 보여주면서 카시나는 사설 명단 인정 안해준다고
이런식으로 캠핑하면 나중에 100% 싸움 난다고 항의하고
그 자리에서 명단 파기하고 리얼로 갔습니다.
22일 저녁
밑에다 박스깔고 그 위에 돗자리깔고 이불 덮고 누워서
하지만 그것도 잠시...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더니
이때 비와서 토크 게시판에 올렸던 게시물 댓글에
답변을 못달아드렸습니다...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__)
급하게 마련한 4만원짜리 싸구려 텐트라 불안불안 했는데
그래도 다행히 방수가 되긴 되더군요.
하지만 카시나 매장 옆에는 클럽이라 빵빵한 노래 소리...
하늘에선 비가 주룩주룩 내려서 텐트에 비 부딫히는 소리...
정말 도저히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겠다 싶었는데
그래도 억지로 눈감고 있었더니 잠이 오긴 오더군요.
몇시간 지나니까 비가 눈으로 바껴서
중간중간 일어나서 눈 털어내고 텐트 안에 맺힌 물방울 닦아내고...
저는 잠도 잘 안오고 아주 정신이 없는데 옆에 친구놈은 미동도 안하더군요 ㅋㅋㅋㅋ
저는 얘 죽은줄 알았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구매한 데임4 파워 실착!!!
은 못하고 ㅋㅋㅋ 저는 어떤 신발이든 슈구를 꼭 발라줘야 하기 때문에...
집으로 고이 모셔와서 사이즈 확인차 발 한번 넣어봤는데
확실히 입구가 좁아서 구두주걱 없으면 신기 정말 힘들더군요.
하지만 신는 순간!
발목을 뙇! 잡아주는게 착용감이 정말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농구를 안하니까 몰랐는데
캠핑하러 오신 분 중에 농구하시는 분들이 현역으로 쓰는 농구화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패션화로 전락한 조던 넘버링 시리즈에 비해서
착화감이 너무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저는 패션화로 쓸거지만...ㅋㅋ
결론
베이프 데임4!
정말 편하고 예쁜 신발입니다!
하지만 앞코가 뾰족해서 발이 길~어보이는 단점이 있네요 ㅠ.ㅠ
그리고 입구가 좁아서 발 넣기 힘든 점...ㅎㅎ;;
다들 캠핑하느라 고생 많으셨고 내일 브레드토 때 뵙겠습니다!
북미 신발 사이트들은 지불인증을 빡세게 하더라구요. 보통 사이트들은 그냥 대충하고 넘어가는데 ;;
Domestic: 1.800.991.6828
요게 풋계열 지불인증부서 전화번호입니다. OTO무료국제전화 어플 사용하시면 해외전화 비용 없이 통화 가능하세요. 전화하시면 customer number랑 order number 물어볼텐데 그거 대답해주시면 뭐 결제한 카드가 니꺼 맞아? 카드홀더 네임이 뭐야? 니 이름 뭐야? 이런 식으로 간단한 질문 하는데 그냥 바로바로 대답해주시면 지불인증 바로 처리해줍니다. 1
2018-02-24 03:17:44
고생 많으셨습니다, 신발을 진짜로 사랑하시는게 보여서 너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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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 레알캠핑을 하고 오셨군요 ㄷㄷ 저는 새벽 일찍가는게 제 선착의 한계라 밤샘하시는 분들은 대단할 따름입니다
크으 역시 신발 이쁩니다 ㅎ 저도 고민하다 그린으로 구매했는데 잘 어울리고 좋습니다 ㅎㅎ